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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

‘대구도축장’ 폐쇄 수순…경북지역 모돈 처리 어려움 예상

‘대구도축장’이 폐쇄 수순을 밟게 됐다. 이에 경북 양돈농가들은 모돈 처리에 어려움을 겪을까봐 걱정하고 있다.

 

대구시는 최근 대구도축장 유지가 불필요하다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시는 재정, 유통, 입지 등 검토 내용들을 종합했을 때 대구도축장을 더 이상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구시는 6월 용역 결과가 나왔을 때 도축장 폐쇄가 확정되면 이전 터 활용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대구도축장 폐쇄 쪽으로 방향이 잡히자 경북 양돈농가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구도축장을 제외하면 대구 인근 경북지역에서 모돈 도축이 가능한 곳은 고령군뿐이다. 고령의 도축장은 처리 물량이 많지 않다.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 관계자는 “대구도축장이 갑자기 폐쇄되면 양돈농가들이 모돈 물량 처리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대구시 결정에 대해 폐쇄하지 말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고 양돈농가가 대처할 수 있도록 기간을 유예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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