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2~3일까지 ‘2025 도드람 후계자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젊은 양돈인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상호 교류하고, 조합의 사업 구조와 철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첫째 날에는 충북 진천 백곡저수지 인근에서 수상 레저 활동과 팀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협동을 바탕으로 한 활동을 통해 유대감을 쌓고, 젊은 양돈인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도드람한돈의 생산과 유통을 담당하는 주요 계열사인 ㈜도드람푸드의 사업 구조와 운영 현황을 소개받으며, 조합의 브랜드 운영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저녁에는 박광욱 조합장과의 소통 간담회가 열려, 조합의 비전과 후계자의 역할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둘째 날에는 충북 음성에 위치한 ㈜푸르샨식품 사업장을 방문해, 도드람한돈 원재료를 바탕으로 가공식품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위생적인 가공 환경과 제품 품질 관리 과정을 견학하며, 도드람이 안전하고 신뢰받는 식품을 어떻게 생산·유통하고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매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과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7월 슈퍼 한돈 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서원유통, 메가마트, 국민마트, 푸디스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 전국 8개 유통사가 함께하며 소비 수요가 높은 삼겹살과 목살을 중심으로 한정 수량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유통사별 판매가는 다르지만 100g당 최저 1990원의 가격에 한돈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일정은 유통사별로 이달 초부터 약 한 달간 순차 진행된다. 이달 말에는 공식 온라인몰 ‘한돈몰’에서도 특가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가성비와 신선함을 갖춘 한돈을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채널과 협업해 한돈 소비를 활성화하고, 국민 식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안성시는 남상은 부시장이 관내 양돈농가를 방문해 폭염피해 예방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안성시는 전국의 3%, 경기도의 15%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축산지역으로, 최근 이상기온에 따른 이례적 폭염으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남상은 부시장이 방문한 농가는 삼죽면 기솔리에 위치한 양돈농가로 폭염 피해 대책의 일환으로 우천 시 빗물을 저장하는 저류조를 설치해 기온 상승 시 지붕 및 축사 주변에 그 빗물을 분사하는 등 온도 하강에 획기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기온이 높은 여름철은 양돈농가 사육구조 및 축종의 특성상 폭염 피해와 축산 냄새 발생에 취약한 시기다. 해당 농장은 안성시가 추진하는 ‘강화된 냄새저감 시설기준 지원’을 통해 지붕형 탈취시설 및 탈취탑 설치로 농장에서 발생하는 축산 냄새를 현저히 줄이며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고 있다.
충북 진천축협은 양돈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축산 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기 위해 분뇨 수거 비용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양돈 농가의 고질적인 해결 과제 중 하나인 분뇨처리 문제의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려고 마련했다. 축협은 양돈 농가에 3500만원 상당의 분뇨 수거 비용을 지원해 환경친화적 축산 경영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줬다. 박승서 조합장은 “가축분뇨 문제는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핵심 해결 과제”라며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책을 계속해서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양돈산업 보호를 위해 그 근간이 되는 종축업체 29개소(종돈장 26개소·돼지정액처리업체 3개소)를 대상으로 가축전염병 일제검사에 나선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가축전염병 일제검사는 ‘종돈장 방역관리요령’에 따라 실시하는 정기 검사다. 일반 종돈장은 분기별 1회, 우수 종축업체는 반기별 1회 이뤄진다. 검사 대상은 종돈장과 정액처리업체의 번식돈군(정액포함)과 자돈, 비육돈 등 사육 단계별 돼지다. 폐사율 증가와 생산성 저하를 유발하는 주요 가축전염병 17종에 대해 실시한다. 검사 항목은 구제역, 돼지열병, 오제스키병, 돼지브루셀라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기본 5종이다. 우수 종돈장은 여기에 살모넬라병, 돼지유행성설사 등을 포함한 13종, 우수 정액처리업체는 톡소플라즈마, 돼지파보바이러스 등을 포함한 10종으로 확대해 검사한다. 가축전염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 관할 시군에 즉시 통보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이동 제한, 도태 권고, 살처분 명령 등 방역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종돈장과 정액처리업체의 정기 질병검사를 통해 가축전염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확산을 차단하겠다”며 “일반 양돈농가에서도
한국양돈연구회가 ‘제26회 한국양돈대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모집 부문은 생산자 부문과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 등 총 2개 부문이다. 생산자 부문은 성적이 우수하고 신기술을 선도해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장주나 농장이 대상이다.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은 탁월한 연구 성과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해 양돈산업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가 대상이다. 후보자 추천 접수 마감은 오는 7월 11일이며 △수상 후보자 추천서(소정 양식) △이력 및 공적서 △개인정보 활용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산학연관 각 분야별 10명 내외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아 공정하게 진행되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22일 전국양돈세미나 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양돈연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가축 전염병 발생 때 특정 지역에서만 사료배송을 할 수 있도록 자체 사료운반차량을 도입해 주목받는다. 서경양돈농협은 최근 재발한 ASF로 방역관리가 중요해짐에 따라 별도의 사료운반차량을 지원해 조합원 보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차량 지원의 주요 목적은 △ASF 발생지역의 철저한 방역 △한강 이북, 한강 이남 지역 분리 배차로 감염 위험 최소화 △조합원 농장으로 안전한 사료 배송 체계 구축 등이다. 이번 도입은 조합원의 생산 지속성을 보장하고 ASF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책으로 평가된다. 이정배 조합장은 “ASF 발생 위험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료운반차량 도입을 통해 보다 안전한 사료 배송 체계를 마련해 농가의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농장의 안전과 방역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운영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은 지난 12일 ‘올드림에듀 6기 교육’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올드림에듀 6기 개강식에는 이상용 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교육생들이 함께 자리했다. 올드림에듀는 양돈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기술들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청년 양돈인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한돈에 대한 이해와 지식교류를 도모하고자 고안한 지원사업이다. 다양한 전문이론교육과 현장실습교육으로 구성돼 교육생들이 실무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2019년 올드림에듀 1기를 양성한 이래 지금까지 청년 양돈인 약 120명을 발굴해 축산업에 청년 인력이 유입되는데 기여해왔다. 개강식에는 김무열 피그스토리(현장실습 전문 및 동물병원) 원장이 올드림에듀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상용 조합장은 “올드림에듀 개강식에 함께해 양돈업에 젊은 바람을 불어줄 청년 양돈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올드림 에듀 교육생들이 양돈산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데에 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경험을 발판삼아 양돈산업을 선도하는 축산인으로 거듭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충남 당진시는 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유재덕)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한 뜻깊은 나눔에 동참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은 향후 3년간 총 1억원을 기탁하기로 약정을 체결하고, 첫해 기탁금 3000만원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성금은 기탁자의 의사에 따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당진시 고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전달되며, 저소득 다자녀 가정 가전·가구지원, 긴급위기가구 생계 지원, 경로당 식료품 지원 등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재덕 대표는 “성금 전달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 실천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황침현 부시장은 “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의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전달된 기탁금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기업 또는 법인을 말한다.
최근 지속가능한 산업과 윤리적인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축산물 선택 기준이 한층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에 축산식품 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과 협력을 확대하며 동물복지 돼지고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선진포크한돈 동물복지 제품은 쿠팡 ‘로켓프레시 프리미엄존’에 입점하여 삼겹살, 목살 등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부위의 판매를 시작으로 △항정살 △갈비찜 △등갈비 △앞다리 △등심 등 다양한 부위로 제품군을 확장해 동물복지 라인업을 강화했다. 쿠팡 내 선진포크한돈 동물복지 전 제품은 신선식품 배송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며, 소비자는 프리미엄 축산물을 더욱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지난 2015년, 선진 제일종축 농장은 국내 1만마리 이상 대규모 양돈농장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하며 업계 선도적인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2025년 5월 기준 선진은 13개 동물복지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돈농장 약 2만1200두, 돼지고기 유통을 위해 실제 출하를 담당하는 비육농장 약 2만4200두 규모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동물복지 돼지고기 물량의 약 43%를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