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온라인 가축방역 교육 이달부터 정식 도입 돼지·소 등 축종별 방역수칙…의무교육 비대면 해결 외국인근로자 7000명 시범운영 진행, 만족도 4.10점 농식품부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함께 축산농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신규 진입 축산농장주 등을 대상으로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정식 도입·운영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가상농장(Virtual Farm)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와 신규 진입 축산농장주 등이 축산농장 내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방역 수칙을 교육하기 위해 개발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르면, 농장주는 축산농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가축전염병 예방 교육을 의무로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그간 언어별 교육콘텐츠와 비대면 교육·관리 시스템이 부족한 탓에, 교육 이행과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추가 마련한 것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국내 농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7000여명을 대상으로 1~2차 시범운영을 진행한 바 있다. 외국인 근로자들 대부분 1~2시간 내로 교육 이수를 완료
충북도는 제1종 가축전염병인 돼지열병(CSF) 청정화 달성을 위해 도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돼지열병 마커백신접종 명령을 시행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접종명령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제15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17조에 따른 것으로, 충북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접종 대상은 도내에서 사육 중인 모든 돼지로, 돼지 소유자 또는 관리자는 사육 중인 전 두수에 대해 돼지열병 마커백신을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이에 따라 기존 돼지열병 생독백신(롬주)은 사용할 수 없으며 이미 보유 중인 생독백신은 자체 폐기하거나 관할 시군청에 반납해야 한다. 백신접종 시기와 방법은 ‘돼지열병 방역실시요령(농식품부 고시)’에 따라 실시하도록 돼 있으며, 도는 접종이행 여부에 대한 현장지도와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접종명령을 위반할 경우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고, 돼지열병 발생 시에는 살처분 보상금이 감액될 수 있다. 다만, 마커백신 공급 시기와 접종 후 항체 형성 기간, 기존 생독백신 접종에 따른 항체 잔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과태료 부과 및 보상금 감액 등 행정처분은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한다. 김원설 충북
가축 전염병 확산 예방과 조기 신고를 유도하기 위한 살처분 보상 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은 지난 2일 가축 전염병 발생 농가의 살처분 보상금 상한을 현행 가축 평가액의 80%에서 90%로 올리고, 구제역 등 주요 전염병을 시군에서 최초로 신고한 농가에 대해서는 최대 100%까지 보상할 수 있도록 하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살처분·사육 제한 등으로 손실을 본 농가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하면서도, 질병 신고 위반이나 방역 수칙 미준수 시 보상금을 감액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반면, 방역을 성실히 이행한 농가는 감액분을 일부 경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보상금 상한이 80%로 묶여 있어, 방역을 철저히 이행해 감액 사유가 거의 없는 농가라도 받을 수 있는 금액에 한계가 뚜렷하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방역 우수 농가에 대한 실질적 보상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축산단체 역시 방역 우수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가 부족하다며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 왔다. 개정안은 감액 경감 이후 지급되는 보상금의 상한을 ‘가축 평가액의 90%’로 상향하고, 구제역·럼피스킨병·고병
경북도는 지난 9일 문경시 거점 소독시설의 겨울철 ASF 차단방역 추진 상황을 지도·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 나선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축산차량의 소독 이행과 겨울철 소독시설 운영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한파 속에서도 방역을 이어가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ASF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지금까지 ASF는 2019년 이후 전국 55호 양돈농가에서 발생했고 경북은 2024년 5호에서 발생한 바 있다. 지난 11월에는 충남 당진시 양돈농가에서 충남 지역 최초로 발생해 차단방역의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재난형 가축전염병인 ASF 방역을 위해서는 겨울철 고위험 시기에 축산차량 소독과 농가의 기본 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장의 모든 구역을 3색으로 구역화하고 구역별 전용색깔 장화와 장갑 등의 착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국산 구제역 백신이 기존 불활화 방식에 머물렀던 개발 수준을 넘어 mRNA(메신저리보핵산), 재조합 단백질, 바이러스유사입자(VLP) 등 차세대 플랫폼 기반으로 전환되며 상업화 단계에 근접했다. 기술 변화가 본격화되면서 해외 제품에 의존해온 구제역 백신 수급 구조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5일 대전에서 열린 ‘2025년 구제역 백신 연구 학술토론회’에서 국산 구제역 백신 플랫폼 전환과 산업화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백신 제조사와 연구기관, 생산자 단체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국내 구제역 백신 개발은 단순 불활화 방식에서 벗어나 플랫폼을 다각화하는 방향으로 이미 상당 부분 진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불활화 백신은 바이러스를 ‘죽여서’ 넣는 방식으로 안전성이 높지만, 생산 속도가 느리고 변이에 즉각 대응하기 어렵다. 반면 mRNA·VLP 등 차세대 플랫폼 백신은 바이러스를 배양하지 않고 항원만 설계해 만드는 방식으로, 속도와 확장성이 강점이다. 일부 백신 기술은 이미 상업화 단계에 도달했으며, 산업체와의 공동연구와 생물안전3등급(BL3) 연구시설 개방을 통해 연구개발·생산·평가가 연계된 지원 체
13개공장 소독시설·출입통제 체계 전면 점검 차량·대인소독 등 핵심방역 항목 집중 확인 미비사항 즉시 보완해 특별방역기간 대응 강화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는 가축전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지사무소를 대상으로 하반기 방역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병원성 AI 확산으로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 운영에 맞춰 전국 배합사료공장 11개소와 바이오공장 2개소의 방역·소독시설 구비 및 정상작동 여부부터 행정명령 이행 여부까지 전반적인 방역체계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차량 및 운전자 소독 △대인소독기 운영 △소독약품 관리 △방역교육 실시 여부 △출입자 통제 및 기록 관리 △각종 방역관련 일지 작성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핵심 방역 항목 전반이다. 농협사료는 점검 결과 방역관련 미비사항을 즉시 보완하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방역체계를 정착시켜 가축전염병 유입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정종대 대표이사는 “가축전염병은 한번 발생하면 농가와 지역사회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와 국민의 안전
전북대학교 연구진이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백신 개발의 성공 가능성에 가깝게 다가선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감염병예방실험실은 국내 유행형 G2b 바이러스를 분리·약독화해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하고, PED 백신 후보주를 선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김대민 연구원(지도교수 탁동섭)은 ‘제11회 아시아 돼지수의학회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어워드를 수상했다. 전북대 연구진은 효과적인 백신 개발을 목표로 국내에서 유행하는 G2b 계열 바이러스를 분리한 뒤 다양한 방법으로 약독화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약독화된 바이러스는 실험 결과 고역가를 유지하면서 어린 자돈에게 병원성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효능평가에서는 백신 접종군 자돈의 생존율이 대조군보다 높고, 설사 증상도 완화되는 결과를 얻었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후보주를 선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김대민 연구원은 “국내에서 실제로 유행하는 G2b 계열을 바탕으로 약독화 방법을 다각도로 검증한 것이 주효했다”며 “무엇보다 어린 자돈의 생존율을 높이고 설사 증상을 완화시키는 결과를 확인한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
올해 들어 ASF 발생이 잇따르자 경북도가 농식품부와 합동으로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경기 양돈농가 5호에서 ASF가 발생한데 이어 강원 지역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 18일 농식품부 이동식 방역정책국장과 함께 ASF 방역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은 경산시의 야생멧돼지 포획트랩 설치 현장을 직접 찾아 포획트랩 설치 상태와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멧돼지 포획과 폐사체 수거 등 현장 대응체계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경북도는 농장 및 출입 차량에 대한 소독, 내외부 울타리 야생멧돼지 기피제 설치 여부 등 양돈농가 방역 조치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등 ASF 유입 차단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경북도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ASF가 발생하면 피해가 커 초기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내 양돈업을 위협하는 ASF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