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김제에서 도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양돈농가 질식재해 재발방지 전북도 권역별 교육’이 진행됐다.
김제시에 따르면 최근 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최근 인천 맨홀사고를 비롯해 양돈장 내 질식재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농식품부·고용노동부·전북도가 양돈장 내 질식사고 예방과 양돈농가의 안전관리를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양돈농가 질식재해 관련 당부사항 ▲양돈농가 질식 재해 예방 및 작업시 안전관리 요령 ▲최근 질식재해 사고 유형 안내 ▲축산농가 지정제도 및 저탄소 농업프로그램 안내 등 양돈장 내 질식재해 예방 내용과 탄소중립을 위한 사업들을 홍보했다.
또한, 양돈농가에서는 질식재해 예방을 위한 휴대용 황화수소 감지기가 양돈농가에 보급될 수 있도록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보급 사업이 포함되도록 건의했다.
강기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양돈장 내 분뇨처리 과정에서 질식사고는 매년 반복되는 주요 안전사고 중 하나로, 농가와 작업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안전의식이 강화되고 사고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