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성시는 남상은 부시장이 관내 양돈농가를 방문해 폭염피해 예방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안성시는 전국의 3%, 경기도의 15%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축산지역으로, 최근 이상기온에 따른 이례적 폭염으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남상은 부시장이 방문한 농가는 삼죽면 기솔리에 위치한 양돈농가로 폭염 피해 대책의 일환으로 우천 시 빗물을 저장하는 저류조를 설치해 기온 상승 시 지붕 및 축사 주변에 그 빗물을 분사하는 등 온도 하강에 획기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기온이 높은 여름철은 양돈농가 사육구조 및 축종의 특성상 폭염 피해와 축산 냄새 발생에 취약한 시기다. 해당 농장은 안성시가 추진하는 ‘강화된 냄새저감 시설기준 지원’을 통해 지붕형 탈취시설 및 탈취탑 설치로 농장에서 발생하는 축산 냄새를 현저히 줄이며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