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종돈개량사업소가 중부권 양돈농가에 우수한 종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부여GP’를 본격 가동한다. 농협 GP농장(종돈장)은 대부분 전남권에 위치해 ASF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시 중부권 농가들이 종돈을 공급받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충남 부여에 있는 부여GP는 산으로 둘러싸인 방역 요새에 자리 잡고 있으며 모든 1250마리 규모의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 해 최적의 사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돼지유행성설사병(PED), 유행성폐렴(MH), 회장염 등 4대 주요 질병에 대해 음성 상태를 유지하며 최고 수준의 청정 위생도를 확보했다. 농협 종돈개량사업소는 부여GP 가동은 물류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적인 공급망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부여GP는 연간 7500마리 이상의 후보돈(F1)을 생산해 충남권에 우선 공급하고 경기와 강원 지역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부권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돼지 혈장과 잔반(음식물)을 양돈용 사료로 사용하는 것을 규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최근 송옥주(민주·화성갑) 의원은 국내외에서 가축전염병 감염 원인으로 지목된 동종포식과 잔반사료를 금지하는 ‘사료관리법’ 개정안, 일명 ‘ASF예방법’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급여 대상 동물과 같은 종의 단백질, 지질 등 신체 성분으로 만든 사료, 남은 음식물로 만든 사료는 제조와 수입·판매 또는 사용을 금지화는 내용이 담겼다. 또 농식품부는 국내외에서 가축전염병을 전파할 수 있는 것으로 시험 또는 증명된 사료 중 특정 성분이나 원료의 사용을 제한하고 지속적으로 검사 및 관리할 수 있는 근거도 담겨있다. 송 의원은 “중국 정부는 2018년 ASF가 기승을 부릴 때 잔반사료와 사료용 혈장단백질의 급여를 중단했다”며 “ASF 발병국들이 잔반사료를 금지하고 있고 미국, 유럽 등 여러 나라들이 동종포식 사료를 규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2월 경기도가 혈장단백 사료의 유통·보관·사용을 전면 금지한 만큼 정부 또한 혈장의 사료 사용을 제한하고, 잔반사료 급여도 규제해야 한다”면서 “사료 원료에 대한 병원체 유전자 검사의 법적
국회서 이용촉진 중심 정책 전환 촉구 화학비료 대체위한 자원화 활성화 논의 질소 기준 반영한 시비 처방 개편 요구 가축분뇨를 오염원이 아닌 순환자원으로 바라보고, 규제 중심의 현행법을 이용촉진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강하게 제기됐다.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기후환경에너지노동위원회 곽상언·김정호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돈협회와 자연순환농업협회가 주관한 ‘가축분뇨 자원화 촉진과 이용 다각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기관 등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가축분뇨 자원화 활성화와 이용 다각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기홍 한돈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3가지 핵심 개선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액비 통계·관리 기준을 현장 실태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액비를 살포해도 질소 등 주요 양분이 상당 부분 휘발돼 실제 비료 효과는 거의 없음에도, 공식 통계는 사용량만 집계할 뿐 실효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액비 살포 후 작물을 심기까지의 시간 지연 문제도 해결되지 않고 있어 현장 실태를 반영한 통계 기준과 관리 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둘째, 시비처방서 기준 개선의
농협사료(대표이사 최강필)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농협사료는 지난달 28일 강원도 횡성군 소재 축산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본사 임직원 11명과 강원지사 임직원 10명 등 총 21명이 참여해 농가 돕기에 힘을 보탰다. 임직원들은 옥수수와 양배추 모종 심기, 잡초 뽑기 등 영농 작업은 물론 쾌적한 사육 환경 조성을 위한 축사 주변 정리작업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인력난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실효성 있는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강필 대표이사는 “일손이 절실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본사와 지사가 합심해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민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사적인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사료는 전국 12개 지사무소가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농촌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매년 농촌 봉사활동 및 농가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듀록 346마리 평가서 경쟁력 입증 체중 도달기간 평균 대비 크게 단축 국내 양돈산업 종자 경쟁력 강화 기대 국립축산과학원은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 3월 유전능력 평가에서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축진듀록’ 종돈(씨돼지) 2마리가 우수 종돈으로 선발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총 7곳 종돈장에서 사육하는 두록 수퇘지 346마리를 대상으로 성장 능력과 체형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국립축산과학원의 ‘축진듀록 1906’과 ‘축진듀록 2027’이 우수 종돈으로 선발된 것이다. ‘축진듀록’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수입 의존도가 높은 종돈의 국내 보급 기반을 마련하고자 1999년부터 개발해 온 한국형 종돈이다. 2025년까지 전국 인공수정(AI)센터와 농가에 총 2905마리가 보급됐다. ‘축진듀록 1906’과 ‘축진듀록 2027’은 체중 105kg에 도달하는 기간이 각각 133.4일과 128.8일로, 평균치인 147일보다 보름 이상 빨랐다. 유두 수는 좌우 각각 7개씩 총 14개로 균형 있게 발달해 번식 능력도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등지방두께 또한 각각 10.1mm, 12.2mm로 적정 수준을 보였다. 지난 4월 7일 핵군 인공수정(AI)센터
풍미·슈퍼푸드 콘셉트 TV광고 공개 돼지기름 건강성 조명…인식개선 기대 인증점·한돈몰 연계 소비 접점 확대 추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기홍)가 홍보대사 안성재 셰프 참여로 제작된 ‘세계적 식재료 가장 가까이에, 한돈’ 캠페인 TV 광고 본편 두 편을 최근 공개했다. 이번 본편은 프리런칭편에 이어 공개된 후속 콘텐츠로, 한돈의 가치를 보다 구체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풍미와 슈퍼푸드라는 강점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한돈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풍미’ 편은 고기가 익어가는 과정과 결, 육즙의 흐름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한돈 특유의 깊은 맛과 감각적인 식경험을 강조한다. 시각적으로 한돈의 풍미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도록 구성해, 굽는 과정에서 퍼지는 고소한 향까지 떠올릴 수 있도록 연출했다. 이어 ‘슈퍼푸드’ 편은 한돈을 영양적 가치 측면에서 풀어낸다. 단백질과 필수 영양소를 고루 갖춘 식재료로서, 일상 식단 속 균형을 구성하는 역할에 주목했다. 특히 BBC 선정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인 돼지기름으로, 지방에 대한 기존 인식을 보완하고 한돈을 균형 잡힌 식재료로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 편의 광고는 각각의 시선
근내지방 ↑·사육기간 ↓…생산성·육질 동시 확보 교잡돈 ‘하이포크 블랙’ 확대, 연 17만두 공급 목표 유통 채널 다변화 수입육 대체·부가가치 창출 기대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고유 유전자원을 활용해 개발한 한국형 흑돼지 ‘우리흑돈’을 중심으로 고급육 시장과 일반 소비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한돈 산업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우리흑돈’은 2015년 국내 고유 유전자원을 활용해 개발된 품종이다. 그동안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근내지방 함량을 높이고 사육 기간을 단축해 상업용 돼지 수준의 생산성과 차별화된 육질을 확보했다. 특히 2024년 ‘토종가축의 인정기준’ 개정으로 개량재래종이 토종돼지 범위에 포함되면서 ‘우리흑돈’도 토종돼지로 인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이로써 고급육 시장에서의 차별화 기반이 더욱 강화됐다. 교잡돈을 활용한 대중화 전략은 ‘우리흑돈 교잡돈(YLDW)’으로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육질을 개선한 돼지고기를 생산해 시장 확산을 이끄는 것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기존 돼지 생산 체계를 대체하기 위해 2024년 민간 기업 팜스코와 협력해 ‘우리흑돈 교잡돈’을 활용한 새로운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팜스코는 ‘우리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7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돈농가 탄소배출량 현실화를 위한 사양단계 질소 배출량 조사 연구’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건국대학교 김법균 교수 연구팀이 한돈자조금 사업으로 수행한 연구용역으로, 기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에 적용돼 온 IPCC 기준의 정확성을 국내 데이터로 검증하고, 국내 한돈산업 실정에 맞는 고유 배출계수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국내 한돈산업의 분뇨처리 부문 아산화질소(N2O) 배출량은 연간 79만3000톤 CO2eq(IPCC 1996년 기준)으로 산정돼 왔다. 그러나 이는 서유럽 축산환경을 기반으로 도출된 수치로, 우리나라 사양 환경이나 돼지의 실제 체중·사료 섭취량 등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이에, 건국대 연구팀은 국내 7개 농장에서 사양단계별 사료 샘플을 수집하고, NRC(2012) 및 한국가축사양표준(2022)을 바탕으로 일령에 따른 체중과 사료 섭취량을 실측·모델화했다. 그 결과 국내 한돈산업의 두당 연간 질소 배출량은 8.23kg으로, IPCC(2019) 기준의 적용값(18.03kg)보다 54% 낮은며, 국가온실가스인벤토리보고서(2024)의 적용값(12.41kg)보다 34% 낮은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