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덩어리’는 옛말…세계가 주목한 건강육 한돈 기능성 식재료·마인드푸드, 한돈시장 확장 신호탄 초고속 유통과 스마트 사육으로 품질 경쟁력 강화 지방이 많고 덜 건강하다는 인식, 고열량 식재료라는 편견. 그간 돼지고기를 둘러싼 오해는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 기능이 과학적으로 재조명되며 소비자들의 시선도 점차 달라지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 같은 흐름에 주목해,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상반기 동안 한돈의 건강 기능과 미래 경쟁력을 조명하는 5부작 기획기사를 연재했다. 이번에는 해당 시리즈를 종합해 보다 입체적으로 정리하며,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의 가치를 다시 한번 조명하고자 한다. ■ 초고속 유통 시스템-신선함의 차이를 만들다 한돈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바로 ‘신선도’다. 도축 후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평균 10.3일이 소요되며, 짧은 경우엔 도축 3일 만에 판매되기도 한다. 이는 해외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도다. 여기에는 초고속 냉장 유통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냉장육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되어
9월 하남서 열리는 한돈체험 러닝 행사 운동후 회복에 좋은 한돈 도시락 무료 이하평 축하공연 등 풍성한 이벤트 준비 최근 러닝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며,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5~10km 달리기 이후에는 체내 에너지 소모와 피로감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운동 후 적절한 단백질·비타민·미네랄 보충이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운동 후 필요한 영양을 채워주는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들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러닝 행사 ‘한돈런’을 오는 9월 21일(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한돈런’은 매년 10월 1일 열리는 ‘한돈데이’를 앞두고 마련된 전초 행사로, 한돈자조금은 ‘한돈런’을 시작으로 한돈데이에는 서울 도심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돈 시식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한돈런 신청 접수는 8월 1일(금)부터 ‘한돈런 공식 홈페이지(https://handonrun.com)’를 통해 총 3000명(10km 부문 2000명, 5km 부문 1000명)을 사전에 선착순으로 받는다.
전남 영암군이 최근 농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는 총 87억4000만원의 예산 규모로 하루 95톤 규모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이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10% 퇴비 △80% 액비 △10% 여과액비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이다. 특히, 여과액비는 사철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6월 말 현재, 영암군 양돈농가는 29호로 9만2516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다.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영암군은 축산환경관리원과 함께 건축단계부터 악취 저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폭염으로 가축 폐사 피해가 급증하자 농식품부가 관계기관과 함께 ‘폭염대응 가축피해 최소화 TF’를 구성해 체계적인 대응에 나선다. 농가의 폭염 피해와 애로사항을 지자체별로 접수할 수 있도록 하고, 지자체와 농협의 가용차량 964대를 활용해 축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긴급 급수체계를 구축한다. 지난 1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돼지 1만9768마리와 가금 50만6238마리 등 총 52만6006마리의 가축 폐사 신고가 접수됐다. 돼지는 전체의 0.17%, 산란계는 0.02% 수준이다. 축산물 가격 상승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폐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농식품부는 이날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시도 및 유관기관과 함께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축산분야 폭염 피해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농식품부는 기존의 ‘축산재해대응반’을 격상한 TF를 구성해 7~8월 집중 운영한다. TF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협조사항을 유관기관에 전달한다. 지자체별 피해 접수 담당자를 두고 지자체 가용차량(300대), 지역 농협 가용차량(공동방제단 540대, NH방역지원단 117대 등)을 동원해 축사 온도 저감을 위한 긴급 급수 체계를 마련한다. 얼음, 차광막, 면
구경본·이기홍·한동윤씨 입후보 10월 14일 총회서 최종 선출 제21대 한돈협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대한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욱)는 지난 8일 협회장 선거 후보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기호추첨을 마치고 각 후보에게 기호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기호추첨 결과 △1번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2번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3번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가 기호를 배정받았다. 이날 추첨식에는 3명의 후보 모두 직접 추첨에 참여했다. 이날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운동기간의 효율적 운영과 일정 압축을 위해 도별 합동소견발표회 권장 개최기간을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하기로 했다. 도별 세부 일정은 도협의회와 선관위가 협의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조영욱 선거관리위원장은 “앞으로 선거 기간동안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진행은 물론, 회원농가의 뜻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협회의 방향을 정하는 만큼 책임있는 한 표로 한돈산업의 지속 발전을 함께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과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7월 슈퍼 한돈 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서원유통, 메가마트, 국민마트, 푸디스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 전국 8개 유통사가 함께하며 소비 수요가 높은 삼겹살과 목살을 중심으로 한정 수량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유통사별 판매가는 다르지만 100g당 최저 1990원의 가격에 한돈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일정은 유통사별로 이달 초부터 약 한 달간 순차 진행된다. 이달 말에는 공식 온라인몰 ‘한돈몰’에서도 특가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가성비와 신선함을 갖춘 한돈을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채널과 협업해 한돈 소비를 활성화하고, 국민 식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수 30억 마리 이상 등 과학적 기준으로 품질 관리 채취~배송까지 위생 프로토콜 적용…품질변동 최소화 유전자 생산과정 영상 공개…조합원 이해도·교육 효과 도드람양돈농협은 자회사인 ㈜도드람양돈서비스 AI사업부를 통해 고품질 종돈 유전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유전자 선발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을 과학적 기준에 따라 정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최근에는 이 같은 전문 노하우와 정보를 담은 영상 콘텐츠도 공개했다. ㈜도드람양돈서비스 AI사업부는 번식 성과와 유전자 전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우수한 종돈을 선발하고, 정밀 사양관리, 유전자 성상검사, 3차 활력검사 등 단계별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유전자 1팩(100ml)당 정자 수는 30억 마리 이상으로 유지되며, 연간 종돈 갱신율을 35% 이상으로 관리해 유전자 수준의 지속적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위생과 품질에 대한 기준도 강화하고 있다. 채취, 제조, 포장, 배송 각 단계별로 세균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위생관리 프로토콜을 적용하며, 유전자 운송 과정에서도 품질 변동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온도 및 위생 기준을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와 같은 품질관리 체계를 농가에 보다
3대 대책반, 방역성과 공유 및 하반기 과제 점검 마커 백신 전면 도입·청정국 지위 신청 등 추진 손세희 회장 “지속가능한 현장 맞춤형 방역정책 필요”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지속적인 질병 위협 속에서 민.관.학이 힘을 모아 실효성 있는 방역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돈협회는 지난 8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농식품부, 학계.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2025년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PED.PRRS, 구제역, 돼지열병 등 주요 질병의 방역 강화와 청정화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부터 운영된 3개 대책반(PED.PRRS, 구제역, 돼지열병)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추진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별 주요 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PED·PRRS 대책반=2025년부터 PED.PRRS 정기 예찰조사를 도입하고, G2b 백신 지원 확대 및 관련 법령 개선을 통해 양성 농장의 불이익을 완화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 하반기에는 양돈농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 대책’ 수립이 예정돼 있으며, 자발적 질병정보 공유를 위한 플랫폼 체계 도입도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