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영 풍산농장, 농협사료 전이용농가 출품축 지육단가 9300만원 역대 최고가 배합사료만으로 최고품질 한우생산 입증 농협사료 이용농가들이 지난 6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포함해 8개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축산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전국 수많은 농가와 단체가 혈통 등록된 거세우를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종 심사를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한우 고급육 12마리가 선정된 가운데 이중 농협사료 이용 농가 8곳이 상을 석권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홍창영 풍산농장 대표(충북 음성)의 출품축은 도체중 620kg, 등심단면적 145㎠ 등 육량과 육질에서 최고점수를 받으며 우리나라 최고의 고급육으로 선정됐다. 해당 출품축은 kg당 15만원의 경락가격으로 지육가격이 9300만원에 달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홍 대표는 농협사료 대표농가이자 전이용 농가로, 완전배합사료(TMR)가 아닌 농협사료에서 생산하는 배합사료 위주로 사육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농협사료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농협사료 측은 배합사료만으로도 최고 품질의 한우를 생
지속 가능한 축산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가축분을 폐기물에서 고부가가치 수출 상품으로 만들며 블루오션을 창조한 지자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충남 홍성군은 최근 장곡면 소재 내포비료에서 생산한 가축분 퇴비 1000톤이 캄보디아로 첫 수출되는 선적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수출은 단순한 상품 거래를 넘어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국내 농경지 감소와 축분처리 난제 속에서 농가가 직접 생산한 퇴비의 해외수출로 새로운 활로를 개척했다는 점은 대한민국 축산에 청신호를 켠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첫 해외 진출을 위해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의 퇴비 생산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펠렛이 아닌 분상 형태로 제조해 비용 절감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용록 군수는 “이번 수출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혁신적인 사례”라며 “일회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지난달 25일 경기 연천군 백학자유로리조트에서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북부 연천지역의 양돈농가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 모델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돈우리농장’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소개, 생산성 향상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노하우가 공유됐다. 파주에 위치한 돈우리농장은 모돈 200마리 규모의 양돈농장으로 총사료요구율(FCR) 2.8과 출하일령 150일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달성하며 주목받고 있다. 행사에서 신대환 부장은 돈우리농장을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의 롤모델로 소개하며 팜스코 프리미엄 사료 리더맥스GT마스터 젖돈 육성돈 급여가 이러한 성과의 핵심적 요인임을 강조했다. 김영훈 S1본부 양돈팀장은 최근 3년간 한돈산업이 지속적으로 고정비용 증가와 생산성 저하 문제를 겪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답은 생산성 극대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이번 행사는 팜스코 사료를 통해 성공을 거둔 돈우리농장의 사례를 중심으로 생산성 향상과 환경문제 해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밥쌀 10만톤을 사료용으로 처분하는 쌀값 안정 대책이 시행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일 국회에서 민당정협의회를 열고, 수확을 앞둔 2만 헥타르의 밥쌀 재배 면적을 즉시 격리하고, 초과 생산량 발생 여부에 따라 추가 격리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이는 쌀값 안정을 위해 10만톤 분량의 밥쌀을 사료용으로 처분하겠다는 선제적 방침으로, 정부가 이처럼 햅쌀에 대해 조기 시장격리에 나선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통계청이 지난 9일 발표한 산지 쌀값은 정곡 80kg 기준, 17만5368원을 기록해 보름 전에 비해 1260원 하락세를 유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만4000원가량 주저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바이오 전문기업 ‘비비코리아(B&B KOREA)’가 팜핵유를 사용한 자돈사료인 ‘돈생처음 PKO’ 2호, 3호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비비코리아가 이번에 출시한 ‘돈생처음 PKO’는 자사가 직접 수입한 팜핵유와 특수지방산, 자체 개발·생산하고 있는 수용성 미네랄과 식물성 효소, 유익 미생물 등을 혼합, 기존 양돈사료에 사용하는 대두유, 동물성 유지류 원료를 팜핵유로 대체해 영양성분을 대폭 끌어올린 제품이다. 팜핵유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열대지방에서 재배되는 팜나무의 열매에서 추출된 오일로, 팜유와 달리 중쇄지방산이 함량이 높은 고급지방이다. 팜핵유에 함유된 높은 중쇄지방산 함량은 병원성 바이러스와 세균, 박테리아의 세포벽을 파괴하는 작용이 우수해 돼지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의 모유에도 약 6% 함유된 라우릭산에 비해 ‘돈생처음 PKO’ 제품에 사용되는 팜핵유는 라우릭산이 약 45% 함유돼 면역력 향상, 돈사 내 고질적인 질병과 바이러스 감소, 연변 및 설사 저감, 사료 섭취량과 증체율 증가 등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 팜핵유는 25℃ 이하 환경에서 응고가 일어나 하절기 2~3개월을 제외
㈜팜스코가 저돈가 시대 생산성과 수익성 증대에 도움이 되는 프리미엄 가루 신제품 ‘윈맥스M’을 최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질병 상황에서 피해를 경감하고 빠른 회복을 돕는 탑드레싱 신제품 ‘솔루션H’도 출시했다. 팜스코는 최근 충남 아산에서 개최된 ‘더 레코드 쇼(The Record Shows)’ 캠페인에서 신제품 출시를 공표하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리미엄 가루 제품 ‘윈맥스M’을 개발한 축산과학연구소 양돈R&D 팀장 최영조 박사는 다음 세 가지를 제품의 주요 특징으로 설명했다. ◆섭취량 극대화 기술=옥수수 가공 신기술인 GPT(Gelatinization Processing Technology) 공법 및 기호성 강화 기술을 적용해 돼지의 섭취량과 증체량을 극대화한다. GPT 공법은 전분의 호화를 통해 옥수수의 소화율과 영양소 이용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팜스코의 신기술이다. 기호성 강화 기술은 돼지의 맛 수용체를 자극해 사료 섭취를 유도한다. ◆진보된 아미노산 영양 설계=트레오닌과 트립토판의 최신 비율 설계를 통해 돼지의 증체량 및 지육체중을 증가시키고 출하 일령을 단축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트레오닌과 트립토판은 돼지의 성장, 근육발달,
도드람이 리뉴얼한 ‘육성비육돈 사료’가 조합원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자회사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지난 5월 출시한 ‘육성비육돈 사료’가 최근 조합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양돈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정육형 돼지(Lean type)의 단백질 축적률과 일당증체량, 사료요구율 개선을 반영한 설계를 통해 조합원 농가에 공급을 시작했다. 육성비육돈 사료는 돼지의 생애 주기 중 육성기와 비육기에 해당하는 돼지의 성장 단계에 맞춘 사료이다. 육성기 동안 빠른 성장과 근육, 골격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단백질과 에너지가 필수적이며, 비육기 동안에는 돼지의 체중 증가와 적절한 지방 축적을 도와 최종 돼지고기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도입된 다산성(Hyperprolific) 돼지들은 과거의 지방형 돼지에 비해 단백질 축적률이 더 높아졌으며, 이로 인해 성장 속도와 일당증체량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성장에 필요한 라이신 등의 아미노산과 에너지 요구량도 더 높아졌다.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사료 내 아미노산 비율과 에너지 밀도를 최적화한 사료 리뉴얼을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선진기술연구소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선진기술연구소는 최근 충남 태안군 소재 태안GGP에서 7월 2주간 하계 실습에 참여한 수의학 전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실습 과정을 우수하게 마친 학생 전원에게 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선진기술연구소와 동물진료법인 선진브릿지는 수의학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양돈장 실습으로 양돈산업 전반의 이해를 돕고, 돼지전문 수의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리기 위함이다. 올해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국형 종돈 개발을 위한 최신형 기반 시설인 선진 태안GGP에서 양돈장 및 기반 시설을 견학하며 간접적으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6년 문을 연 태안GGP는 양돈의 기초가 되는 중요 유전자원인 ‘순종돈’을 기르는 농장이다. 해당 GGP는 ICT를 이용한 통합 환기 시스템 등 미래 축산업을 위한 최신식 설비를 갖추고 있다.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실습을 통해 돼지전문 수의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 되었다. 아직 실무를 경험하지 못한 학생 신분이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다른 곳에서 체험할 수 없는
국제 곡물 가격이 당분간 박스권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축협배합사료가공조합장업무협의회는 최근 도드람 타워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에 참석한 농협사료 나수민 외자구매부장은 향후 국제 곡물 가격 전망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나수민 부장은 “미국의 웨더마켓(4~8월, 옥수수 파종이 시작된 후 생육 초기까지의 기간)에 따른 변동성이 상존하지만 미국과 남미 등의 글로벌 공급량 증가로 국제 곡물 가격은 당분간 하향 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고 보고했다. 최근 수입 주원료의 시황 역시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옥수수의 경우 지난해 평균 국내 도착 가격이 톤당 306불이었으나 올해의 경우 평균 249불로 전년 대비 19% 하락했고, 소맥과 대두박의 경우 지난해 각각 314불, 532불 가던 것이 올해는 270불, 473불로 각각 14%, 11% 내렸다. 다만, 미국의 주요 재배지 일기에 따른 가격 상승 위험과 낮은 선물가 등 기대 손익 미달로 인한 농가의 출하 부진, 여기에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국제 선물시장의 투기 자본 유입 가능성 등은 곡물 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됐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표이사 김효수씨 선임 본점 충남 당진시에 위치 11월 공장 준공·개시 목표 농협사료는 지난달 30일 충남 당진축협 본점에서 당진·보령·홍성축협과 함께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법인인 일명 ‘농협우리사료’의 창립총회 및 제1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농업회사법인 ‘농협우리사료’의 창립사항 보고, 정관 승인, 이사·감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제1차 정기 이사회에서는 대표이사 선임, 본점 설치장소 결정, 제규정 제정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농협우리사료’의 대표이사로는 농협사료 충청지사장을 역임한 김효수 씨가 선임됐으며 본점은 충남 당진시에 위치하게 됐다.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이번 창립총회는 수년간의 사업 검토와 준비를 거쳐 이룬 중앙회와 회원조합 간 협력의 결실”이라며 “출자조합의 조합장 분들을 비롯해 참석해 주신 모든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법인 설립과 공장 준공, 사업 개시 등 중요한 단계들이 남아 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고 농협의 상생 모델을 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협동조합의 역사에 남을 기념비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