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는 지난달 28일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농협사료 본사 임직원은 감자밭 김매기, 모종 심기 등 다양한 농작업을 도왔다. 특히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종대 대표이사는 “일손이 절실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사료는 전국 12개 지사무소가 농촌 고령화 및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으며, 농촌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매년 농촌 봉사활동, 농가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전북 김제시가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축분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농가 자체 분뇨처리 비율을 높이기 위해 액비순환시설 및 정화방류시설을 확대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대상 농가는 3000~5000두 사육규모의 농가들로 시설 설치에 대한 투자계획 및 인허가가 완료된 농가를 중심으로 액비순환시설 및 정화방류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정화방류시설은 각종 연구에서 퇴액비화 시설 대비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과 총질소(TN)의 수치가 낮은 것으로 입증대 가축분뇨의 친환경적인 처리와 함께 탄소중립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정화방류시설에 대해 수질에 악영향을 준다는 인식이 많아 김제시는 농가 처리수에 대한 주기적인 수질·악취 모니터링, 전문업체를 통한 농가별 철저한 위탁관리 및 주민 인식 개선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축분뇨의 정화방류처리는 정부의 탄소저감 추진정책일 뿐만 아니라 수질개선에 효과가 입증된 처리방식이라며, 정화방류처리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와 지속적인 홍보로 인식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여주 썬밸리 호텔에서 ‘2025년 동물방역 국제전문가 초청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2024년 9월 경기도와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간 동물방역 분야 등 협력 강화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첫 실질적 성과로 마련된 국제 공동 행사다. 3일간 진행되는 워크숍에는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주요 가축 전염병에 대한 최신 방역기술을 공유하고,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둘째 날인 20일에는 ASF 대응을 주제로 △국내외 방역사례 △생물 안전성 역할과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 온라인 교육 △국내외 ASF 백신개발 현황 등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발표가 이어진다.
농식품부는 올해 전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도축수수료를 미인상했거나, 기존 인상분의 50% 수준으로 인하할 예정인 전국 8개 도축장을 대상으로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운영자금 236억원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농식품부는 소 돼지 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 등 도축수수료 인상 최소화를 위해 재정 당국과 협의해 ‘축산물 도축가공업체 지원 사업(이차보전)’의 운영자금 규모를 올해 1071억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주요 도축장 및 관련 협회를 대상으로 자금 수요를 조사하고, 도축수수료 인상 자제 필요성 등을 설득해 왔으며 도축수수료 미인상 또는 인하에 따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8개 업체에 대한 지원 규모를 결정했다. 8개 업체는 2024년 도축물량 기준으로 소는 33.1%, 돼지는 16.4%를 점유하고 있으며 도축수수료 미인상으로 인해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 및 유통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전기요금 할인특례 종료 등 힘든 상황에서도 도축수수료 미인상 등 어려운 결단을 해준 도축업체에 감사하다”면서 “경영비 절감을 위한 태양광 설비 등 자금 시설자금 지원도 늘려나가고 도축장 전기요금이 농사용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동물용 백신 품질과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백신 원료 관리제도 도입을 앞두고 관련 지침서(가이드라인)를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검역본부는 2026년부터 백신 제조의 핵심 원료까지 품질관리 범위를 확대하는 ‘시드-로트(Seed-Lot)’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지침서는 백신 산업체에서 백신 개발과 품목 허가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검역본부는 지난해 7월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5차례의 백신 전문가 자문과 산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이번 지침서를 만들었다. 지침서는 △백신 제조 관련 용어 정의 △백신 원료 제제 구분(23종) △시드-로트 시스템 적용 품질관리 기술검토 기준 △제출자료 범위 △기존 허가 품목 변경 시 특례 요건 △시험항목(7종) 기준 및 방법 △동물용 백신 제조용 특정병원체가 없는(SPF) 닭 요건 △자료 작성 예시 등을 담고 있다. 특히 백신 생산 과정에서 미생물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백신 원료 관리 요건을 중점적으로 개발해 수록했다. 여기에는 백신 제조 상위 단계의 바이러스 및 세포에 대한 외래성 바이러스 부정시험 기준 등이 포함된다. 검역본부는 이번 지침서가 산업계에 널리 활용되도록 이달 중 백신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한 지역별 조합원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2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최근 10년간 농협 최초 한돈전문관인 한돈프라자, 한돈 판매장, 중동지점과 삼성창조캠퍼스지점을 개점하는 등 사업영역을 넓혀왔다. 10년 전인 2014년도 대비 △총자산 230% △자기자본 260% △출자금 잔액 310% △출자금 1인당 평균잔액 686% △1인당 교육지원비 407%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또한 조합원 손자녀 장학금, 가축재해보험 가입금 지원, 조합원 건강검진, 축산기자재, 단체상해보험, 구제역 백신 수익 전액 환원, 재해지원비, 양돈컨설팅, 찾아가는 조합원 금융상담팀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조합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조합원 손자녀 출산축하금 1인당 100만원을 새롭게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지 증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용 조합장은 “지난 10년간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의 끈끈한 상위동행으로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조합원
“여과액비는 유용한 비료 자원이자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자원이다. 강원도 횡성처럼 여과액비를 체계적으로 활용하는 지역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홍보와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 (이상재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가 강원 횡성군 여과액비 제조시설과 이를 활용해 오이를 재배중인 농가 등 현장을 방문했다. 여과액비는 가축분뇨를 발효시키면서 불순물을 정제한 액상 비료다. 최근 횡성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횡성형 경축순환농업’의 우수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여과액비를 활용한 친환경 농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음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2022년 농진청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공모에 선정, 경축순환농업 생산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지역 실정에 맞게 정착시켜 가고 있다. 전문 컨설턴트의 기술 지도와 농가 참여로 여과액비 활용 면적은 43㏊에 달한다. 연간 약 2억1500만원의 비료 경영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횡성형 모델은 2021년 감사원 축산환경 개선실태 감사에서 모범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농진청 주관 ‘농업환경보전 및 안전농산물 생산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농진청은 202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과 국립한국농수산대(한농대)가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정예 농업인재 육성에 나선다. 농경연·한농대는 지난달 30일 전남 나주 농경연 중회의실에서 한두봉 원장, 이주명 총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정예 농업인재 육성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인적 자원 교류 및 전문인력 양성 △교육·훈련 프로그램 및 교과과정 개발·운영 △농수산업 및 농촌경제 관련 공동연구 △학술세미나, 심포지엄, 포럼 등 공동행사 개최 △기타 양 기관의 목표와 일치하는 학술 및 연구활동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소·돼지 등 중대동물 질병 대응 기술 개발을 위한 ‘중대동물실험동’을 개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소와 돼지 사육 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는 가축전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중대동물 전염병의 체계적인 연구를 위한 실험시설의 신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검역본부는 소·돼지 난치성 전염병 예방 기술, 신종 질병 치료 기술 등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최적화된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부터 중대동물실험동 건립을 추진해왔다. 중대동물실험동은 생물안전2등급(BL2) 연구시설로, 2023년 9월 공사를 시작해 17개월에 걸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746㎡ 규모로 신축됐다. 특히 사육 규모는 최대 돼지 400여 마리 또는 소 80여 마리의 동물실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규모다. 한편 이 시설의 20%는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향후 민간 개방을 통해 생물안전2등급(BL2) 중대동물 실험시설의 국내 거점으로서 민관 협력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다양한 병원체로 인한 우리나라 돼지와 소의 생산성 저하 질병을 예방하고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한 민간 협력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
농협사료 군산바이오(장장 정민석)가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활성화사업’에 선정돼 2021년부터 3회 연속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활성화사업은 축사환경개선용 생균제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단위의 보급, 해당 생균제의 과학적 효과 실증 분석, 현장 컨설팅 및 최적 활용모델 정립 등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축산환경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산바이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동, 괴산 관내 축산농가에 검증된 고품질 생균제 제품을 향후 2년간 공급함으로써, 축산농가의 가축 생산성 향상과 축사 악취 저감에 크게 기여 하게 됐다. 이번 선정은 농협사료 군산바이오의 친환경 축산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군산바이오는 앞으로도 가축의 증체율 개선과 사료 효율 증진, 분뇨 악취 저감 등을 목적으로 하는 생균제 확대 생산 공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정민석 장장은 “해당 사업의 3회 연속 선정은 농협사료 군산바이오 제품의 우수함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군산바이오가 되겠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