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산업의 산증인인 전남 순천종돈장 황금영 회장이 지난 1일 국립순천대학교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황 회장은 지난 2018년부터 순천대학교와 인연을 맺고 꾸준히 사랑을 전해왔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누적 기탁액 7000만원을 달성하며 지역 사랑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 기탁식은 단순한 전달식을 넘어 ‘가족과 함께하는 나눔’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병운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황금영 회장은 황창영 전무와 황도연 이사 내외 등 온 가족과 함께 자리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나아가야 할 상생의 가치를 몸소 보여줬다.
황 회장은 1990년부터 18년간 순천광양축협 조합장으로 재임하며 조합을 전국 굴지의 건실한 조직으로 일궈낸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지난 50여 년간 협력사들과 깊은 신뢰를 쌓아왔으며 자체 브랜드 ‘순금한돈’을 론칭해 지역 육가공업체 및 정육점과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3년에는 ‘순천시민의 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순천종돈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기업으로서 인재 육성 장학금, 축산기술연구지원, 취약계층 정기 후원 등을 실천하며 공동체 성장에 기여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