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삼겹살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국내산 삼겹살 소비자 가격은 1kg당 2만7570원으로 최근 가장 높은 가격이었던 지난달 17일 2만9480원에 비해 6.9% 내렸다. 삼겹살 가격은 지난달 27일을 기점으로 약 한 달간 매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년 같은 기간 2만6000원대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양돈농가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사료가격 급등으로 생산비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정부의 수입산 돼지고기 무관세 조치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면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하기 때문이다. 한돈협회는 1kg당 돼지고기 생산비를 5000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반면 경락값은 5500~6000원대다. 돼지고기에 이어 수입산 소고기와 닭고기에도 0% 할당관세가 적용될 예정이라 축산업계는 한목소리로 정부 정책을 강력 비판하고 있다. 수입 증량으로 국내산 축산물 소비가 감소하면 가격이 하락하고 자급률도 폭락하게 된다는 주장이다.
소비홍보 6.01원 수급안정 1.26원 교육정보 제공 2.79원 자조금사업으로 인한 농가수입 증가액 1929억원 플러스 지난해 자조금 1원당 한돈농가 수입은 10.57원 증가했다. 이는 2020년 6.9원보다 3.67원 많았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제2축산회관 지하 대회의실에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 ‘2021년도 한돈자조금 성과분석 연구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조사는 2021년도 한돈자조금에 대한 경제적 성과분석, 대내외적 성과분석, Buzz Big Data 분석 등으로 진행됐다. 2021년 한돈자조금에 대한 경제적 성과분석 결과, 2021년 자조금 1원당 한돈 농가 수입 증가액이 10.57원 증가(2020년 6.9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조금 세부 사업별 1원당 경제 효과는 소비홍보 6.01원, 수급안정 1.26원, 교육정보제공 2.79원, 유통구조 0.50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 농가 수입액은 약 7조7644억원으로 한돈자조금 사업으로 인한 농가수입 증가액 1929억원이 더해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체 농가수입액 중 약 2.5%의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자조금 사업에 따른 소비량 증가분은 연간 3만1448톤으로 전체 126
‘식물성 버거(햄버거 패티)가 지구를 위해 더 좋다’는 영국 최대 유통업체 테스코의 광고가 금지됐다. 그린워싱 요소가 다분하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영국 광고표준심의위원회(ASA)는 테스코 ‘플랜트 셰프’ 브랜드의 버거<사진>와 식물성 단백질 음식을 육류보다 더 친환경적이라고 전한 TV와 라디오, 온라인 광고 및 보도자료 배포를 금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가을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한 테스코의 광고는 한 여성이 플랜트 셰프 버거를 먹는 모습과 함께 “지구를 위한 한 입”이라는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다. ASA는 이런 표현이 부적절하다는 171건의 항의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테스코는 ‘육류는 지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일반적인 증거만 제시했을 뿐, 플랜트 셰프 제품군이 원료 재배부터 가공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에서 기존 육류보다 어떤 강점을 가지는지에 대해서는 입증하지 못했다. ASA는 테스코에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증거가 없는 한 제품의 환경성과 관련된 주장을 하지 않아야 한다”며 “확실한 증거 없는 광고는 소비자를 호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에서는 ASA 외에도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 격인 경쟁시장청(CMA)
전남 강진군 병영면 돼지불고기거리가 전국의 식도락 여행객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주말에는 식당을 이용하려는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가 하면 일부 업소는 준비한 재료가 일찍 떨어져 손님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강진군은 병영돼지불고기거리 활성화를 위해 올해 거리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강진군은 거리 일대 홍보와 방문객 유치를 위해 지난달 돼지불고기거리 방문의 달로 지정하고 주말 음식점 일제 할인 이벤트, 황금돼지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관광객의 적극적인 참여로 음식점들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 증가했다고 강진군은 전했다. 강진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병영 돼지불고기 브랜드화, 맛 개선 전문가 컨설팅 용역을 9월 말까지 진행한다. 김영빈 관광과장은 “적극적인 명품화 사업 추진으로 병영돼지불고기거리가 전남의 대표 음식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식품 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선진포크 한돈’, ‘선진팜 한우’, ‘육가공 식품’ 등이 삼성닷컴의 큐커식품관에 입점했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삼성닷컴의 큐커식품관에는 다양한 식품기업들이 입점해있으나 신선식품으로는 선진의 선진포크한돈, 선진팜 한우 입점이 최초다. 선진은 이번 삼성닷컴 입점에 맞춰 돈육 제품 21종(일반 돈육 제품 14종, 동물복지 돈육 7종), 무항생제 한우 제품 14종, 육가공 4종을 함께 출시해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가정에서 고기를 쌈에 싸 먹던 방식을 넘어 지금은 스테이크 등 다양한 조리법이 대중화되어 있는 만큼 각 메뉴에 맞는 선진포크한돈만의 제품을 개발했다. ‘명품진 날씬삼겹’은 쌈으로 먹을 때 가장 맛있게 출시된 삼겹살로, 바삭하고 촉촉한 식감을 위한 최적 두께를 찾았다. ‘명품진 목살’은 스테이크 요리에 적합하게 개발되었으며 육즙 손실없이 부드러움이 극대화될 수 있으면서도 큐커를 이용한 초간편 구이법으로 조리할 수 있다. 또한 큐커식품관에 입점하는 선진팜 한우 제품 14종은 모든 제품이 무항생제이며 1+등급으로 한우 본연의 고소함을 담았다. 학교 급식 시장에서 특히 사랑받고 있는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분위기 속에 야외활동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가파른 증가를 보인 캠핑 열풍이 여전히 뜨겁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캠핑인구는 7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캠핑 시장 규모는 4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캠핑 분위기를 제대로 내기 위한 대표 음식은 단연 ‘고기’다.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은 캠핑을 즐겨하는 150여 명을 대상으로 캠핑활동 시 육류 취식 행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캠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돼지고기 제품을 제안했다. ◆캠핑족이 목살에 이어 고른 부위는?=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캠핑시 즐겨먹는 육류 1위는 돼지고기(32%)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돼지고기 부위로는 삼겹살(28.6%)과 목살(22.9%)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돈마호크(14%), 항정살(12.9%), 기타 특수부위(12.4%)가 뒤를 이었다. 선호 부위에 대한 응답이 골고루 분포돼 있는 것을 통해 돼지고기 특수부위 소비 증가가 캠핑용 바비큐 트렌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짐작해볼 수 있다. 선호하는 돼지고기 두께로는 전체 응답자의 86%가 1cm 또는 2cm라고 응답했다. 일반적인 삼겹살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BGF리테일과 손잡고 숯불향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팔도한끼 직화 덮밥’ 신제품 2종을 출시, 전국 CU편의점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편의점은 지난해 9월 전국 팔도의 대표 음식을 집 앞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HMR 시리즈 ‘팔도한끼 미식여행’을 론칭하고 제대로 된 한끼를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즉석식품 및 밀키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팔도한끼 직화 덮밥’ 2종은 국내 돼지고기 시장 점유율 1위인 도드람과 BGF리테일이 손잡고 출시한 간편식으로 100% 국내산 돼지고기인 도드람한돈을 사용해 재료의 신선함을 보장한다. 잡내 없이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불향만 입힌 것이 아닌 참숯에 직접 구워 진한 직화향이 돋보인다. ‘대구식 직화 양념막창덮밥’은 매콤한 양념소스를 바른 후 참숯에 구워 숯불향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으며, ‘왕십리 직화 양념곱창덮밥’은 은은하게 매콤한 소스와 달달한 양파가 어우러졌다. 해당 상품들은 양념직화 소스와 즉석조리밥(210g)을 전자레인지로 조리 후 동봉된 김자반과 곁들여 먹으면 대구막창골목과 왕십리곱창거리에
농식품부는 이달 23일부터 내달 24일까지 ‘2022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농식품 창업기업에 홍보, 투자유치 등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농식품 분야 창업 7년 이내의 기업 혹은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달 23일 오전 9시부터 내달 24일 오후 6시까지 누리집(www.a-challenge.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부는 7월 예선, 8월 본선, 9월 결선을 거쳐 최종 입상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팀에는 상금 5000만원과 대통령상을 수여한다. 최우수상 1팀은 2000만원, 우수상 2팀은 각 1000만원, 입선 6팀은 각 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정부는 대회 이후에도 입상 팀에 기술 자문, 유통망 연계, 사업화 자금 지원 등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