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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PED 발생주의보 발령

양돈농가 4곳으로 확산…백신접종 당부

생후 1주령 미만 새끼 돼지에서 높은 폐사율(50~100%)을 보이는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이 제주에서 잇따라 발생해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제3종 가축전염병인 PED가 지난달 말 서귀포시 성산읍 양돈농가 1곳에서 발생한 뒤 제주시 구좌읍 1곳, 한림읍 2곳 등 총 4곳의 양돈농가로 확산해 ‘PED 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최근 밝혔다.

 

PED는 2004년 제주도내 첫 발생 이후 10년 만인 2014년 재발해 한림읍과 대정읍 일대 양돈농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큰 피해를 준 질병이다. 

 

연도별 PED 발생 현황은 2014년 49건, 2016년 43건, 2018년 43건, 2019년 12건, 2020년 12건, 지난해 15건 등이다. 

 

농가의 백신접종 및 농장별 소독, 차단방역 강화로 2018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최근에는 그간 발생하지 않았던 성산·구좌 양돈농가에서 PED가 번지고 있다. 

 

강원명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양돈농가에서는 어미돼지의 PED 백신접종, 농장 내외부 및 출입 차량 소독, 다른 농장 관계자의 농장 출입 제한 등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새끼돼지를 포함해 사육 중인 돼지에서 설사와 구토 등 PED 의심 증상이 관찰되면 방역기관(064-710-8541~3)에 검사를 의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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