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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포아, 해외기업에 PRRS 생백신 기술 이전

국내 개발 허가 제품 해외로 기술 이전하는 첫제품

 

동물약품 백신 전문기업 바이오포아(대표이사 조선희)가 해외에 PRRS 생백신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바이오포아는 돼지의 바이러스성 전염성 질병인 PRRS에 대한 ‘포아백 PRRS 생백신’을 프랑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동물약품 회사인 세바(CEVA)에 기술이전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기술 이전은 세바(CEVA) 제안으로 진행됐으며, 2022년 12월 초기 기술 계약금 지급을 완료했다. 
세바(CEVA)는 바이오포아의 역 유전학 기술을 활용해 유럽에서 필요로 하는 백신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바이오포아는 세바(CEVA)의 백신 제조 기술을 접목해 더욱 경제적인 양산 체제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포아백 PRRS 생백신’은 2016년부터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했으며, 2021년 허가 등록을 완료하고 2022년 상반기에 출시됐다. 

 

바이오포아 측은 역 유전학 SAVE(Synthetic Attenuated Virus Engineering) 기술을 적용한 해당 백신이 인터페론 감마 분비를 획기적으로 높여 세포성 면역력을 강화하고, 생백신 접종에 필수적인 안전성을 확보해 장기적인 질병 관리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포아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로 ‘포아백 PRRS 생백신’은 국내 동물약품 업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되어 허가된 제품이 해외로 기술 이전되는 첫 번째 제품이 되었다”며, “핵심기술인 역 유전학 바이러스 편집 기술을 가지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음을 증명하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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