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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협회, 제주 양돈가와 축산환경 개선 함께한다

손세희 회장, 제주지역 한돈농가와 간담회 개최

제주 가축분뇨공동자원화공장 운영 고무적

농장 스스로 환경 대하는 인식 변화 뚜렷해

 

 

제주지역 양돈농가들이 가축분뇨처리 등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은 지난달 28일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제주양돈농협 가축분뇨공동자원화공장을 방문,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 김재우 제주도협의회장을 비롯한 제주지역 한돈농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제주양돈농협 가축분뇨공동자원화공장은 축산업의 안정적인 발전과 가축분뇨 자원화 촉진을 통해 자연순환 농업 활성화와 수질·토양 등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가축분뇨를 호기성 발효를 통해 액비를 만들고 역삼투압 처리방식으로 재이용수로 생산하고 있다.

 

손세희 회장은 “제주양돈농협 가축분뇨공동자원화공장이 가축분뇨처리 문제로 고심하는 제주지역 한돈농가에 큰 희망과 비전을 주고 있다. 특히 제주 1일 가축분뇨 발생량 4000톤 중 10%를 제주양돈농협 가축분뇨공동자원화공장에서 처리한다고 하니 굉장히 고무적이다”며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제주양돈농협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은 “제주도 분위기가 많이 변했다. 농장 스스로 환경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했으며, 농장 개선을 위해 많은 고민과 실천을 해오고 있다. 그 일환이 제주양돈농협의 가축분뇨공동자원화공장이라 보며, 300톤 규모의 자원화 시설을 농협이 운영한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협회에서 전국 단위 교육 홍보용으로 사용해도 좋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해결해야 할 법적 문제 등 제주 현안 사항이 많다. 한돈협회의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함께 참석한 김재우 제주특별자치도 도협의회장은 “제주도 지역 특성상, 법 제재(가분법, 악취방지법 외 별도 지방 조례) 강화와 악취 민원이 상대적으로 부각 되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개혁과 희망을 제시한 고권진 조합장님과 직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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