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가축분뇨를 에너지원과 농업 자원으로 활용하는 ‘저탄소 축산혁신지구’ 시범사업을 본격화한다. 농식품부는 친환경 축산정착과 축산업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저탄소 축산혁신지구 시범사업 첫 대상지로 경기 포천시, 전북 김제시, 경북 영천시 등 3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축산혁신지구는 가축분뇨의 정기 수거·처리 체계를 기반으로 자원화와 에너지화를 현장에서 실증·검증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지역은 향후 정책 확산을 위한 유형별 표준 모델로 활용된다. ◆산업·농업·수출 연계…지역 맞춤형 3대 모델=포천시는 산업 연계 에너지 전환형 혁신지구로 조성된다. 양돈농가 약 58개소에서 발생하는 분뇨(하루 490t)를 정기 수거해 실증하고 연간 약 1만6000t 규모의 가축분 고체연료를 생산한다. 생산된 연료는 발전시설과 연계해 에너지화한 뒤 염색 집단화단지 등 지역 산업단지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제시는 농업 연계 자원순환형 모델이다. 양돈농가 33개소(하루 665t)에서 발생하는 분뇨를 체계적으로 수거해 연간 1만6000t 규모의 고체연료를 생산하고 화훼·토마토 등 시설농가 3개소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잉여 물량은 외부 산업단지 수요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가 창립 55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 안양시에 자체 소유 사옥과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에 지난 8일 동물약품협회·동물약품기술연구원 신사옥에서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협회 자문위원과 각 분회 대표 등이 참석해 사옥 개관을 축하하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동물약품기술연구원은 공급면적 334.2평(전용 201평)으로 이전(전용 113평) 대비 면적이 약 2배 커졌다. 작년 8월 4일부터 12월 8일까지 연구원 설계·시공에 4개월 이상 소요됐고, 건물매입, 이전공사, 장비구입 등에 총 38억8400만원이 투입됐다. 국내외 GLP 기준을 적용했고, 전기, 항온항습, 공조시스템, 폐수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원들의 안전까지 고려했다. 정병곤 회장은 “협회 창립 55년 만에 처음으로 자체 소유 사옥을 확보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확장 이전을 계기로 협회 기술연구원이 동물용의약품 분야 최고의 전문 검사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다. 최고 수준의 시설을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검사 결과와 차별화된 최상의 고객
스마트팜 예산 확대…연 1000농가 시설 현대화 추진 후보돈 방역순치돈사 특별법으로 소모성 질병 대응 연 27조 산업, 민원 대상 아닌 ‘국민동반자’로 전환해야 존경하는 한돈인 여러분, 그리고 축산 가족 여러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11월 제21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정신없이 달려온 제게 벌써 첫 신년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두 달, 저는 장화 신고 현장을 누비겠다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뛰었습니다. 국회를 찾아가 축산물 거래가격 보고제의 문제점을 알렸고, 농가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 위해 여야 의원들을 설득했습니다. 현장에는 거짓이 없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제 철학은 변함이 없습니다. 2026년은 우리 한돈산업이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원년이 되어야 합니다. 2026년 병오년, 저는 세 가지를 약속드립니다. 첫째, 미래를 열어가는 한돈산업을 만들겠습니다. 환경과 생산은 충돌이 아닌 선순환입니다. 시설 현대화로 폐사율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여 비용을 절감하면, 그 여력으로 환경 개선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팜 예산을 대폭 확대해 연간 1000농가가 시설 현대화를
악취 규제 일괄 지정막아…김해사례로 환경 해법 제시 순치돈사, 사육두수 늘리지 않고 생산성 혁신 핵심 시설 축사현대화 5000억 확대 요구…“물가안정위한 선제 투자” 이기홍 한돈협회장이 지난 7일 제2축산회관에서 취임 후 첫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한돈산업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돼지거래가격 보고제 대응, 정부의 소모성 질병 개선 대책에 순치돈사 지원 반영 요청, 축사시설현대화 예산 확대 요청, 가축분뇨법 개정안 발의 등 현장 중심의 굵직한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질병·환경·시장 등 한돈산업이 직면한 3대 난제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생산성 향상과 합리적 규제 개선에 협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환경 문제 해결: 규제의 현실화와 과학적 접근 병행=이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최대 현안으로 ‘환경 규제와 악취 민원’을 지목했다. 이 회장은 “단순한 규제 강화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축산 현장의 고충을 깊이 이해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민관이 함께 모색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역설했다. 현장 중심 행보의 대표적 성과로는 ‘김해시 한림면 악취관리지역 지정 저지’ 사례를 꼽았다. 당초 김해시는 74개 농가와
사육두수 감소 속 맞춤형 사료 공급 체계 강조 현장 중심 경영으로 양돈농가 지원 기능 확대 지사별 실행과제 점검…양돈사료 대응력 제고 농협사료(대표이사 최강필)는 새해를 맞아 지난 5일 서울 강동구 소재 농협사료 본사에서 임원과 사무소장, 자회사 대표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업무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일 취임한 최강필 신임 대표이사의 첫 공식 행사로,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남보다 먼저 나서서 책임지고 길을 여는 자세’라는 뜻인 일마당선(一馬當先)의 의미를 담아 진행했다. 회의에 앞서 최강필 대표이사는 “사육두수 감소와 농가 규모화 등 사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필요하다. 축산농가, 조합과 함께 축산 경제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임직원간 긴밀한 소통·화합을 이뤄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하자”고 올해 중점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부서 및 지사무소별 핵심 추진과제와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임원들은 사업경쟁력 확보와 축산농가 지원 강화를 위한 본부별 중점 추진사항을 주문하는 등 실행력 제고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최강필 대표이사는 “농협사료가 축산농가의 버팀목 역할을
한돈협회 숙원사업, 정부 방역정책에 채택 순치돈사로 질병 안정·외부 오염 차단 효과 전국 출하 400만두 ↑·경제효과 2조원 기대 한돈협회가 지속 건의해온 방역 순치돈사 지원 확대가 정책에 반영되는 등 현장 목소리가 실질적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협회와 농식품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 전체회의’가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기홍 한돈협회장과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을 비롯해 학계·검역본부·수의사회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순치돈사 확대로 생산성 18두→22두 향상 기대=이날 회의에서 가장 주목받은 성과는 협회가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방역 순치돈사 지원 확대가 정책에 반영된 점이다. 순치돈사는 외부 병원체 유입을 차단하고 농장 내 질병 안정화를 도모하는 시설로, 확대 시 농가당 생산성(MSY)이 현재 18두에서 22두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약 400만두의 출하 증가와 연간 2조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순치돈사 확대가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건폐율 규제, 배출시설
그동안 현실성 없는 규제로 3차례에 걸쳐 유예됐던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대한 암모니아 30ppm 적용 기준이 90ppm으로 완화될 예정이다. 또한 암모니아 저감시설 설치 지원비용이 기존 5억원에서 12억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고, 모든 규제대상 시설이 예외없이 신청이 가능하도록 허용될 예정이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지난 2일 환경부와 국무총리실, 농협, 비료업계 등이 함께한 ‘퇴액비 제조시설 민관협의체’에 참여해 지원사업 대상 확대, 운영비 지원 협조 등을 요구했고, 환경부는 이를 적극 수용키로 했다. 암모니아 허용기준에 대해서는 그간 한돈협회와 농협 등 관련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악취방지법에서 90ppm으로 이미 제한하고 있는 최대치를 적용키로 했다. 저감시설에 대한 지원은 기존 환경부 ‘대기 배출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규모를 확대해 개소당 12억5000만원으로 한도를 상향조정하고, 저감시설 외에 퇴비화 시설 밀폐 등 시설보완도 가능토록 허용키로 했다. 해당 사업은 보조 90%(국고 50%, 지방비 40%, 자담 10%) 지원사업이다. 가장 어려운 지속적인 운영비에 대한 지원은 지자체 지원을 받을 수밖에 없으므로 환경부가 문서 시달, 각종
실시간 생중계…산업 전반 ’데이터 관심’ 집중 스마트그림축산·맞춤형 패키지·가격 디코딩 제시 올해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영예의 대통령상은 한돈부문 최영정 씨가 차지했다. 지난 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개최된 ‘2025 축산유통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행사는 <수요자를 읽는 인공지능(AI), ‘미래 축산’을 열다>를 주제로, 한 해의 산업 변화 흐름을 돌아보고 2026년 축산업 주요 트렌드를 전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총 500여 명이 사전등록에 참여하는 등 행사 시작 전부터 축산유통 분야 관계자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 속에서 열렸다. 특히 축평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면서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그대로 전하기도 했다. ◆1부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행사는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의 개회사와 박병홍 축평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과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 시상’ 등 축산유통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와 기관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올해 23회째를 맞은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의 영예의 대통령상은 한돈부문 최영정(경남 김해) 씨가, 국무총리상은 한우부문 신승일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가 3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10일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안 대표는 전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전국 지역·품목축협 조합장회의와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차기 축산경제대표이사로 재선출됐다. 안 대표는 17일 열리는 농협경제지주 주주총회에서 선임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12일부터 새로운 2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그는 2022년 축산경제 대표로 취임한 뒤 2024~2025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임기를 맞는다. 안 대표는 선거 공약으로 △축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한 조합원 지속 성장 △친환경 축산을 통한 지역사회와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 구현 △사료가격 안정과 조사료 생산·유통 활성화 추진 △축산 컨설팅 종사 인력 전문성 강화와 조합원 지도역량 제고 △잘 팔아주는 판매농협 역할 강화를 제시했다. 안 대표는 “초심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돈 공급능력 향상에 조직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올드림 에듀 6기 수료식’…청년 20명 현장 투입 6개월 이론·실습 병행, 농가 경영역량 집중 강화 이상용 조합장 “산업 미래 이끌 핵심인재로 성장하길”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은 지난 10일 대구경북양돈농협 대회의실에서 ‘올드림 에듀 6기 수료식’을 진행해 6개월간의 교육을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수료식에는 이상용 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20명의 교육생들이 함께 참석했다. 올드림 에듀 프로그램은 후계축산인을 양성하기 위해 고안된 대구경북양돈농협의 장기프로젝트다. 양돈업에 관한 교육을 진행해 청년 양돈인들이 양돈산업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2019년 올드림 에듀 1기 이래로, 약 130명의 청년 양돈인을 배출했다. 이번 올드림 에듀 6기는 지난 6월에 시작해 양돈업에 대한 전문이론교육과 현장실습 등 이론과 현장을 오가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다양한 전문 이론뿐만 아니라 현장실습을 통해 농가 경영에 대한 실무적인 역량을 길렀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담은 영상으로 교육을 되돌아보고, 우수교육생에게 표창장을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수료를 한 20명의 교육생에게 수료증과 함께 소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