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베트남 등 주변국 확산사례 타산지석 삼아 선제적 방역망 구축 “농장내 ASF 발생없는 원년” 목표 재입식 위한 방역시설 설치 한창 9월 16일로 국내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지 1년째다. 경기도는 그동안 중앙정부와 시군, 농가, 축산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긴급 살처분, 지역단위 이동제한, 소규모·무허가 농가 수매·도태, 엽사 포획여건 개선 등 과감한 방역정책을 시행했다. 그 결과 발병 24일 만에 도내 농가 확산을 막고 수도권 지역 밖 농가로의 확산을 차단하며 성공적인 방역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경기도는 그동안 추진한 방역정책과 재입식 등 양돈산업 재건을 위한 향후 계획을 지난 16일 발표했다. ■ ‘예방이 최선’…선제적인 방역망 구축으로 피해 줄여 경기도는 중국·베트남 등 주변국의 ASF 전국 확산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2019년 6월 11일 도지사 주재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수입식품업체, 외국인 밀집지역 등에 대한 특별 단속 및 홍보, 계도활동을 실시해 불법축산물의 국내유입을 막았다. 또 도내 발병을 가정한 현장도상훈련(CPX)을 파주와 이천에서 실시해 신고에서부터 살처분까지 상황별 조치사항과 민관합동 추진사항에
수의사회 재난형감염병특별위원회, 해당 논문 반박 국내 양돈장 모니터링 검사 결과 “모두 음성” 대한수의사회 재난형감염병특별위원회는 일각에서 제기된 돼지의 코로나19 위험성과 관련해 “과장됐다”며 국내 양돈장은 안심해도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 11일 바이오아카이브에 발표된 캐나다-미국 연구팀의 ‘돼지 코로나19 공격 감염 실험에 대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돼지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 연구진은 16마리 돼지들의 코와 목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들어있는 약을 주입해 실험했다. 그 결과 13일 후에도 돼지 조직에서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또 면봉으로 채취한 돼지의 상피세포와 혈액, 체액이 모두 코로나19 음성으로 나왔지만 혀 밑에서 나온 조직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전까지는 돼지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다는 연구들이 발표됐었다. 이와 관련해 수의사회는 해당 논문에 따른 돼지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은 과장됐다고 강조했다. 수의사회에 따르면 논문은 바이러스를 통상적인 실험 농도보다 10배 높게 투여했고 입을 통한 면봉 시료에 대한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었다. 코 세척액에서는 16마리 중 2마리(감염 3일째 단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