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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재

도드람양돈농협, HDN·동물용 주사침 공급으로 품질과 신뢰 강화

“바늘에서 시작하는 안전한 돼지고기”…주사침 탐지제거
이물질 제로·환경부담 저감으로 지속가능한 양돈산업 기반 구축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돼지고기 생산 단계의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합원 농가에 HDN(High Detectable Needle, 고탐지성 주사바늘)과 동물용 전용 주사침을 보급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돼지고기의 안전은 사육 과정에서 이물질 혼입을 철저히 차단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도드람이 공급하는 HDN 주사침은 금속탐지기에 감지되는 구조로 설계돼, 주사침이 파손되거나 잔류하더라도 도축 공정에서 즉시 탐지·제거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이물질 혼입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최종 제품의 품질 신뢰도를 높인다.
또한, 조합원 농가에 제공되는 동물용 전용 주사침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견고하게 결합돼 내구성이 뛰어나며, 소독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구조는 농가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일회용 주사침 사용량을 줄여 폐기물 발생 저감 및 친환경 축산 실천에 기여하고 있다.


동물용 전용 주사침의 보급은 교차감염 예방과 백신 효율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등 주요 가축전염병의 방역 강화를 지원하며, 생산 단계에서의 식품 안전 관리 체계 고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재 도드람양돈농협은 주사침 전문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연간 260여 조합원 농가에 약 80만 개의 HDN 및 동물용 주사침을 직접 공급하고 있다. 특히 농장 규모, 사육 환경, 백신 종류 등에 따른 맞춤형 공급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현장 적용성 및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박광욱 조합장은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먹거리는 생산 단계부터 안전해야 한다”며 “도드람은 HDN 및 동물용 주사침의 보급을 통해 안전성·품질·환경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양돈 시스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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