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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도축장 폐업 일방 통보로 하루아침에 거래처 잃어

한돈협회, 롯데푸드 본사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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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경제타격 손실 발생 불가피

롯데푸드에 도축장 폐업 2년 유예해야

 

대한한돈협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푸드 본사와 잠실 롯데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푸드 도축장 폐업으로 경북지역 120여 양돈농가에서 출하되는 일평균 1500마리의 돼지들이 하루아침에 출하처를 잃게 됐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하태식 한돈협회 전 회장은 이날 “경북 김천의 거점도축장인 롯데푸드가 12월 31일을 끝으로 육가공 및 도축사업을 중단한다고 한돈농가에 통보했다”면서 “올해말 도축장이 폐쇄될 경우, 수년간 롯데를 신뢰하고 생돈공급계약을 체결한 농가에서는 아무런 대책 없이 거래처를 잃게 돼 해당 지역 한돈농가에 막대한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며 일방적 폐업 중단을 촉구했다.

 

또한 경북지역 한돈농가 대표로 참석한 한돈협회 정태주 이사는 “도축장 및 육가공장은 축산업의 바탕을 이루는 기간산업으로 롯데 김천 도축장·육가공장이 작업을 멈출 시 경북지역 경제 타격과 손실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북지역 한돈농가들은 “롯데푸드에 도축장 폐업을 2년 유예하고, 그마저도 불가능하다면 타 기업에 임대나 매각해달라”고 요청했다. 한돈협회는 “롯데는 상생의 정신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안정화될 때까지 2년간 폐업을 유예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푸드는 하루아침에 판로를 잃은 돼지 농가들의 입장은 충분히 공감한다며 이해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도축장을 폐쇄해도 햄, 소시지 등 가공육 사업은 농가와 상생·협력할 수 있다”며 “오랜기간 함께 해온 파트너이기 때문에 도의적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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