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한돈자조금)는 홍보대사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한돈 뒷다릿살을 활용해 개발한 ‘한돈 빽햄’의 판매 이익금 1억8000여만원을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지난 15일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돈 빽햄’은 코로나19 여파로 재고량이 최대치를 기록한 돼지 다리살의 소비 촉진을 위해 한돈자조금과 홍보대사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협업해 개발한 캔햄이다. 판매 이익금 전액은 범 축산업계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실천 운동체인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전해져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지원과 더불어 한돈 농가 및 한돈 산업 발전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한돈 빽햄을 맛있게 즐겨주신 모든 분들이 이번 기부에 함께한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들과 한돈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 한돈 소비 촉진은 물론 한돈의 가치를 알리는 데 계속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MZ세대 ‘환경 고려 식탁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인식 “대체육 소비, 동물복지 문제 근절에 도움” 53.2% 국내 MZ세대 10명 중 7명은 ‘환경을 생각해 대체육으로 식탁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2030세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체육’ 인식 관련 온라인 설문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에이티커니는 글로벌 시장에서 일반 육류 점유율이 2025년 90%에서 2030년 72%로 줄고, 2040년에는 소비되는 육류의 60%를 대체육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에서 MZ세대는 67.6%가 대체육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대체육으로 음식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 이유’로 “환경을 생각해서”라는 응답이 71.4%로 가장 많았다. 또 53.2%가 “대체육 소비가 동물복지 문제 근절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환경, 동물복지에 대한 높은 관심이 대체육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난 대목이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대체육을 경험해 본 적이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42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식물성 대체육’ 등을 표시하는 규정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대체 단백질 식품에 대한 정의, 유형 등을 정하고 이후 규정을 만들기 위해 검토하는 단계라고 최근 밝혔다. 식약처가 규정 마련에 착수한 이유는 최근 식물성 대체육(Alternative meat) 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면서 명칭과 관련한 논란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대체육은 식물성 재료를 이용해 육류와 비슷한 식감과 맛을 재현한 식품을 의미한다. 대체육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업체들은 자신들의 제품에 ‘대체육’ 등 표현을 사용한다. 그러나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한우협회 등은 식물성 식품에 ‘고기’라는 단어나 고기를 뜻하는 ‘육(肉)’ 등 축산물 관련 단어가 포함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해왔다. 고기라는 단어는 동물에게서 얻은 산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식물성 식품의 경우 고기가 들어가지 않으므로 시장을 왜곡한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식물성 대체식품과 축산물 영양성분이 다르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앞서 국내에 비해 대체육 등 대체식품 시장이 활성화된 서구권에서는 식물성 대체식품에 일부 명칭 사용이 금지됐다. 지난해 4월 유럽연합(EU)은 식물성 식품에 ‘요
인도가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을 처음으로 허용하기로 했다고 외신이 미국 정부를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톰 빌색 미국 농무부 장관은 최근 성명을 통해 인도 당국이 미국산 돼지고기 및 관련 가공품 수입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타이 대표는 “이는 미국 돼지고기 생산업자와 인도 소비자에게 큰 뉴스”라고 환영했다. 빌색 장관도 “미국 양돈산업이 최대한 빨리 인도로 상품을 선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양돈산업은 지난 20년간 인도 시장 진출 시도의 정점을 찍게 됐다”고 평가했다. USTR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돼지고기 생산국이며 두 번째 수출국이다. 2020년 기준으로 77억달러(약 9조2000억원) 규모의 돼지고기와 관련 가공품을 해외에 판매했다. 미국과 인도는 지난해 11월 인도 뉴델리에서 양국 무역 정책 포럼을 열고 농산물 교역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은 지난해 인도에 16억달러(약 1조9000억원) 규모의 농산물을 수출했다.
부경양돈농협은 지난해 돼지고기 홍콩 수출이 직전 해보다 20배 이상 크게 늘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돼지고기 홍콩 수출량은 1018톤(245만4000달러)이다. 2020년 돼지고기 홍콩 수출량이 47톤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21배 늘었다. 홍콩으로 수출한 김해시 돼지고기 전량은 ‘포크밸리’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냉동육 제품이다. 부경양돈농협은 종돈·사료·도축·가공·판매 등 돼지고기에 관한 전 과정을 통합 경영하고 있다. 김해시를 중심으로 경남부산 400여 양돈 농가가 참여한다. 부경양돈농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홍콩 역시 외식보다 집밥 수요가 늘어나 안전하게 도축한 냉동육 돼지고기 수요가 많아진 점이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육류와 유제품을 잘 먹지 않은 여성은 필수 영양소의 부족으로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는 학계의 조언이 나왔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레딩대 식품 영양·건강 연구소장인 이안 기번스 교수는 전날 언론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영국 11~18세 여성의 절반은 철분과 마그네슘을 최소 권장량 이하로 섭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오드, 칼슘, 아연을 너무 적게 섭취하는 비중도 4분의 1에 달했다. 기번스 교수는 식물성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하고 동물성 식품을 적게 먹는 것은 환경에는 좋지만 건강을 위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식품 단위당 탄소 배출량의 차이뿐만 아니라 육류와 유제품이 같은 양의 영양소를 공급하는지도 살펴보면서 육류와 식물성 식품의 이점을 폭넓게 비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귀리유, 아몬드유 등 식물을 기반으로 하는 식단을 선호하는 움직임에 대해 필수 영양소를 놓치고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두유를 제외한 대체품으로는 우유의 단백질을 다 채울 수 없으며, 육류 섭취를 피하는 것은 철분 부족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번스 교수는 동물성 대신 식물성 식품을 편중해 섭취한 결과는 시간이 오래 지난
‘집밥한상세트’ 한정판매 도드람몰서 구매 가능 도드람이 설을 맞아 돈육세트부터 집밥선물세트까지 다양한 ‘2022 도드람 설 선물세트’ 20종을 출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돈육세트는 3만원대부터 10만원대 프리미엄 제품까지 가격대별로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지난해 추석 처음으로 선보인 가정간편식 세트 라인업도 확대한다. 한돈갈비찜과 양념왕구이로 구성된 ‘집밥한상세트’를 한정판매한다. 또 양념돼지갈비에 도드람 집반찬 가정간편식으로 구성한 ‘집밥든든세트’부터 ‘바베큐세트’ ‘안주든든세트’ 등도 선보인다. 선물세트는 도드람 공식 온라인몰 ‘도드람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1인 가구부터 자녀가 있는 가정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품질, 맛, 편리함을 모두 잡은 프리미엄 도드람한돈으로 따뜻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돼지고기 수입량이 2년 연속 감소세를 멈추고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돼지고기 수입량은 33만2757톤으로 전년 대비 7.2%(2만2290톤)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해 3년 연속 돼지고기 수입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양상은 급변했다. 8월부터는 수입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10월과 11월, 1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41%, 53%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일반적인 예측을 넘어선 결과로,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상승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돼지고기 수입량 증가에서 눈여겨 볼 대목은 전체 대비 냉장육 비율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7.5%로 전년 6.0%보다 1.5%포인트 늘어났다. 국가별 수입량으로는 미국이 여전히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스페인,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칠레, 캐나다 순으로 나타났다. ASF로 수입이 중단된 독일의 빈자리를 스페인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덴마크 등이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은 수입량이 전년에 비해 5.9% 감소해 이례적이다. ASF 청정화에 성공한 벨기에로부터의 수입이
청주시는 이 지역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청주 삼겹살’을 소개하는 스토리보드와 로고를 제작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청주 삼겹살은 ‘달인 간장’ 소스에 버무린 돼지고기를 ‘파절이(파무침)’와 곁들여 먹는 것이다. 시는 이 스토리보드와 로고를 서문시장 내 삼겹살거리 음식점에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또 시내 삼겹살 판매업소가 ‘달인 간장’과 ‘파절이’를 곁들인 ‘청주 삼겹살’을 판매할 때도 보급할 예정이다. 시는 “1960~1970년대 청주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한 ‘달인 간장’과 ‘파절이’의 조합을 ‘청주 삼겹살’의 표준 레시피로 정립하고 대중화하기 위해 스토리보드와 로고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서문시장 내 삼겹살거리는 2012년 3월 조성됐다. 현재 13개 음식점이 있다.
태국 정부가 앞으로 3개월간 돼지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소비가 많은 돼지고기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일 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4월 5일까지 석 달간 돼지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태국은 매년 인근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그리고 미얀마에 양돈 농가에서 기르는 돼지의 5%가량을 수출해왔다. 이번 조치는 몇 달 전만 해도 ㎏당 150밧(약 5300원)이던 돼지고깃값이 일부 지역에서 250밧(약 9000원)으로까지 폭등하는 상황이 빚어진 데 따른 것이다. 태국 양돈협회(SRAT)는 이달 말 음력 설을 앞두고 돼지고기 수요가 많아지면서 ㎏당 가격이 300밧(약 1만750원) 수준까지 뛸 수 있다고 우려한다. 농업부에 따르면 돼지고기 가격 인상은 지난해 말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인한 식당 영업 재개 및 무격리 입국 등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 등으로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반면 돼지 사료에 들어가는 원재료의 가격이 오르고, 인근 국가에서 발생한 ASF 확산 방지를 위한 각종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세한 돼지 농가가 대거 폐업하면서 공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