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농협개혁 입법에 속도를 낸다. 감사 기능 독립성과 운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고질적 금품선거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국회 논의에 넘기겠다는 구상이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농협개혁추진단’ 4차 전체회의를 열고 그간 검토해 온 개혁 과제를 정리하고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 사안에 대한 입법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공동 추진단장인 원승연 명지대 교수와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을 비롯해 학계·시민단체·농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추진단은 내부통제반과 선거제도반에서 검토해 온 세부 과제를 점검하고 신속 처리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추가 의견 수렴 절차를 밟기로 했다. 핵심 쟁점은 감사 독립성 강화와 운영 투명성 제고다. 추진단은 조합 및 중앙회의 감사 기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조직·인력 개선 방안과 함께 자금 집행과 인사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절차적 장치 마련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반복적으로 지적돼 온 금품선거 문제를 근절하고 정책 중심 선거로 전환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추가 의견 수렴과 심층 검토를 이어가기로 했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국내 가축분뇨 유기질비료(퇴액비 등) 관련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홍보를 위해 ‘2026년도 가축분뇨 유기질비료 수출 플랫폼’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축산환경관리원이 운영하는 ‘가축분뇨 유기질비료 수출 플랫폼’은 수출 인프라가 부족한 국내 기업들에게 온라인 홍보와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국외 수입업체에는 국내 기업·제품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함으로써 한국산 가축분뇨 유기질비료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안정적 수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대상은 가축분뇨를 50% 이상 활용하는 국내 가축분뇨 유기질비료 생산시설로 수출 실적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3월 20일까지로 적격성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플랫폼 내 기업·제품 홍보 △국외 산업·시장 정보 제공 △국외 홍보 및 바이어 매칭 기회 창출 등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축산환경관리원 누리집(www.lemi.or.kr) 알림소식-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축산환경관리원 자원혁신부(044-550-5043/5046)로 연락하면 된다. 문홍길 원장은 “수출 플랫폼이 국내외 수출입 업체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는 교두보가 되어 가축분뇨 유기질비료 수출
농식품부는 중동 상황 발생 직후 농식품 수출과 국제 곡물, 농기자재 등 주요 공급망을 점검한 결과 단기적인 영향은 크지 않지만,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관계기관 및 업계와 함께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對)중동 농식품 수출액은 4억3000만달러(약 6324억원)로 전체 수출의 3.2% 수준이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통과 차질이나 항공 운송 중단 등으로 선적 일정 조정과 운임 상승 등 물류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업계 애로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스마트팜과 농기자재 등 농산업 수출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수출 비중이 적어 영향이 제한적이며, 중동에 진출한 국내 스마트팜 업체의 시설과 인력 피해도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밀과 옥수수, 콩 등 주요 곡물은 대부분 수에즈 운하를 통해 수입되고 있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곡물의 경우 상반기 이후까지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단기 수급에 큰 문제가 없지만, 국제 곡물 수급과 운송비 동향을 계속 점검할 계획이다. 가공식품 원재료 역시 직접적인 수급 차질은 없지만 환율과 유가 상승에 따른
TJB 우성문화재단이 지난 1월 23일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며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TJB 우성문화재단은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통해 충남 6000만원, 대전 3000만원, 세종 1000만원 등 총 1억원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각 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한재규 ㈜우성 대표이사, 김세범 TJB 사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TJB 우성문화재단은 방송을 통한 공적 역할 수행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PRRS ARC Forum 2026’ 개최 덴마크 PRRS 청정화 프로그램 핵심 리더 니콜라이 베버 박사 방한 국내외 전문가 참여, 글로벌 PRRS 저감 전략 및 국내 적용방안 논의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오는 3월 25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PRRS ARC Forum 2026’를 개최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덴마크에서 국가 단위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감소 전략을 총괄하는 니콜라이 베버 박사(Dr. Nicolai Rosager Weber)를 비롯해 국내 양돈산업 관계자, 정부 및 학계 전문가가 실시간 웨비나를 통해 발표하는 ARC 프로젝트의 성공 사례와 국내 적용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베버 박사는 2022년부터 덴마크 국가 PRRS 감소 프로그램의 프로젝트 매니저로 활동하며 ARC 프로젝트를 총괄해 왔으며, 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덴마크는 2025년 PRRS 음성률 73%를 달성했다. 덴마크 정부는 2026년까지 음성 농장 비율 85%, 도축돈 PRRS 음성률 75% 달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저감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베버 박사는 덴마크 PRRS 저감 전략의 추진 배경 성과
축사시설현대화 지침 개정, 추가 근거 마련 환경시설·생산성 개선 ‘양자택일’ 구조 해소 지원단가 현실화 연구…2027년 반영 추진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농식품부가 2026년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지침에 신규로 ‘저탄소 분뇨 처리시설’에 대한 지원 기준을 마련한 현장 행보에 적극 환영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지침 개정은 지난 1월 13일 열린 축산정책 현안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요구를 바탕으로, 한돈협회의 정책 건의와 농식품부의 적극적인 정책 검토가 맞물려 이뤄진 결과다. 이는 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은 물론 탄소감축까지 고려한 현장 수요 대응형 제도 개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개정은 단기간 내 사업 단가를 직접 상향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가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현장의 평가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탄소 분뇨 처리시설 지원근거 신설 환영=그동안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은 사업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사업 단가와 제한된 지원액으로 농가의 자부담이 과도하게 증가하는 구조적 한계가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저탄소 분뇨 처리시설은 사실상 필수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3월 3일인 ‘삼겹살데이’를 맞아 전국 단위 한돈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에 이어 청주까지 현장 특판이 이어지며 소비 촉진 행사를 확산하는 모습이다. 이날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충북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는 2~3일 이틀간 ‘우리 삼겹살데이, 우리 한돈으로’ 현장 행사가 열렸다. 행사장에서는 삼겹살·목살로 구성된 ‘한돈 1+1 꾸러미’(2㎏)가 50% 할인 가격에 판매됐다. 행사 첫날 비가 내렸지만 판매 부스 앞에는 구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줄이 이어졌다. 현장 행사와 함께 전국 유통채널에서도 할인 판매가 동시 진행됐다. 주요 대형마트는 한돈 삼겹살·목살을 최대 50% 이상 할인했고, 농협 유통채널에서는 행사카드 결제 시 삼겹살(100g 기준)을 1290원에 판매했다. 온라인몰 ‘한돈몰’과 농협 라이블리에서도 최대 50% 할인 행사가 진행됐다. 또 전국 516개 한돈 인증 음식점과 정육점에서는 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메뉴 할인 또는 100g당 최대 500원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 삼겹살데이는 숫자 ‘3’이 겹치는 3월 3일에 삼겹살 소비를 장려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행사다. 한돈자조금은 전통시장 현장 판매와 대형 유통채널 할인 행
검역본부·산업계 간담회, 상용화 협력 논의 BSL-3 연구시설 확충 필요성 제기 연구 인프라·허가 절차 개선 추진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백신 국산화와 신규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연구 인프라 확충과 허가 절차 단축 등 제도 개선을 병행해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26일 경북 김천 본부에서 ‘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개발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검역본부 관련 부서와 한국동물약품협회, 구제역·ASF 백신 개발에 참여 중인 10개 산업체가 참석했다. 참석 기업은 △고려비엔피 △나노백스 △녹십자수의약품 △바이오앱 △씨티씨백 △에프브이씨 △옵티팜 △중앙백신연구소 △케어사이드 △코미팜 등이다. 간담회는 올해 수도권에서 구제역 2건, 전국적으로 ASF 20건이 발생하는 등 방역 여건이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구제역 백신 국산화 추진 현황과 ASF 백신 개발 단계별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조속한 상용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논의했다. 산업계는 특히 생물안전 3등급(BSL-3·ABSL-3) 연구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출하일령 5.6일 단축·1+등급 출하율 상승 두당 소득 10만→118,000원 18% 증가 모돈 사고 감소…연간 출하두수도 늘어 경기도가 양돈농가에 인공지능(AI)과 첨단정보통신(ICT) 기술을 접목한 결과 출하 소득은 늘고, 분만 사고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축산분야 인공지능 기반 시범사업’ 추진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체중 측정, 분만 관리 등 핵심 공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한 ‘육돈 출하 선별시스템’과 ‘모돈 분만관리 시스템’ 두 가지로 진행됐다. 먼저 비육돈 출하 선별시스템은 인공지능이 비접촉 방식으로 돼지 체중을 측정해 최적의 출하 시기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안성·포천·여주 6개 농가에 도입한 결과 출하일령이 182.3일에서 176.7일로 5.6일 단축됐으며, 1+등급 출하율은 35.3%에서 37.7%으로 2.4%포인트 증가했다. 두당 소득은 10만원에서 11만8000원으로 18% 늘었다. 포천지역 농가에 보급한 모돈 분만관리 시스템은 ICT 장비로 모돈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모돈의 유방염이나 발열, 식욕 부진, 새끼 압사 등 모돈 사고 발생률이 3.1%에서 2.7%로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은 최근 잇따른 양돈농가 ASF 발병에 대응해 전 조합원에게 9000만원 상당의 긴급 방역용품을 지원했다.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이번 긴급 방역물품에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9000만원 상당 총 4톤 규모의 소독약을 공급했다. 매년 조합원들의 실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환돈과 폐사체 부검, 질병 모니터링, 환기 개선 등 조합원 축사 방역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상용 조합장은 “최근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농가 내 ASF 발병에 대해 엄중히 인식하고 조기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이번 방역물품 지원이 농가 방역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양돈농가에서는 외부인·물품 출입과 야생동물의 접근에 철저히 대비하고 축사 내외 소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경북양돈농협은 방역물품 지원, 구제역 백신 공급, 부검과 질병 모니터링 등 가축 질병에 관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해 가축질병의 사전 예방과 조기종식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