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은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그룹 차원의 2025년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청년고용 창출과 미래 성장을 이끌 인재 확보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주사 및 주요 계열사 전반에서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 지원 대상은 국내외 대학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원자는 우성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주요 모집 분야는 △재무회계 △여신관리 △영업 △품질 △R&D △생산관리 등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실무면접 △AI 역량검사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히,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연계해 우성은 9월 16일부터, 건국대, 중앙대, 충북대, 충남대를 비롯한 주요 19개 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채용 박람회에 참여해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성 관계자는 “이번 공개채용은 미래 성장의 주역이 될 청년 인재와 함께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일관된 채용 절차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성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돼지 항생제 처방 가이드라인 개정판을 제작해 전국 돼지수의사, 시도시험소 및 수의과대학 등 유관기관에 배포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모든 동물용 항생제를 수의사가 처방하게 됨에 따라, 수의사들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동물용 항생제 사용을 위해 동물 항생제 처방 가이드라인 6종을 발간한 바 있다. 이번에는 기존 동물 항생제 처방 가이드라인 6종 중 항생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돼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주요 질병별 권장 항생제를 제형별(경구·주사제)로 세분화하고 제제별 선호도를 제시했다. 특히, 3차 항생제는 사용 절감을 위해 권장 항생제로 포함하지 않았다. 이를 통해 현장 진료 상황과 항생제의 임상적 효과, 내성 위험 등을 균형있게 고려해 항생제 처방 시 전문적 판단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항생제 중 1차 항생제는 기본적이고 안전한 약제, 2차는 대안적·특수상황에 제한적 사용이 권장된다. 3차는 1~2차 항생제로 치료가 어려울 경우 사용하며, 원칙적으로 사용을 제한한다. 이번에 제작한 가이드라인은 검역본부 누리집홈페이지의 배너존→동물 항생제 처방 가이드라인 홍보물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딥스캔’ 도입 농가, 모돈 출산율 평균 1.4두 ↑ 전기료 20% 절감한 축사, AI 에너지관리 주목 AI 기술로 탄소·악취 예측…실증농가 수익 ↑ “축산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구조화되고 복합화된 현장 문제를 해소하는 것은 축산업계의 숙원과제 중 하나입니다. 정부는 우수사례 보급·확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지난 17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복합컨벤션시설 ‘오스크’에서는 AI를 접목한 차세대 축산기술의 각축장이 열렸다. 현장에는 축산관련 기업·단체·학계 관계자 및 대학생 등 290여명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제3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를 열고 축산업 경영비 절감, 생산성 향상, 악취·탄소저감 등 현장 문제 해결에 기여한 우수기술 발굴 및 시상을 진행했다. 경진대회는 ‘AI가 그리는 스마트축산의 미래’를 주제로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했다. 스마트축산은 기존 축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 사육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현장을 진단·제어·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영농 효율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만들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
국회 간담회서 ‘한돈산업 기본계획’ 필요성 강조 5대 발전축 제시…환경·복지·ESG 시대 대응 전략 민관 협의체 가동, 정부안과 업계안 종류 진행중 국내 농축수산업 생산액 1위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방안이 국회에서 논의됐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한돈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국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한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현안 극복을 위한 중장기 과제를 논의하고, 한돈산업육성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한 공론화를 형성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돈산업육성법을 대표 발의한 농해수위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주최하고 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이 주관했다. 간담회에는 어기구 위원장을 비롯해 이원택 농해수위 간사(더불어민주당), 농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한돈산업발전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뜻을 모았다. 간담회에서 조진현 한돈협회 전무는 ‘한돈산업종합발전대책 및 향후 개선과제’를 통해 한돈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조 전무는 “한돈산업은 양적 성장은 충분히 달성했지만,
국제 곡물가 하락·환율 안정…15일부터 적용 연 343억원 규모 절감효과…실질 지원 기대 축산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 단비 역할 전망 농식품부는 농협사료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가격을 인하 적용하기로 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농협사료는 최근 국제 곡물가 인하와 환율 하락세 등 대외 여건 변화에 따라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1포대(25㎏ 기준) 당 평균 325원 인하한다. 이를 통해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는 연간 약 343억원(가공조합 포함시 593억원) 수준의 사료비 절감이 예상된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사료비는 축산농가 경영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가격 인하가 농가 경영 안정과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 곡물시장과 환율 변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영지원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그간 농식품부는 사료업계의 국제곡물 구매 현황과 환율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원재료비 하락분을 사료가격에 적기 반영하도록 독려해왔다. 이번에는 사료업계에 정부 정책자금 확대 배정과 최근 경영 여건 개선에 따른 이익 발생분이 사료가격 인하로 환원될 수
국립공주대 스마트팜공학과 김락우 교수가 양돈시설 암모니아 예측모델을 개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국립공주대학교 연구팀(책임연구자 김락우 교수)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자율지능시스템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전이 학습(Transfer Learning) 기법을 활용해 양돈시설 내부 암모니아 농도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 기반 가상센서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전이 학습(Transfer Learning) 기법을 활용해 하나의 돈사에서 학습한 모델을 다른 농장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기술은 다양한 환경에서도 높은 예측 성능을 보여 스마트 돈사 관리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실험은 충남 예산의 소규모 돈사와 전남 순천의 대규모 양돈 농장에서 진행됐다. 먼저 예산 돈사에서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돼지 체중 등 데이터를 수집해 AI 모델을 학습시킨 뒤, 이 모델을 순천 농장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했다. 모델은 데이터 수집 간격이 길거나 데이터 양이 적은 상황에서도 높은 예측 정확도를 보였다. 결정계수(R2)는 최대 0.91, 평균 절대 백분율 오차(MAPE)는 약 5%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석 결과 돼지의 평균 체중과 이산화탄소 농도가 암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업 관계자 및 소비자단체와 함께 축산물 가격정보 제공 서비스 ‘여기고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2020년 ‘축산물 가격비교서비스’로 시작해 2023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된 ‘여기고기’는 △위치기반 정육점 정보 △가격비교 △할인정보 제공 △길 찾기 기능 등 소비자 중심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온누리상품권 사용가능 여부표시 △관심품목과 희망가격 설정시 조건에 맞는 정육점 자동알림 기능 △포털사이트와 연계한 홍보활동 강화 등 소비자 편의와 인지도 강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박병홍 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오고 간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여기고기’가 더욱 많은 소비자와 유통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남도의 ASF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최근 경남도에 따르면 위기경보 주의 단계 조정은 지난 7월 16일 경기 파주 양돈농장에서 ASF 발생에 따라 전국 ‘심각’ 단계가 발령됐으나, 농식품부의 ASF 발생지역 위기경보 차등 발령 체계에 따라 하향됐다. 전국적으로는 ASF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심각’ 단계를 유지하는 지역은 △경기 5개 시군(파주, 김포, 포천, 양주, 가평) △강원 6개 시군(화천, 홍천, 춘천, 철원, 양양, 양구) △경북 4개 시군(영덕, 영천, 안동, 예천)이며, 경남도를 포함한 그 외 지역은 ‘주의’ 단계가 됐다. 경남도는 인접 경북이 위험지역이고 가을철 먹이활동 반경이 넓어지는 야생멧돼지 생태습성에 따라 차단방역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경남도는 현재까지 양돈농장과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나, 가을철은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시기인 만큼 양돈농가에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시설 운영, 방역수칙 준수 등 청정지역 사수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으로 종돈 능력검정 체중이 90㎏에서 105㎏으로 상향됐고, 가축개량기관 인력 자격요건이 완화됐다. 농식품부는 축산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 2일 공포·시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종돈 능력검정 기준 체중은 90㎏에서 105㎏으로 변경했다. 유전적 능력이 우수한 종축을 선발하고 개량을 촉진하기 위해 종돈의 경우 35㎏부터 90㎏ 도달 시까지의 도달일과 1일 체중 증가량 등의 능력검정을 실시했으나, 능력검정 종료 시점이 시장 출하 체중 증가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종돈의 능력 검정기준을 시장출하체중과 근접하게 105㎏으로 변경함에 따라 정액 등 처리업 허가기준 중 종돈 능력기준도 105㎏으로 재설정했다. 농식품부는 종돈의 유전적 형질을 보다 정확히 평가하고 비육돈의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축개량기관의 인력 자격요건은 완화했다. 가축개량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축산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한 후 육종·유전 분야에서 2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사람을 요구했으나 ‘자격 취득 이후 경력 기준’이 청년 인재의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었다. 이에 진입 장벽을 완화하고 가축개량 분야 인력 수급을 원
국내 사료업체의 원가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국제 옥수수 가격이 2월 고점에 비해 20%가량 떨어진 채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브라질 등 주요 생산국의 풍년 기대에 고공 행진하던 가격이 안정세를 찾았다. 지난 3일 시카고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옥수수 가격은 부셸(농산물 단위)당 402.8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한 달간 4.1% 올랐지만, 올해 들어선 8.1% 빠진 가격이다. 지난 2월 18일 기록한 고점(515.8달러)에 비해선 20% 떨어졌다. 옥수수 가격은 2022년 4월 800달러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올해 들어 옥수수 가격이 하락한 건 주요 생산국의 풍년 영향이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2025~2026년 옥수수 생산량은 167억 부셸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1에이커당 예상 생산량은 188.8부셸로 10년 평균인 174.2부셸보다 8.4% 많다. 주요 생산지인 브라질의 2024~2025년 옥수수 수확량도 1억3700만t으로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비가 많이 올수록 수확량이 늘어나는 사탕수수와 달리 옥수수는 비가 적당히 와야 생산량이 증가한다. 글로벌 옥수수 가격의 하락은 국내 사료업체에 희소식이다. 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