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이달 22일부터 5월 말까지 한돈 삼겹살·목살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은 한돈자조금을 활용해 전국 8개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오프라인에서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삼겹살과 목살을 최대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100g당 1990원 수준까지 낮추는 등 일부 유통채널에서는 2000원대 초반 가격이 형성될 전망이다. 온라인에서는 할인 폭이 더 크다. 한돈 공식 온라인몰 ‘한돈몰’에서는 이달 27일부터 5월 15일까지 삼겹살·목살 2kg 세트를 50% 할인 판매하고 네이버·지마켓·옥션·마켓컬리 등 주요 플랫폼에서도 20~40% 할인 행사가 이어진다. 농식품부는 중동전쟁 등으로 대외 불안 요인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축산물 수급 안정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남도는 ASF 발생에 따른 방역지역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도는 차단 방역체계는 계속 유지하고 ASF가 발생한 영광·나주·무안·함평 등 4개 시군에 대해서는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그 외 18개 시군은 ‘주의’로 하향 조정했다. 이동제한 해제 이후에도 ASF 재발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 체계를 상시 유지키로 함에 따라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소독 등 방역을 지속하기로 했다. 사료 등을 통한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도축장 혈액탱크와 사료공장·분뇨처리업체 환경검사를 비롯해 모든 양돈농가 대상 연 1회 이상 정밀검사 등 상시 예찰도 계속한다. 야생멧돼지 전파 차단을 위해 포획·검사도 연중 실시한다. 전남도는 양돈전문 수의사, 한돈협회, 발생 시군 등 전문가·유관기관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 개선과 방역대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ASF는 전국에서 24건이 발생했으며, 전남에서는 4건이 발생했다.
제주도가 최근 3년간 구제역 발생 지역에서 생산·사육된 우제류 반입을 제한한다. 제주도는 우제류 가축과 그 생산물의 반입 방역 기준을 강화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2025년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구제역(백신접종) 청정지역 인증을 받은 이후 WOAH 육상동물위생규약을 준수하고 외부유입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최근 ‘제주도 반출·반입 가축 및 그 생산물 등에 관한 방역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우선 우제류 가축의 반입 기준을 높였다. 최근 3년간 구제역이 발생한 시군 및 그 인접 시군에서 생산·사육된 우제류의 반입이 제한된다. 반입을 허가받으려면 14일 이내에 발급된 구제역 음성증명서와 축종별 질병검사 증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반입 전 사전 신고 의무 대상도 넓어진다. 기존 소·돼지 이분도체 외 염소 생산물 중 비가열 제품, 한우·젖소 정액(수정란 포함), 조사료(건초), 여행자 휴대 축산물 중 비가열 제품으로서 자가소비용이 아닌 축산물이 새로 포함됐다. 다만 염소 생산물의 상시 사전 반입신고는 계도기간을 거쳐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축산악취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김해시와 양돈농가들이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남 김해시는 최근 한림면행정복지센터에서 한림면 일원 양돈농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악취 저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농가의 자발적인 개선 의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김해시는 간담회에서 축산악취 자발적 개선계획과 악취관리지역 지정 추진현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농가들이 우려하는 악취방지 제도 시행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양돈장 냄새 저감 집중사업 등 추진 중인 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김해시는 농가의 악취 저감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축산악취개선사업 등 5개 사업에 총 12억8000만원을 투입해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이기홍 한돈협회장은 “행정과의 소통을 통해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가의 책임 있는 역할을 약속했다. 정동진 김해시 축산과장은 “이번 자리는 농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소통의 장”이라며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유관기관 및 농가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정부가 축사와 도축장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확대에 나서며 축산업의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낸다. 농식품부는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 확대와 전기요금 상승에 대응해 축산업계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지원사업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전기요금 상승은 축산업 경영 부담을 키우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농사용 저압 전기요금은 2021년 kWh당 34.2원에서 2026년 59.5원으로 올랐고, 산업용 전기요금도 같은 기간 105.5원에서 194.1원으로 상승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축사와 도축장 시설 개선 과정에서 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하는 사업자를 우대하기로 했다.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의 경우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함께 설치하는 농가에 가점을 부여해 사업자 선정을 우선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시설 개선 자금을 연 1% 저금리로 융자하는 방식이다. 도축장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축산물도축가공업체 지원사업에서는 태양광 등 에너지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는 업체를 우선 선정해 시설 개·보수를 지원한다. 해당 사업의 융자 금리는 2~3% 수준이다. 다만 지원은 일정 조건이 따른다. 태양광 설비는 건축물에 설치해야 하며, 농업법인의
동물복지 축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에 부응해 동물복지 축산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양돈농가가 동물복지 사육 기술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사육관리 지침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동물복지 축산으로의 전환을 계획하는 양돈농가가 이번 지침서를 통해 ‘동물보호법 시행규칙’과 농식품부에서 고시하는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기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신돈 분야=기존 감금 틀 사육을 대체하는 군사(무리)사육 체계를 중심으로 기술했다. 국내외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자식 모돈 급이기, 반스톨 등 다양한 사육시설을 농가 규모와 자본 여건에 맞춰 비교 분석해 농가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분만돈 분야= 어미돼지의 행동 자유를 보장하면서 새끼 돼지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관리 기준을 담았다. 분만 직후 분만틀을 활용해 새끼 돼지 압사 사고를 예방하고, 분만 3~4일 후에는 분만틀을 개방해 어미돼지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최적의 환경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국내외 분만틀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 농가 여건에 맞는 시설을 선택하도록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난방장치를 설치하는
경남도가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미래형 축산 기반 구축을 위해 ‘양돈 인공지능(AI) 번식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에 19억6500만원을 투입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임신·분만·자돈 생산 등 번식 전 과정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축산 사업으로 2024년 도입 후 도내 양돈농가 생상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사료비·인건비 상승으로 양돈농가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면서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스마트 축산 전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올해 사업비는 지난해 보다 6억2000만원 늘어난 19억6500만원으로 6개 시군 11개 농가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시스템은 실시간 생체정보 분석, 어미돼지 전용 자동급이, 3D 센서 기반 분만 감지 기능 등을 갖춰 임신·분만·포유 등 번식 전 주기를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어미돼지의 체형 변화와 행동 이상, 분만 징후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적기에 대응할 수 있어 폐사율을 낮추고,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양돈장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근내지방 ↑·사육기간 ↓…생산성·육질 동시 확보 교잡돈 ‘하이포크 블랙’ 확대, 연 17만두 공급 목표 유통 채널 다변화 수입육 대체·부가가치 창출 기대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고유 유전자원을 활용해 개발한 한국형 흑돼지 ‘우리흑돈’을 중심으로 고급육 시장과 일반 소비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한돈 산업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우리흑돈’은 2015년 국내 고유 유전자원을 활용해 개발된 품종이다. 그동안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근내지방 함량을 높이고 사육 기간을 단축해 상업용 돼지 수준의 생산성과 차별화된 육질을 확보했다. 특히 2024년 ‘토종가축의 인정기준’ 개정으로 개량재래종이 토종돼지 범위에 포함되면서 ‘우리흑돈’도 토종돼지로 인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이로써 고급육 시장에서의 차별화 기반이 더욱 강화됐다. 교잡돈을 활용한 대중화 전략은 ‘우리흑돈 교잡돈(YLDW)’으로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육질을 개선한 돼지고기를 생산해 시장 확산을 이끄는 것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기존 돼지 생산 체계를 대체하기 위해 2024년 민간 기업 팜스코와 협력해 ‘우리흑돈 교잡돈’을 활용한 새로운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팜스코는 ‘우리
전쟁 장기화에 환율 변동성 확대, 원가 부담 가중 방향성 보다 탄력 대응 오픈 포지션 관리 강화 사료값 인상 압박 현실화…농가부담 전가 우려 농협사료(대표이사 최강필)는 지난 15일 본사 회의실에서 ‘2026년도 제2차 외환리스크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 2월말, 미-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며 시작된 중동 전쟁이 4주 내 단기 종전을 예상한 다수의 당초 전망과는 달리 두 달간 이어오며 곡물가 상승 및 높은 환율과 변동성이 커졌다. 이에 농협사료는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밀한 환율 전망을 통해 최근 지속 확대되고 있는 환율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위원회를 개최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다수의 전문위원이 상반기 수출 개선과 WGBI편입에 따른 자금유입 등 원화 강세 요인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중동지역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달러화의 흐름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하반기 전망에서는 역시 다수의 전문위원이 미(美) 금리 인하와 한국 경상수지 개선 등의 요인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의 점진적 약세 의견에 힘이 실렸지만 중동 전쟁 장기화, 美 경기 상황 등 다양한 변수가 맞물리며 외환 시장의 변동
동종 원료 배제…질병 전파 리스크 최소화 ADG·FCR 동등 성적 설사 감소로 안정성 입증 초기 성장·면역 강화, 자돈 생존율 개석 기대 ㈜우성사료는 혈장단백을 사용하지 않은 자돈사료 신제품 ‘지앤이(Growth&Immune) 1호·2호·3호’를 지난 1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이후 제기된 사료 원료 안전성 우려에 대응해 개발된 것으로 질병 전파 리스크를 낮추면서도 기존 혈장단백을 사용한 자돈사료 이상의 성장 성능과 면역력을 구현한 제품이다. ‘지앤이’는 동종 유래 원료를 배제해 농가의 불안 요소를 해소하는 동시에 우성사료만의 노하우를 접목한 ‘초정밀 영양 설계’를 통해 이유자돈의 초기 성장과 면역력을 극대화했다. 우성사료 중앙연구소에서 실시한 농장 실증 시험에 따르면 사료섭취량(ADFI), 일당증체량(ADG), 사료요구율(FCR) 등 주요 생산성 지표에서 기존 혈장단백을 사용한 사료와 대등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우려와 달리 설사 발생량은 오히려 감소하는 등 우수한 안정성을 입증했다. 또한 장 건강과 면역력 향상을 위한 기능성 물질을 적용해 이유 초기 설사를 예방하고 성장을 촉진한다. 이를 통해 이유 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