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염으로 가축 폐사 피해가 급증하자 농식품부가 관계기관과 함께 ‘폭염대응 가축피해 최소화 TF’를 구성해 체계적인 대응에 나선다. 농가의 폭염 피해와 애로사항을 지자체별로 접수할 수 있도록 하고, 지자체와 농협의 가용차량 964대를 활용해 축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긴급 급수체계를 구축한다. 지난 1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돼지 1만9768마리와 가금 50만6238마리 등 총 52만6006마리의 가축 폐사 신고가 접수됐다. 돼지는 전체의 0.17%, 산란계는 0.02% 수준이다. 축산물 가격 상승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폐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농식품부는 이날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시도 및 유관기관과 함께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축산분야 폭염 피해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농식품부는 기존의 ‘축산재해대응반’을 격상한 TF를 구성해 7~8월 집중 운영한다. TF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협조사항을 유관기관에 전달한다. 지자체별 피해 접수 담당자를 두고 지자체 가용차량(300대), 지역 농협 가용차량(공동방제단 540대, NH방역지원단 117대 등)을 동원해 축사 온도 저감을 위한 긴급 급수 체계를 마련한다. 얼음, 차광막, 면
구경본·이기홍·한동윤씨 입후보 10월 14일 총회서 최종 선출 제21대 한돈협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대한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욱)는 지난 8일 협회장 선거 후보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기호추첨을 마치고 각 후보에게 기호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기호추첨 결과 △1번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2번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3번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가 기호를 배정받았다. 이날 추첨식에는 3명의 후보 모두 직접 추첨에 참여했다. 이날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운동기간의 효율적 운영과 일정 압축을 위해 도별 합동소견발표회 권장 개최기간을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하기로 했다. 도별 세부 일정은 도협의회와 선관위가 협의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조영욱 선거관리위원장은 “앞으로 선거 기간동안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진행은 물론, 회원농가의 뜻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협회의 방향을 정하는 만큼 책임있는 한 표로 한돈산업의 지속 발전을 함께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과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7월 슈퍼 한돈 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서원유통, 메가마트, 국민마트, 푸디스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 전국 8개 유통사가 함께하며 소비 수요가 높은 삼겹살과 목살을 중심으로 한정 수량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유통사별 판매가는 다르지만 100g당 최저 1990원의 가격에 한돈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일정은 유통사별로 이달 초부터 약 한 달간 순차 진행된다. 이달 말에는 공식 온라인몰 ‘한돈몰’에서도 특가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가성비와 신선함을 갖춘 한돈을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채널과 협업해 한돈 소비를 활성화하고, 국민 식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안성시는 남상은 부시장이 관내 양돈농가를 방문해 폭염피해 예방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안성시는 전국의 3%, 경기도의 15%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축산지역으로, 최근 이상기온에 따른 이례적 폭염으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남상은 부시장이 방문한 농가는 삼죽면 기솔리에 위치한 양돈농가로 폭염 피해 대책의 일환으로 우천 시 빗물을 저장하는 저류조를 설치해 기온 상승 시 지붕 및 축사 주변에 그 빗물을 분사하는 등 온도 하강에 획기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기온이 높은 여름철은 양돈농가 사육구조 및 축종의 특성상 폭염 피해와 축산 냄새 발생에 취약한 시기다. 해당 농장은 안성시가 추진하는 ‘강화된 냄새저감 시설기준 지원’을 통해 지붕형 탈취시설 및 탈취탑 설치로 농장에서 발생하는 축산 냄새를 현저히 줄이며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고 있다.
경남도는 양돈농가 생산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양돈 인공지능(AI) 번식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와 고령화?인력난 등으로 인한 양돈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밀 사양관리 기술을 통해 돼지 번식률 향상과 새끼돼지 생존률을 높이는 것이 과제로 대두된다. 이에 따라 양돈농가에서도 신기술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경남도는 시군 수요량을 고려해 양돈장 6개소를 대상으로 사육 규모에 따라 개소당 2억5000~3억8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비 2억4210만원과 시·군비 5억6490만원, 자부담 5억3800만원을 포함해 총 13억4500만원을 투입하게 된다. 양돈 인공지능 적용 시스템 주요내용은 △실시간 돼지 생체정보 분석 플랫폼 △어미돼지 전용 자동 급이 △3D 센서 및 행동 패턴 감지 △분만 감지 시스템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정보통신기술 장비와 설비를 갖춰 어미돼지의 임신·분만·포유 등 전 주기를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 어미돼지의 체형 변화와 행동 이상, 분만 알림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제때 대응하고 폐사율을 낮추는
‘팜스코 양돈 솔루션 세미나’ 성황리 개최 솔루션S, 솔루션E, 솔루션H 소개…전 구간 적용 가능성 주목 양돈장 절세·가업승계 전략 특강, 실무 고민 해소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지난달 25일 제주 라온호텔에서 ‘팜스코 양돈 솔루션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당일 제주 지역 행정 교육 일정과 겹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약 90여명의 참석자들이 모이며 팜스코의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금 입증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우석 제주팀장의 오프닝으로 문을 열었다. 정 팀장은 최근 제주도에서 급격히 늘어난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 등 기후변화 데이터를 제시하며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와 질병 이슈 증가 가능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관련한 양돈농가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어 김병근 지역부장은 “현재 양돈 농가들이 직면한 다양한 질병과 환경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솔루션S, 솔루션E, 솔루션H 등 팜스코만의 전략 제품이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솔루션S는 위궤양 예방과 회복에 효과적이며, 솔루션E는 고온기 사료 섭취량 저하를 막는 기능성 사료첨가제다. 솔루션H는 만성화된 PED 등 바이러스
상반기 성과점검 및 생산성 혁신·비용절감 통한 수익성 강화 논의 양돈계열화 등 사업확장·WOOSUNG VALUE-UP 로드맵 점검 ㈜우성과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는 지난 9일 본사에서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경영전략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회장, 대표이사를 비롯해 본부장, 팀장 등 주요 임직원 45명이 참석해 상반기 주요 성과와 실적을 되돌아보고,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과 실행 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반려동물 사업 및 양돈계열화 확대 등 미래 성장 엔진 사업 추진 방향과 WOOSUNG VALUE-UP 3단계 로드맵을 공유하며 사업 다각화 및 수익기반 안정화 전략도 함께 점검했다. 한재규 대표이사는 “국내외 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생산성 혁신과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힘쓰고, 미래 성장사업 추진을 통해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우성은 최근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이를 통해 동물복지, 환경경영, 지역사회 기여 등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며, 지속가능한 성
정자수 30억 마리 이상 등 과학적 기준으로 품질 관리 채취~배송까지 위생 프로토콜 적용…품질변동 최소화 유전자 생산과정 영상 공개…조합원 이해도·교육 효과 도드람양돈농협은 자회사인 ㈜도드람양돈서비스 AI사업부를 통해 고품질 종돈 유전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유전자 선발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을 과학적 기준에 따라 정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최근에는 이 같은 전문 노하우와 정보를 담은 영상 콘텐츠도 공개했다. ㈜도드람양돈서비스 AI사업부는 번식 성과와 유전자 전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우수한 종돈을 선발하고, 정밀 사양관리, 유전자 성상검사, 3차 활력검사 등 단계별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유전자 1팩(100ml)당 정자 수는 30억 마리 이상으로 유지되며, 연간 종돈 갱신율을 35% 이상으로 관리해 유전자 수준의 지속적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위생과 품질에 대한 기준도 강화하고 있다. 채취, 제조, 포장, 배송 각 단계별로 세균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위생관리 프로토콜을 적용하며, 유전자 운송 과정에서도 품질 변동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온도 및 위생 기준을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와 같은 품질관리 체계를 농가에 보다
3대 대책반, 방역성과 공유 및 하반기 과제 점검 마커 백신 전면 도입·청정국 지위 신청 등 추진 손세희 회장 “지속가능한 현장 맞춤형 방역정책 필요”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지속적인 질병 위협 속에서 민.관.학이 힘을 모아 실효성 있는 방역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돈협회는 지난 8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농식품부, 학계.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2025년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PED.PRRS, 구제역, 돼지열병 등 주요 질병의 방역 강화와 청정화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부터 운영된 3개 대책반(PED.PRRS, 구제역, 돼지열병)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추진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별 주요 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PED·PRRS 대책반=2025년부터 PED.PRRS 정기 예찰조사를 도입하고, G2b 백신 지원 확대 및 관련 법령 개선을 통해 양성 농장의 불이익을 완화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 하반기에는 양돈농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 대책’ 수립이 예정돼 있으며, 자발적 질병정보 공유를 위한 플랫폼 체계 도입도 논의
충남 홍성군은 저탄소 인증을 받은 돼지고기를 활용한 지역 브랜드 ‘홍성내일한돈’을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홍성군은 ‘홍성내일한돈’ 브랜드 출시를 통해 지역 축산 농가의 친환경 전환을 유도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또 저탄소 인증을 위한 사육환경 개선 과정에서 악취 저감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증명돼 친환경 사양관리 기준에 따라 분뇨처리 및 축사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군은 이번 ‘홍성내일한돈’ 출시를 기념해 지난 14일 홍주읍성 일원에서 시식회를 열고 소비자들에게 저탄소 한돈의 맛과 가치, 환경을 생각하는 축산의 미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홍성군은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공공 급식 납품 추진, 관광과 연계한 지역 홍보 강화 등을 통해 ‘홍성내일한돈’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국적으로 저탄소 축산물의 모범사례로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