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가운데 2명은 국내 축산업이 국민건강에 기여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최근 전국 20세 이상 69세 이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축산물 소비자인식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국내 축산업의 역할·기능에 대해서는 77.4%가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국산 축산물 안전과 품질 신뢰도에 대해서도 69.6%가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축산물의 가치를 높게 인식하고 있지만, 환경친화적 사육체계 구축과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 전환을 위한 축산업계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금돈 돼지문화원은 최근 강원도 원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2022 원주삼토페스티벌’에 참가해 한돈 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번 ‘원주삼토페스티벌’의 슬로건은 ‘원주에서 즐기는 팜파티’다. 이를 위해 금돈은 숯불구이존을 운영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이 생산하는 ‘치악산금돈’을 바비큐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아이들에게 농업문화를 한걸음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축산동물 체험존을 마련해 큰 인기를 끌었다. 금돈 관계자는 “요즘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한돈 소비 심리가 위축됐는데 이번 원주삼토페스티벌을 통해 소비가 활성화되고,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금돈은 지난달 22일 기술의 혁신성과 사업의 성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아 ‘혁신성장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원주축산농협 하나로마트 내 ‘치악산금돈’ 브랜드관을 오픈하며 ‘치악산금돈’의 브랜드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돼지고기 브랜드육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도드람이 소비자 인식에서도 1위 브랜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외부리서치전문기관인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돼지고기 취식경험이 있는 전국 25세~59세 남녀 2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돼지고기 브랜드 최선호도, 최초상기도, 비보조상기도, 보조인지도 등에서 ‘도드람한돈’이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돼지고기 브랜드 중 가장 먼저 생각나고,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가 도드람한돈이라는 의미다. 또한, 도드람한돈을 보고 떠오르는 이미지로 ‘대표적인 국산 돼지 브랜드’라는 응답이 49.5%를 차지해 시장을 선도하는 한돈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선호도는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에 대한 조사로 응답자의 45.6%가 ‘도드람한돈’이라고 답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26.5%, 9.8%로 나타나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도드람한돈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국내산, 구입용이성, 맛, 신뢰도, 신선도 등이 꼽혔으며, 도드람한돈의 품질 경쟁력이 좋은 평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초상기도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무엇인지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개도국 축산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내초청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도드람김제FMC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도드람김제FMC에서 진행된 견학 프로그램에는 필리핀·베트남 농업부 소속 축산담당 공무원 20명이 참여했다. 이번 견학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농림축산식품부 국제농업협력(ODA) 사업으로 진행하는 ‘2022년 축산물 이력제도 운영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 양돈산업 선진 인프라를 소개하고 시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한국의 축산업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개도국의 실정에 맞는 현지화 정책·제도 개발 및 적용을 돕기 위해 초청연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드람김제FMC는 덴마크와 독일 등 축산 선진국의 축산물 가공 기술을 벤치마킹해 설립된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식육가공센터다. 가슴절개로봇, 이분체로봇 등으로 오차 없이 깔끔하게 도축하며, 무선식별장치(RFID)가 내장된 트레이를 활용한 제품 정보 처리 시스템, 제품 자동적재를 위한 로봇 파렛타이저, 제품 오염을 최소화시키는 오토로더 시스템 등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다. 도축부터 가공, 포장, 보관 등 각 공
올해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식품분야 창의적 아이디어로 특화사료를 먹여 키운 돈육(삼겹살)이 개발돼 화제다. 특화사료로 키운 돈육은 불포화지방과 오메가3 함량을 높여 암 환자 등 특수 맞춤형 식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최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2 농림축산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의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최우수상(농진청장상, 상금 700만원)은 불포화지방과 오메가3 함량이 높은 돈육(삼겹살)을 개발한 ‘키니웰팀’이 수상했다. 키니웰팀이 개발한 돈육은 국가표준식품성분표, 농산물 중금속 분석결과 등을 토대로 특화사료를 개발·사용해 불포화지방과 오메가3 성분이 높고, 구운 뒤에도 지방이 굳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특징으로 이미 고유 특허를 획득한 바 있으며, 향후 암 환자 전용 식단으로 활발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전남 해남군 브랜드 돼지고기 ‘땅끝포크’가 지난 9일 홍콩 첫 수출길에 올랐다. 수출업체는 ㈜동명축산으로 해남군 땅끝포크 80마리 분량, 지육 6.8톤을 광양항에서 선적했다. 동명축산은 기존 삼겹살과 앞·뒷다리살만을 수출했으나 이번 땅끝 포크는 냉장지육 전체를 수출했다. 땅끝포크는 출하 전 45일 정도 해남 황토고구마를 분말 사료로 공급하는 사육기술을 적용,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누린내가 없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운 고급육이다. 이번 수출은 전남도의 양돈산업 안정화 및 고품질 돼지고기 확대 정책 지원과 도내 육가공 업체인 ㈜동명축산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성사됐으며, 수출물량은 3200만원 상당이다. 박주남 해남한돈협회 지부장은 “해남의 기술력으로 키운 땅끝포크 돼지고기가 홍콩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땅끝포크의 고급화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급등세를 보이던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이 지난달 중순 정점을 찍은 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 중국 농업농촌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농산품 도매시장의 돼지고기 평균 가격은 ㎏당 28.96위안(약 5600원)으로,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달 15일 30.51위안(약 5900원)보다 5.2% 하락했다.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달 15일 정점을 찍은 뒤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다 이달 들어 나흘 연속 하락 폭을 키웠다. 중국 국가통계국 시장 가격 모니터링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생돈 가격은 최고치였던 지난달 중순보다 6.2% 떨어졌다. 지난 3월 중순 15위안(약 2900원)이었던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은 4개월 만에 배가 올라 물가 상승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돼지고기 가격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농업과학원 관계자는 “집중 호우 등으로 차질을 빚던 산지 돼지 출하가 정상화되고 돼지사육이 늘었다”며 “돼지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돼지고기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돼지고깃값이 추석 성수기를 지나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무더위로 돼지가 늦게 자라 출하가 지연됐기 때문이란 분석에서다. 정부는 돼지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추석 성수기 돼지 출하비용을 1마리당 최대 1만원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일 제1차 양돈 수급조절협의회를 개최해 추석 전후 돼지고기 수급 상황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가격 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형우 팀장은 “무더위로 돼지가 늦게 자란 올해 7월을 제외하면 2022년 전반적인 도축량은 역대 최대치인 작년보다도 많았다”며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도 전년과 평년 대비 많았다”고 밝혔다. 다만 사료비 상승, 국제적 인플레이션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입 축산물의 수입단가 상승,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외식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5~6월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30%까지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6월 하순 이후에는 전년 대비 5~10% 높은 수준이었으며 이에 따라 국내산 삼겹살 소매가격은 7월 하순 이후 전년 수준으로 안정됐다고 밝혔다. 추석이 있는 8~9월 전망에 대해서는 “돼지 사육마릿수 증가로 8~9월 돼지 도축마릿수 합계는 평년, 전년 대비 2.7~7.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자체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에서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주말 제외) 한돈몰 인기 품목(3종) 및 추석 선물세트(8종)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깜짝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한돈 등갈비(500g), 초벌 훈제 막창(300g), 훈제 등갈비(200g)+막창(300g) 3종을 각각 990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미리 만나는 추석 선물세트는 총 여덟 가지의 구성으로 마련했으며, 최대 56%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가상품은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 ‘한돈몰(mall.han-don.com)’에서 한돈몰 회원에 한해 랜덤으로 구매 가능하며,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손세희 위원장은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한돈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예년에 비해 빠른 추석인 만큼, 온 국민이 풍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특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추석 프로모션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도드람, 소비자 접점 외식사업 확대 위해 컨세션 사업 진출… 거리두기 해제로 매출 ‘껑충’ 원마운트 워터파크에서 신선한 도드람한돈 맛볼 수 있는 삼겹세트, 돈가스 메뉴 인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 해수욕장과 워터파크로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그동안 방문을 자제했던 다중이용시설도 인기다. 경기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원마운트 워터파크에서 식음료 위탁 운영 사업을 전개하는 도드람은 워터파크 방문객 수 증가에 따라 컨세션 사업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2019년 말 원마운트 컨세션 사업 운영권 계약을 체결하고 식음료 매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레스토랑과 푸드코트 등에서 도드람한돈으로 만든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며, 소비자 접점에서 외식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다중이용시설 운영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원마운트 워터파크가 전면 개장하고 방문객수가 증가함에 따라 푸드코트 이용객도 증가하고 있다. 여름 성수기 직전인 지난 5월 원마운트 방문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월과 비교했을 때, 99%로 비슷한 수준을 회복한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