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의 한우농장에서 시작된 구제역 발생 배경이 백신 기피가 작용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구제역 감염 농가가 영암 11곳과 무안 1곳 등 총 12곳으로 늘었다. 이날 기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소는 54마리, 살처분된 소는 397마리에 이른다.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소는 암컷이 41마리, 수컷이 13마리로 나타났다. 비율로 환산했을 때 암컷이 76%, 수컷이 24%로 약 3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암컷만 감염된 농장이 12곳 중 8곳에 이른다. 이를 두고 축산 업계 안팎에서는 백신 기피설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실제로 암컷의 경우 백신을 접종하면 유산 확률이 높아지는 부작용이 있고, 임신 말기에 투여할 경우 조산 또는 사산하는 경우가 많아 기피하는 농가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제역의 경우 다음달 일제 접종기 직전에 연쇄 감염이 발생한 사례이기도 하다. 수정 후 임신 5개월 이상이 지난 암컷의 경우 유예축으로 분류해 출산 후 백신을 접종하기 때문에 다른 소들의 면역이 떨어진 시점과 겹칠 경우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경남농협이 지난 14일 김해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한돈 소비촉진을 위해 ‘봄맞이 삼겹살데이(day)~복(福)돼지데이~’ 시식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류길년 경남농협 총괄본부장,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 김진보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미나리를 곁들인 삼겹살 무료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 주최, 경남농협 주관으로 우리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따스한 봄을 맞이해 한돈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개최했다.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은 “경남농협과 한돈자조금은 안전하고 신선한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을 생산해 국민 면역력 강화에 기여하고, 축산물 가격 안정과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보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 부회장은 “한돈 소비촉진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돼지고기 한돈에 대한 많은 사랑과 이용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16일 양주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세 번째 국내 양돈농장 ASF 발생 사례다. 지난 1월에 같은 양주시의 양돈농장 두 곳에서 각각 ASF 발생이 보고됐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사육 중인 돼지는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 농장에서는 돼지 6000여 마리를 기르고 있었다. 중수본은 17일 오후 10시까지 양주시와 인접 6개 시군(연천.포천.동두천.의정부.고양.파주)의 축산 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오는 9월 10일 대구 EXCO서 열릴 ‘2025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5)’는 국내 축산업이 직면한 환경 변화 속에서 디지털 기술을 통한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지난 18일 전해졌다. 이승호 조직위원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은 “대내외적 악재들이 상존하고 있지만, 늘 그래왔듯 우리 축산업은 위기를 극복할 것이며, 그 가운데 우리 박람회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축산농가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콘텐츠 구성을 위해 작년 11월 첫 번째 농가 의향조사를 실시했다. 454명의 응답자 중 68%가 박람회 방문을 계획하고 있으며, 27%가 방문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나 전국 축산농가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관심 분야로는 ‘스마트 축산’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분뇨처리’와 ‘냄새저감’ 순으로 조사돼 조직위원회의 전시 콘텐츠 구성 방향에 반영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 80% 돌파…해외 참여도 확대=현재 KISTOCK 2025의 부스 신청 규모는 134개 업체 595개 부스로, 전체 예상 규모의 80%를 넘어섰다. 이는 동기 대비 역대 가장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의학, 스포츠, 방송, 요리 등 각 분야 전문가 14인을 선정해 ‘2025 한돈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올해는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을 홍보 메시지로 삼고 다양한 연령층 및 국내외 소비자에게 적극 알리고자 대중적 인지도가 큰 이투스 이지영 강사, 유튜버 진우와 해티, 가수 이하평, 방송인 크리스 존슨을 신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특히, 신임 명예홍보대사는 높은 영향력과 호감도를 활용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한돈의 글로벌 홍보에 앞장서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한돈 홍보에 힘써준 10인의 명예홍보대사도 올 한해 활동을 이어간다. 먼저, 방송인 이용식, 한동하한의원 한동하 원장, 나우쿠킹 이난우 대표, 수엔190 여경옥 대표,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홍성흔 부회장, 배우 이세창, 서울아산병원 통합내과 우창윤 교수, 유안정형외과 비만항노화센터 안지현 원장, 유튜브 채널 <1분요리 뚝딱이형>, 개그맨 윤택이다. 이들 연임 명예홍보대사는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전문성을 발휘해 더욱 내실 있는 한돈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양돈업계는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돼지유행성설사병(PED)과 같은 소모성 질환으로 인해 매년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고민이 깊다. 이에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회 농해수위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한국양돈산업 소모성 질환의 효율적 집단면역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송대섭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는 “국내 양돈산업의 PRRS로 인한 연간 피해액은 약 27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PRRS 바이러스는 유전자 변이가 빠르게 일어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기존 백신만으로는 장기적인 면역 형성이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방역 체계를 극복할 대안의 하나로 집단 면역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송 교수는 “백신은 효능이 좋지만 PRRS 바이러스는 변이가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효과적인 대응이 어렵다”며 “해외의 경우는 차단방역(Biosecurity)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덴마크의 경우에는 국가 차원에서 PRRS의 통제전략을 수립하고 감시한 결과 PRRS 음성 농장의 비율이 비육돈에서는 25%에서 46%로 향상됐다”며 “미국은 자발적인 PRRS 지역 통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2024 대한민국 팝업스토어 어워즈’에서 ‘푸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가치를 높이고, 한돈의 색다른 모습을 통해 소비자와 외국인에게 큰 공감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2024 대한민국 팝업스토어 어워즈’는 연간 1500개 이상의 팝업스토어가 운영될 정도로 치열한 국내 팝업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팝업스토어를 조명하는 시상식이다. 팝플리가 주최·주관하며, 우수 팝업스토어 선정은 소비자 리뷰와 광고·마케팅 전문가들의 심층 평가를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한돈자조금은 지난해 한돈데이를 기념한 대규모 ‘2024 한돈데이 팝업스토어’를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성수동 XYZ 서울에서 운영하며 한돈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팝업 기간 9일간 약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국내 돼지고기 시장 활성화는 물론 한돈 브랜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한 점이 이번 우수상 수상의 배경이 됐다. 한돈데이 팝업스토어는 ‘한돈과 함께하면 뭐든(SUPER) 돼지!’라는 메시지로 한돈자조금의 대표 캐릭터인 슈퍼피그 ‘한도니’를 전면으로 내세워 슈퍼피그의 긍정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힘썼다. 팝업은 크게 △
미나리, 노폐물 배출과 피로 해소 명이나물, 콜레스테롤 배출 도와 대패 목살 돼지고기 두릅말이 피로 해소 돕고 몸에 활력 유독 꽃샘추위가 길었던 겨울을 지나 바야흐로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3월이 왔다. 3월은 새로운 시작과 함께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시기로 에너지 소모가 높을 때이다. 이럴 때일수록 고단백 식품으로 체력을 강화하고 면역력 관리가 필요하다. 건강 관리를 위해서 충분한 수면과 함께 영양을 고루 갖춘 식단이 추천되는데, 만일 식단이 고민이라면 국산 돼지고기 한돈과 제철 맞은 봄나물 조합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풍부한 한돈과 제철 나물은 찰떡궁합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복수초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렸다. 봄꽃과 함께 입맛 돋우는 봄나물 수확도 전국에서 한창인데, 이즈음 맛볼 수 있는 봄나물은 냉이, 달래, 두릅, 미나리, 취나물, 명이나물, 곰취 등이 대표적이다. 한돈 삼겹살과 잘 어울리는 미나리는 사계절 맛볼 수 있지만, 이 시기에 수확한 미나리가 가장 맛있다.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미나리는 ‘천연 해독제’로 불리며 다양한 독소 물질 제거에 탁월하다. 마그네슘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풍부
세계 각국 가축유전자원 정보 수집하고 관리 가축 유전자원 다양성 보존 돕는 국제 시스템 후보가축, 기원 혈동 자원 활용성 등 14개 항목 평가 국립축산과학원은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할 후보 가축(축군)을 오는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은 세계 각국의 가축유전자원 정보를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가축 유전자원의 다양성 보존을 돕는 국제 시스템이다. 또한, 각 나라의 고유 가축유전자원을 국제적으로 공식 인정받을 수 있는 유일한 국제 제도이다. 현재 196개국에서 소, 돼지, 닭, 사슴 등 38축종 1만5138품종이 등재돼 있다. 우리나라 가축유전자원은 2024년 기준 22축종 155품종이 포함돼 있다.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재된 국내 재래가축과 육성 품종(지역적응품종)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자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장이 국가조정관 역할을 맡아 가축 품종 정보를 갱신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 지역적응품종이란 외래자원이 합법적으로 도입돼 6세대 또는 40년 이상 국내 환경 조건에 적응해 육성된 품종을 말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신청한 후보 가축을 대상으로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2024 대한민국 팝업스토어 어워즈’에서 소셜미디어 화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7월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에서 진행한 ‘GO SURFYY FIND DODRAM’ 브랜드 캠페인과 10월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Falling in CANPING’ 팝업스토어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대한민국 팝업스토어 어워즈’는 국내 대표 팝업스토어 플랫폼 팝플리와 마케팅 전문 미디어 매드타임스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후원한다. 팝플리의 데이터 분석, 소비자 투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며, 도드람은 모든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GO SURFYY FIND DODRAM’ 캠페인은 MZ세대의 인기 명소인 양양 서피비치에서 개최돼 약 1만5000명의 방문객을 모았다. 이 중 3000명 이상이 포토존, 게임존, 애프터 파티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드람 브랜드를 경험했다. 특히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행사 관련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돼 젊은 층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Falling in CANPING’ 팝업스토어는 지난해 10월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