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 질병예방 기술혁신 등 핵심 도전과제 다뤄 축산환경 사회적 요구·관련 법규 준수 필요성 강조 빅데이터 AI 활용, 농가경영 전략 최적화 방안 논의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각종 환경문제와 질병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양돈농가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지난 2일 ‘2024 양돈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전 유성구 소재 ICC 호텔 컨벤션홀 C에서 열린 이번 양돈 세미나에는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과 후계자 6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동물약품, 축산환경, 사양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표를 진행하며 양돈산업이 당면한 주요 과제와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환경문제, 질병예방, 기술혁신 등 양돈업계의 핵심 도전 과제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축산 환경 관리에 있어서는 사회적 요구와 관련 법규의 준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도모하며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농가경영 전략을 최적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외에도 소비자들이 건강하
50대 남성 소비자 축산물 가치 신뢰도 높아 “지속 가능한 사육방식 도입·환경보호 강화” ‘대체 단백질’ 제품의 확산 속에서도 국내 소비자들은 여전히 우리 축산물의 영양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최근 ‘축산물 바로 알리기’ 전국 순회교육에 참여한 37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한 교육효과 조사에서 ‘국내산 축산물의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의 역할’ 4.18점(5점 만점)과 ‘축산물의 영양학적 우수가치’(4.03점)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식품 업계에서 대체 단백질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전통적인 축산물이 설 자리를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한 조사결과,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축산물의 우수가치를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남성 소비자의 축산물 가치에 대한 신뢰도가 높게 나타나, 동물성 단백질 공급 원천으로써의 축산물이 가장 중요한 선택지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축산물의 가격과 동물복지가 큰 문제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입산 대비 가격이 비싸 소비와 섭취가
8년 만에 열린 제주도새기축제에 5만명 가까운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제주양돈농협과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2024 제주도새기축제’가 지난 12~13일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렸다. 도새기는 돼지를 뜻하는 제주어다. 2016년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새별오름으로 장소를 옮겨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서 치러졌다. 현장에서는 돼지고기를 할인 판매하고 돼지를 주제로 한 음식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고기국수는 5000원, 몸국과 수육 세트는 1만원에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도새기 경주와 OX 퀴즈, 도전 골든벨, 제주도니 부루마블, 황금돼지를 찾아라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브브걸과 제주의 딸 양지은이 참여하는 공연에도 구름 관중이 몰렸다. 김재우 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장은 “8년 만에 개최된 이번 축제는 그동안 이어온 제주 양돈산업의 자부심을 되새기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은 “도새기축제가 제주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협도 제주산 돼지고기가 세계 최고의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치매 예방에는 ‘인지질’이 중요하다. 인지질은 삶은 육류와 가금류에서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에서는 ‘사태’가 인지질이 가장 높은 함량을 보였다. 농촌진흥청은 강릉원주대학교, 충남대학교, 대구대학교와 함께 한국인이 많이 섭취하는 식품을 대상으로 5종의 인지질을 분리해 분석하고 정보 구축에 나섰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5종의 인지질은 포스파디딜 콜린, 라이소포스파티딜 콜린, 포스파티딜 세린, 스핑고 마이엘린, 포스파디딜 에탄올아민이다. 인지질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인자로 신경 세포막 안정화, 위염 완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보고돼 있다. 특히 달걀, 육류, 가금류, 생선 등에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콜린 유래 인지질은 세포의 정상적인 기능과 뇌 발달에 필요하다. 따라서 임신 중 태아 발달에 필수 영양성분으로 손꼽히며 치매 예방에도 중요한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진 분석 결과, 생 시료 100g을 기준으로 찐 귀리에는 267mg, 찐 겉보리와 찰보리에는 각각 158mg, 141mg이 함유돼 있었다. 곡류에는 주로 라이소포스파티딜 콜린, 포스파디딜 콜린, 포스파디딜 에타올아민이 들어 있었다. 이는 잡곡밥을 섭취함으로써 콜
국립축산과학원은 젖뗀 어린 돼지의 설사 발생 비율을 줄일 수 있는 사료 내 ‘박테리오파지’ 활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박테리오파지는 미생물을 숙주로 하는 바이러스로써 병원성 미생물 억제에 활용된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젖을 뗀 어린 돼지는 새로운 사육환경에 적응하는 동안 병원성 미생물에 의해 빈번하게 설사한다. 설사 발생빈도와 기간이 늘어날수록 성장률이 감소하고 생산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젖뗀 돼지의 설사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젖뗀 어린 돼지의 설사 예방을 위해 사료에 산화아연을 첨가해 먹이고 있으나, 분으로 배출되는 아연의 양이 많아 최근 사료 내 사용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산화아연을 대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중 환경오염 없이 특정 병원성 미생물에만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박테리오파지의 활용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젖뗀 어린 돼지 설사 발생을 줄이기 위해 박테리오파지(0.1%)와 산화아연(0.3%)을 각각 사료에 섞어 14일간 급여한 후 설사 강도를 분석했다. 박테리오파지를 급여했을 때 젖뗀 후 5일령부터 설사 강도가 감소했으며, 아무것도 첨가하지
울산시 울주군이 한돈협회와 손잡고 돼지고기 소비 촉진에 나셨다. 울주군은 지난 15일 한돈협회 울산시지부와 함께 군청 구내식당에서 돼지고기 소비 촉진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는 최근 경기 침체에 따른 생산비 증가로 돼지고기 산지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양돈농가와 관련 업계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이순걸 군수를 비롯해 각 기관·단체와 군 공무원 700여명은 군청 구내식당에서 준비한 돼지고기 수육을 먹으면서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품질 좋고 맛 좋은 울주군 돼지고기를 홍보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최근 경기 침체에 따른 돼지고기 가격 하락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돈농가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관·단체와 연계해 돼지고기 소비촉진 및 안전성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방역본부)가 최근 ‘2024년 제3회 한국 ESG 혁신정책대상’에서 지배구조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 ESG 혁신정책대상은 2022년부터 한국정책학회 주최로 지속가능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분야 등에서 우수한 기관에 수여하고 있다. 방역본부에 따르면 지배구조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방역본부는 기관 특성을 반영한 ESG 경영체계 구축을 통해 주요 사업, 경영전략과의 연계성·실행력을 강화한 부분이 인정을 받았다. 특히 전국조직을 활용한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와 공동체 물품 기부, 도시 양봉 추진을 통한 주민체험, ESG 노사 공동선포식,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구축, ESG 공업 협업 네트워크 추진, 지역사회 업무협업 등의 활동을 추진한 점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위성환 방역본부장은 “앞으로도 구성원 모두가 ESG 경영의 가치실현과 기관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순손실 600억원에 육박 작년부터 하나로마트 7곳 폐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18일 수익성 악화로 지난해 600억원에 달하는 농협유통과 농협하나로유통의 개편 방향에 대해 “분리해 독립화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는 농협유통 조직의 수익성 악화와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재무 건전성 강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정희용 국회의원의 지적에 “지사장 개념으로 책임 경영을 하도록 하고, 안 되면 없애든지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농협유통의 매출은 2019년 1조6488억원에서 작년 1조3580억원으로 18% 감소했다. 농협유통은 2021년 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지만 2022년에 적자 전환해 183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지난해 순손실 규모는 287억원으로 불었다. 농협하나로유통 매출은 2019년 3조1195억원에서 지난해 1조2915억원으로 59% 급감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8억원에서 309억원으로 17배로 급증했다. 수익성이 악화한 두 유통 조직의 지난해 순손실은 600억원에 육박한다. 재정난이 심화하면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하나로마트 매장 7곳이 폐점
비전 나누며 조합원과 소통통해 유대감 강화 안정적 사료공급위해 경북 물류센터 10월 기공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난 8일 충남 천안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창립 3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광욱 조합장과 손세희 한돈협회장, 이영규 전(前) 조합장과 도드람 창립멤버 등 귀빈, 조합원과 임직원을 포함한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나누며 조합원과 소통을 통해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1부 기념식에서는 △기념사/개식선언 △내빈소개 △내빈축사에 이어 조합원들의 헌신과 기여에 감사하는 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2,3부에서는 운동회와 노래자랑,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도드람은 지난 1990년 13개 양돈농가가 모여 설립한 협동조합으로, 현재는 종돈, 양돈컨설팅, 사료, 도축, 가공, 유통, 판매, 금융지원 등 조합원을 위한 종합 지원체계를 갖춘 대한민국 No.1 양돈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전문 식품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 2030’을 수립 후 ‘올해의 브랜드 대상’ 5년 연속 수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조직 내 세대간 소통문화 확산과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제3기 리버스멘토링 발대식’을 실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리버스멘토링은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기존의 멘토링이 아닌 역발상적으로 젊은 세대가 선배 관리직에게 트렌드, 가치관 등을 공유하는 멘토링 제도이다. 팜스코는 2022년부터 3기째 리버스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3기 팜스코 리버스멘토링에는 임원 및 본부장 5명과 직원 15명이 참여한다. 팜스코 리버스멘토링은 이번달부터 12월까지 3개월 여간 활동하며, 임원 및 본부장(멘티 1명)과 직원 3명(멘토)이 한 조로 구성돼 SNS, 사내 그룹웨어에 업로드해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공유한다. 또한, 리버스멘토링의 일환으로 멘토와 멘티가 함께 팜스코의 새로운 사업을 구상해보는 획기적인 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팜스코 리버스멘토링의 멘토는 활동내용, 장소를 주도적으로 선정해 멘티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트렌드, 디지털 툴 이용 등 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