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돼지고기·한우의 싱가포르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1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싱가포르 수출 한 달여 만에 제주산 돼지고기 24톤, 한우 14톤 등 총 38톤이 수출됐다. 싱가포르 수출가격은 도내 유통가격의 1.2배 수준이다. 싱가포르 현지 매장에서는 최고급 등심 한우는 ㎏당 35만~43만원, 흑돼지 삼겹살은 ㎏당 1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된다.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수입업체와 레스토랑이 제주산 돼지고기·한우 물량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제주산 축산물의 싱가포르 수출 예상량은 돼지고기 123톤(24억원), 한우 93톤(34억원) 등 총 217톤(58억원) 규모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는 국내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싱가포르로 돼지고기와 한우를 수출하는 지역으로, 제주 축산농가와 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생겼다”며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수출선이 확대되면서 동남아 전역으로 판로를 넓힐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수출 작업장은 제주축협(도축장), 서귀포시축협(가공장), 제주양돈농협(도축장·가공장), 대한에프엔비(가공장), 몬트락(가공장) 등 6곳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 전국 94개 시군, 207개소에서 총 154억원 규모로 20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후 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축산 전환을 핵심 목표로 한다. 양돈분야의 경우 AI 기반 축산기술 지원을 확대한다. 이미 진행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비육돈 출하 선별, 가축 이상 징후 탐지 사업에 더해 2026년에는 인공지능 기반 모돈 임신진단 자동화 기술이 신규 도입된다. 모돈 임신진단 자동화 기술은 초음파 임신 진단기와 AI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임신 여부 판정을 자동으로 확인한다.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면 교배 후 18~21일에는 88.4%의 정확도로 임신을 판별할 수 있고, 22~25일에는 95.7%까지 정확도가 높아진다. 이를 통해 농가의 번식 관리가 더 쉬워지고, 비생산 일수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임실·장성·합천 등 15개 지역에서 9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진영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기후 위기와 노동력 감소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기술 기반 축산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2026년 한 해 동안 농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지난해 4분기 돼지 사육 마릿수는 줄었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23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12월 1일 기준 돼지 사육 마릿수는 1079만2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5만4000마리(0.5%) 감소했다. 모돈 감소 영향으로 2~4개월 미만, 4~6개월 미만 구간이 각각 1.5%씩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24만5000마리(2.2%) 감소했다.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33만4000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17만3000마리(4.9%)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13만1000마리(3.8%) 줄었다. 한육우 감소는 가임암소의 지속적인 감소 영향이 컸다. 1세 미만은 6.5%, 1~2세 미만은 4.3%, 2세 이상은 4.4% 각각 줄며 전 연령대에서 감소세가 이어졌다. 젖소 사육 마릿수는 37만5000마리로 전년보다 7000마리(1.9%) 감소했다. 가임젖소 역시 1세 미만 4.4%, 2세 이상 1.7% 줄었다. 반면 닭 사육은 증가세를 보였다. 산란계는 8269만2000마리로 전년보다 368만9000마리(4.7%) 늘었고 육용계도 9365만7000마리로 468만2000마리(5.3%) 증가했다. 산란종계와 육용종계 증가에 따른 병아리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응하는 전북도의 방역 정책이 ‘사후 수습’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된다. 전북도는 올해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총 7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시 방역체계를 강화한다. 전북도는 지난 23일 가축전염병이 한 차례 발생할 경우 지역 축산업 전반에 장기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평상시 차단과 관리에 방점을 둔 예방 중심 방역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중장기 방역 정책 전환 기조에 맞춰,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방역 체계를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를 위해 4대 핵심 항목과 7개 중점 분야를 설정하고, 예찰·소독·점검을 상시화하는 방역 시스템 구축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분야별로는 △예방 중심 상시방역체계 구축 160억원 △현장 맞춤형 방역 인프라 고도화 110억원 △구제역·AI 등 재난형 가축질병 차단 시스템 구축 243억원 △보상금 등 기타 사업 261억원이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방역은 행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농장 종사자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출입 차량 소독과 축사 출입 시 손 소독, 장화 교체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실천해
이기홍 한돈협회장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두 번째 양돈경영 실무특강을 진행하며 현장 중심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에서는 △MSY의 중요성 △2등급 구간 관리 △폐사율·회전율 관리가 수익에 미치는 핵심적 영향을 설명했다. 특히 출하된 돼지가 거치는 전 과정 중 △계근 방법 △절식과 그에 따른 지육률 변화 △농장별 세부적인 출하 정산 기준 설정이 두당 단가와 총수익에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 구체적으로 다뤘다. 사료와 금융 부문에서는 같은 사료를 사용하더라도 △계약 구조에 따라 단가가 달라져 농장의 원가경쟁력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점과 △농신보·정책자금·담보 등의 설계가 농가의 경영 안정성과 장기 성장성을 좌우하며, 이것이 결국 농장의 성장 속도와 수익 구조의 격차로 이어진다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이 회장은 “직원들이 현장에서 마주하는 경영 현실을 정확히 이해해야 농가의 고민에 제대로 답하고 정책 또한 실제에 맞게 설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설 명절에 대비해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3주간 축산물 유통 업체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방정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도축업체, 식육포장처리업체, 식육판매업체, 축산물 유통 전문 판매 업체 등 이력 대상 축산물을 취급하는 업체에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장점검에서는 축산물 거래 내역과 이력번호 표시를 비롯해 등급과 원산지 표시 등을 점검한다. 허위표시 등이 의심될 경우 DNA 동일성 검사 등도 병행해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벌금 또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1년간 반복 단속을 실시하고, 1년 내 2회 이상 위반한 업체는 업체명과 위반 내용을 인터넷에 공표할 계획이다.
경남도가 돼지열병(CSF) 청정화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2026년부터 기존 생독백신을 전면 중단하고 마커백신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도내 모든 양돈농가는 마커백신 접종을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이번 백신 전환은 농식품부가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2026년 1월 2일부터 전국(제주 제외)을 대상으로 돼지열병 마커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기존 생독백신(롬주) 사용을 전면 금지한 데 따른 조치다. 마커백신 도입은 2030년 돼지열병 청정국 지위 확보를 위한 국가 중장기 방역정책의 핵심이다. 감염축과 백신 접종축의 항체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어 질병 발생 여부를 과학적으로 판별하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방역 대응이 가능해진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 돼지열병 청정국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단순한 미발생 상태를 넘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감염 부재를 입증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백신 항체와 감염 항체를 구분할 수 있는 마커백신 도입은 필수 요건으로 꼽힌다. 기존 생독백신은 혈청검사만으로 감염 여부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웠으나, 마커백신은 항체 구분이 가능하다. 또한 접종 후 고열이나 증체 저하 등 스트레스 반응이 상대적으로 적
이재식 부경양돈농협 조합장이 지난 15일 농식품부에서 열린 ‘2025년 미래축산 선진화 유공자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미래축산 선진화 유공 포상’은 축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 스마트·친환경 축산 육성 등 정부 축산정책 추진 과정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축산 관계자를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이 조합장은 축산물 수급조절과 유통 구조 개선, 사료가격 안정, 직거래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소비자 가격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경양돈농협 포크밸리유통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산물 유통 거점으로, 하루에 돼지 2000마리 도축 물량을 유지해 축산물 가격 안정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한 도축수수료를 전국 최저 수준으로 정해 농가 부담을 최소화했다. 사료 부문에서는 원가 중심 경영을 통해 고품질 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2024년에는 두차례 사료가격을 인하해 농가들이 약 99억원에 달하는 사료비 절감 혜택을 입었다. 이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 이뤄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축산 실현과 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환경관리원 원장추천위원회가 제4대 축산환경관리원장 초빙을 위해 이달 30일까지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응시서류는 현재 접수 중이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친환경적인 가축사육환경 조성 및 가축분뇨의 효율적 자원화를 통한 이용촉진 업무를 수행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축산환경관리원장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며, 축산환경관리 업무를 총괄하고 소속 직원을 지휘·감독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자격요건은 △변화와 개혁을 지향하는 경영 의지와 원장으로서 리더십을 보유한 자 △미래 지향적인 비전제시 및 관리원 장기발전 전략 수행능력을 갖춘 자 △농업, 특히 축산분야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자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축산환경관리원 누리집 알림소식(채용·행사)에 있는 지원서·자기소개서·직무수행계획서·개인정보제공 동의서·기타 증빙자료를 갖춰 축산환경관리원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거나 등기우편으로 1월 30일 18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축산환경관리원 원장추천위원회는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절차를 거쳐 원장 후보자를 선정하고, 이사회에서 결격사유 조사 및 적격성 여부를 확인한 후 최종 후보자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
㈜우성(대표이사 한재규)은 지난달 26일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2025년 경영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2026년 경영목표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국내 경제 및 축산환경 전망을 공유하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사업의 실행력 제고를 핵심 전략 방향으로 설정했다. 특히 전사 협업을 기반으로 한 ‘원팀(One Team)’ 경영을 강조하며 조직 간 시너지를 통한 안정적 성장 기반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우성은 사료사업을 중심으로 기반사업의 수익성과 운영 효율을 강화하는 동시에, 반려동물 사업과 축산 밸류체인 확장 등 미래 성장 엔진의 단계적 가시화를 통해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산·품질 경쟁력 고도화와 WOS 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실행 중심 조직문화 정착, ESG 경영 고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 한재규 대표이사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우성은 실행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왔다”며 “2026년은 기반사업의 경쟁력을 확실히 완성하고, 이를 2028년 창립 60주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