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아산교육청·아산축협·논산계룡축협·아산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를 충남 지역 학교 급식에 시범 도입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인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를 활용하는 이번 급식은 축평원이 인증을 담당하고, 농가의 기술 지원과 유통 확대를 위한 각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 급식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실현하고, 학생들은 성장 과정에서 저탄소 축산물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다.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 급식은 충남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향후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 평가를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병홍 원장은 “이번 저탄소 인증 축산물 급식은 환경과 미래세대를 함께 생각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과 인증을 강화하고, 친환경 축산물의 공급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흑돼지 털색 균일성, 정체성·고유성 나타내는 지표 털색 줄무늬 생기는 원인, 유전자 분석으로 밝혀내 유전자 지표를 통한 흑돼지 품종관리 효율 증대 국립축산과학원은 흑돼지 품종에서 줄무늬 유형의 털이 발생하는 원인을 유전자 염기서열 변이에서 찾고, 이를 해결할 유전자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돼지 털색은 품종의 특성을 나타내는 중요 지표이다. 특히 흑돼지는 균일한 털색으로 품종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드러낸다. 연구진은 제주재래흑돼지와 개량종을 교배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않게 줄무늬 유형의 털을 가진 개체를 발견했다. 이후 흑돼지 털색 균일성을 저해하는 원인을 과학적으로 밝히는 관련 연구에 매달려 왔다. 연구 결과, 털색 관련 유전자인 ‘멜라노코르틴 1 수용체(MC1R)’ 발현 조절 부위(promoter)에서 흑색 품종과 적색 품종 간에 2bp 염기서열 변이로 인해 줄무늬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두 품종에서 각각 한쪽의 유전자 가닥을 물려받아 이형접합체(Heterozygote)를 이루는 경우, 흑색 줄무늬가 나타났다. 흑색은 줄무늬 색보다 우성이기 때문에 줄무늬 변이가 있어도 이형접합체에서는 겉모습이 흑색으로 나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축산분뇨 유기질비료 제조시설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암모니아 등의 악취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나노기술 기반 세정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1500개의 축산분뇨 유기질비료 제조시설이 운영 중이며, 이들 시설에서는 미세먼지와 암모니아로 인한 악취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환경통계포털 자료에 의하면 악취 민원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2014년 1만4816건에서 2019년 기준 4만854건으로 증가했다. 이 중 약 30%인 1만2000여 건이 축산분야에서 발생한 악취 민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는 2019년 5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을 개정, 부숙유기질비료 제조시설을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로 신고하도록 하고, 암모니아 배출 기준을 30ppm 이하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신고하도록 했지만 한돈산업을 비롯한 축산업계는 현실에 맞지 않은 기준 적용과 준비 미흡, 시행 강행에 따른 가축분뇨 처리 대란 등을 이유로 적용 재고를 주장했었다. 이에 정부는 총리실 중재를 통해 신고 기간을 1년간 유예하고, 추가로 2~4년간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대부분 퇴비화
위성환 방역본부장,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기관장 상임화, 행정인력 증원 등 예산 확보 노력 직원 안전관리와 근로자 중심 안전문화 정착 최선 “방역본부는 지난 2022년 1월 기관 최초로 발생한 노동쟁의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방역본부발전협의체를 구성해 기관 정상화는 물론 사업개선과 직원 처우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성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은 최근 취임3주년을 맞아 그간의 반성과 성과를 살펴보며 향후 기관운영 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방역본부 위상 제고 노력=위 본부장에 따르면 방역본부는 노사정 협의를 통해 개선과제를 마련해 지속 추진·점검중에 있으며, 올해의 경우 기관장 상임화, 인력증원 및 처우개선 예산 확보, 임차사무소 개선 등 14개 과제를 선정해 지속 추진하고 있다. 방역·축산물위생 사업분야의 사업개선을 위해 농식품부 협조아래 전화예찰 방식과 기관별 역할 조정 등 제도 개선을 추진했으며, 검역직의 청결유지비 확보, 인수공통감염병 검진비 및 단체보험 가입비 등 예산 증액을 통해 직원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공무직 직원 처우개선을 위한 급여체계를 개편하고 2023년~2024년에 걸쳐 80명의 공무직 직원 승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가 미래 사료시장 선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나선다. 농협사료는 지난 10일과 11일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 대회의실에서 ‘R&D센터 5개년 투자 계획’ 및 ‘대가축·중소가축 연구과제’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경수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종호 함양산청축협 조합장, 김영래 강진완도축협 조합장, 맹광렬 천안공주낙협 조합장, 윤영복 농협 축산연구원장 등 4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발표회에서는 내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진행될 농협사료 R&D센터 5개년 투자 계획에 관한 설명이 이뤄졌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투자 계획은 크게 △연구 △교육 △목장 △분석 등 네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먼저 연구 부문에서는 데이터분석실 구축, 신제품 개발과 품질개선 연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연구 및 국가 공동연구 추진 등을 통해 연구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 부문은 표준 교육프로그램 고도화, 전문 강사진 구축, 신규 교육장비 도입, 우수교육생 포상제도 및 현장 교육 등을 통해 교육 참여도와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목장 부문은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연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 조합원인 이상희(57)·이영순(57) 부부(하나농장)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12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상희·이영순 부부는 1995년부터 약 30년간 영농에 종사하고 있으며 현재 160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하나농장은 지역사회의 축산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품질 향상에도 꾸준히 노력했다. 또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우의 복지증진뿐만 아니라 축산 종사자의 이미지 개선 등 지역 축산 발전에 지속해서 힘쓰고 있다. 이러한 헌신과 노력을 인정받아 12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상희 대표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가 아닌 지역사회와의 공존과 협력의 결과이다.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자 부부는 새농민회원으로 등록돼 지역에서 축산업에 대한 이미지 향상과 농협과의 상생을 통한 지역 농업과 축산인으로서 자부심 고취 및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10농가를 선발해 시상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수상자 혜택으로는 선진지 농
사료사업 연 170만톤 판매 달성, 지속 캠페인 추진 계열사업 출하 체중 증대통해 BEP 목표원가 달성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Leading in Harmony, 2025 팜스코 사업전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팜스코 전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며, 팀워크와 조화를 통해 함께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2025년 슬로건: Leading in Harmony=2025년 팜스코의 슬로건 ‘리딩 인 하모니(Leading in Harmony)’는 조화 속에서 이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사료, 계열, 식품, 해외사업 등 팜스코의 모든 조직이 협력과 조화를 이뤄 축산식품산업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상징한다. 또한, 모든 구성원이 한 목소리로 힘을 합쳐 팜스코를 업계 최고의 위치로 이끌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문화 아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오프닝을 장식하며, 대회 주제인 ‘하모니(Harmony, 조화)’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2025년 주요 목표: 시너지 극대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캔돈 마케팅 캠페인’이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KODAF 2024)’ 마케팅/캠페인-SNS 마케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으로, 매년 혁신적인 디지털 마케팅 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도드람의 캔돈 마케팅 캠페인은 국내 축산업계 최초로 돼지고기를 캔 형태로 출시한 ‘캔돈’의 혁신성과 이를 알리기 위한 전략적인 SNS 마케팅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품 개발 과정에서 소비자의 실질적인 니즈를 반영하고, 이를 유머러스하면서도 독창적인 콘텐츠로 풀어내 소비자와의 소통에 성공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실제로 캔돈 콘텐츠에 달린 댓글을 통해 “도드람이라 믿을 만 하다”, “신박하다”, “캠핑에 딱 좋다” 등 캔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캔돈은 도드람의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회의에서 직원의 아이디어로 시작돼 협업과 토론을 거쳐 네이밍과 디자인이 구체화됐으며,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유통 확대까지 이어져 집단지성의 성과로 평가받
도드람양돈농협은 박광욱 조합장이 지난 12일 NH농협 경기본부에서 ‘2024 하반기 경기농협 언론홍보 선도조합장賞’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기농협 언론홍보 선도조합장賞’은 NH농협 경기본부가 언론을 통한 홍보 활동으로 농업 혁신과 발전 성과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인 농협 조합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방송, 신문, 인터넷 뉴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도드람은 올해 스포츠 마케팅과 혁신 제품 홍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았다. 2017년부터 한국배구연맹과 타이틀 스폰서 협약을 맺고 프로배구 발전에 기여해온 도드람은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딩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도드람 V-리그 시즌 동안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독창적인 마케팅 이미지를 더욱 강화했다. 도드람의 혁신 사례로는 ‘캔돈’이 손꼽힌다. 삼겹살을 캔에 담아낸 국내 축산물업계 최초의 제품인 캔돈은 지난 6월 출시 이후 소비자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캔돈은 ‘제32회 한국PR대상’ 기업 마케팅 PR 소비재 부문 최우수상, ‘2024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 디자인 선정, ‘
㈜선진의 계열사 애그리로보텍(대표 함영화)이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와 협력해 첨단 장비를 갖춘 양돈 스마트팜 실습센터 구축을 지원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축산 분야의 고령화, 노동력 부족, 환경 문제, 동물복지 대응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팜 시스템 지원을 통해 학생들은 선진국 수준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생들은 이론 교육을 바탕으로 실제 장비를 구동·운영하며, 연계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통해 실질적인 현장 운영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기업-학교-농어촌 상생 모델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애그리로보텍은 양돈 스마트팜 실습센터 구축을 지원하고,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주도한다. 실습센터는 실제 양돈장 운영 방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번식 단계(상하이동 분만틀, 자동포유모돈급이기, 모돈군사급이기 등) △비육 단계(자돈사료자동급이기, 건식·액상 급이 시스템 등) △기타 장비(환기 시스템, 교육용 기자재 등)로 구성될 예정이다. 교육은 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상에게 맞춰 진행된다. 여주자영고 및 전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