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열고 준회원 관리규정 개정 전후방산업 관련 종사자 등 모집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준회원 관리규정을 개정하고 준회원 확대에 나섰다. 한돈협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준회원 가입 기준을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관리규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한돈산업과 조합.사료.종돈.약품.환경.유통.학계 등 전후방 산업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과 기관, 단체를 준회원으로 모집키로 했다. 준회원으로 가입하면 지부(회)의 의결에 따라 월례회의, 지부 주관 행사 등에 참여가 가능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준회원 관리에 대한 규정 개정은 한돈산업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한돈산업과 관련된 전후방 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손세희 회장은 “한돈농가 감소로 농가의 목소리는 줄어들고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는 악조건에서 한돈산업의 관련 종사자까지 준회원 확대를 통해 한돈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농가 중심의 산업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준회원 확대를 기반으로 농가.조합.사료.종돈.약품.환경.유통.학계 등 양돈관련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돈산업발전협의회 발족을 추진해 한돈산업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
제주 가축분뇨공동자원화공장 운영 고무적 농장 스스로 환경 대하는 인식 변화 뚜렷해 제주지역 양돈농가들이 가축분뇨처리 등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은 지난달 28일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제주양돈농협 가축분뇨공동자원화공장을 방문,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 김재우 제주도협의회장을 비롯한 제주지역 한돈농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제주양돈농협 가축분뇨공동자원화공장은 축산업의 안정적인 발전과 가축분뇨 자원화 촉진을 통해 자연순환 농업 활성화와 수질·토양 등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가축분뇨를 호기성 발효를 통해 액비를 만들고 역삼투압 처리방식으로 재이용수로 생산하고 있다. 손세희 회장은 “제주양돈농협 가축분뇨공동자원화공장이 가축분뇨처리 문제로 고심하는 제주지역 한돈농가에 큰 희망과 비전을 주고 있다. 특히 제주 1일 가축분뇨 발생량 4000톤 중 10%를 제주양돈농협 가축분뇨공동자원화공장에서 처리한다고 하니 굉장히 고무적이다”며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제주양돈농협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은 “제주도 분위기가 많이 변했다. 농장 스스로 환경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했으며, 농장 개선을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육류협회)는 식육포장처리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돼지 도체 발골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의 2차년도 사업이 시작됐다고 최근 밝혔다. 육류협회는 최근 회의를 통해 1차년도 연구목표인 돼지지육 반도체 3분할 로봇<사진> 개발에 대한 이슈 정리와 2차년도 목표인 후지발골 로봇개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개발목표는 생산효율을 시간당 30마리로 현재 20마리보다 50% 이상 끌어올리고, 잔여육 비율도 최대한 낮추는 계획이다. 지난해 개발한 3분할 로봇은 1~2개 부분에 대한 개선내용이 발생해 올해 이를 개선하는 고도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아울러 후지발골 로봇은 올해 연구개발을 통해 시제품 생산 후, 3차년도에 문제점을 개선하는 고도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육류협회 김용철 회장은 “1차년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기쁘다. 몇 가지 개선해야 할 점이 있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차년도 후지발골 로봇개발 연구도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 제23대 회장에 정병곤 회장이 선임됐다. 동물약품협회는 지난달 24일 제3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된 총회에는 전체 회원 106명 중 92명이 참석했다. 참석회원들은 만장일치로 정병곤 회장을 제2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정병곤 신임 회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초대 동물약품관리과장, 농림축산식품부 검역정책과장 등을 지내며 오랜 공직 경험과 다양한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또한, 2018년부터 3년간 동물약품협회 상근부회장과 기술연구원장직을 겸직하면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과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 동물약품협회 제22대 회장 보궐선거에서 선출된 이후 코로나19와 전임 회장 부재 등 어려움 속에서도 조직을 안정시키고, 업무 공백 없이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능력을 평가받았다. 정병곤 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같은 가축 질병과 코로나19 등 인수공통전염병 발생 증가, 바이오산업과 반려동물산업 급성장 등 업무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더 크게 더 멀리 보자’는 마음가짐으로 동물약품 산업이 한층 더 도약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정기 대의원회, 지난해 경영성과 보고 147억여원 경상이익 사업계획 대비 289% ↑ 출자배당·이용고배당 등 89억원 조합원 환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모두 이뤄냈다고 밝혔다. 도드람은 지난달 24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대의원 및 이사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정기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2021년 경영 성과를 보고했다. 도드람의 2021년 경상이익은 147억6300만원(세전)으로 조합 창립 이래 최대치이며, 사업계획 대비 289% 높은 수치다. 또한, 2020년 경상이익 대비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드람은 이 같은 호실적에 출자배당금과 이용고배당 등 모두 87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조합원에게 배당키로 했다. 또한, 올해 4월 착공 예정인 도드람 사료공장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사료 목표물량의 50%를 자체생산해 생산 원가를 절감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2022년 12월 준공 예정인 통합사옥으로 조합과 자회사 경영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문가 의견 반영없이 독단적 정책으로 인력·세금 낭비만 공중방역수의사협 “컨트롤타워 없다보니 ASF 대응에 무리” 전국 공중방역수의사 80%가 정부의 동물방역 정책을 실패로 규정했다.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대공수협)는 지난달 14일부터 2주간 ‘2022 공중방역수의사 일제조사’를 실시하면서 인식조사도 함께 진행한 결과를 지난 3일 발표했다. 인식조사에는 2월 기준 복무 중인 공중방역수의사 447명 중 444명이 응답에 참여했다. 농식품부의 동물방역 정책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매우 부정적 혹은 조금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78.4%를 차지했다.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약 12%에 그쳤다. 대공수협은 “동물방역 정책에 실무자·전문가들의 목소리와 국민 상황을 반영하지 않은 정책을 다수 펼쳤다”면서 ASF 방역을 문제로 지목했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국 양돈농장 8대 방역시설 설치 의무화’의 경우 아직 과학적 근거가 확실하지 않은데 일부 유럽 국가에서 시행 중이라는 이유로 도입됐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돈협회는 8대 방역시설 중 방조·방충망, 폐사체보관실 등 ASF 방역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부족한 시설은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하고, 전실 등은 현장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양돈농가의 8대 방역시설 설치를 사실상 의무화하는 ‘가전법’(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입법예고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 3일 돼지수의사 5인의 의견을 포함한 반대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돼지수의사회 고상억 회장을 비롯해 김현섭 전 회장, 박선일 강원대 교수, 이승윤 한별팜텍 대표, 권성균 애플벳동물병원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있으면 좋다’ 식의 막연한 기대보다, 8대 방역시설 각각의 필요성을 과학적 근거로 분석하고 중요도를 구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외부울타리, 입출하대, 방역실, 물품반입시설 등의 설치 필요성에는 공감한 반면 방조망, 방충망, 폐기물 보관시설은 필요하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돈사간 돼지 이동이 잦고, 건폐율 제한으로 인한 불법 건축물 문제에 봉착한 전실에도 간소화 해법을 제시했다. 고상억 회장은 의견서에서 8대 방역시설 중 전실, 방조망, 방충시설의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차단방역, 예방의 과학적 효과에 대한 검증보다는 ‘이런 게 있으면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일반적 기대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이다. 8대 방역시설을 포함한 소독·방역시설이 미비한 농장에 사육제한·폐쇄를 명령할 수 있는 규제조항도
대한한돈협회와 법무법인 화우는 지난 16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돈농가 권익보호를 위한 법률자문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법무법인 화우는 국내외에 발생하는 한돈농가 관련 각종 법률 문제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한돈농가에 대한 과도한 규제 대응과 권익보호를 위한 필요한 법령의 제개정, 제도개선 마련과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문제 해결 등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법률자문 업무협약은 신임 손세희 한돈협회장의 취임공약이기도 한 한돈농가에 대한 법률서비스 강화의 일환이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그동안 구제역 백신 관련 국가 상대 손해배상 소송 등의 법률자문과 소송·중재 업무를 맡아온 법무법인 화우와 한돈농가 생산자단체인 한돈협회와의 상생협약을 통해 대(對)한돈농가 법률서비스를 한층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한돈협회와 화우간 상호 협력을 통해 한돈농가에 대한 과도한 규제대응과 한돈농가의 권익보호를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화우 한석종 변호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과도한 법률로 피해보는 한돈농가를 보호하고, 이를 제도화한다면 한돈산업에 매우 긍정적인 시
대한한돈협회는 ‘한돈미래연구소’를 설립하고, 지난 10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한돈미래연구소’는 △동물복지ㆍ탄소중립ㆍ대체단백질 문제 등 한돈산업 관련 새로운 산업 동향 등 검토ㆍ연구 △방역ㆍ환경 등 한돈산업 분야별 정책 방향 연구와 전략 수립 △관련 법령 제ㆍ개정 제언 등을 통해 한돈농가를 지원하고, 농가의 권익 향상을 제고하는 기능과 역할을 담당한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한돈미래연구소’를 설립했다”며, “합리적인 동물복지 실현 방안 등을 마련해 정부에 제안하는 등 앞으로 연구소를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한돈미래연구소장은 “현안 대응과 미래 한돈산업 방향 설정에 필요한 활동을 적절히 조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월 27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청사 앞에서 농식품부의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시행규칙 기습 예법예고의 즉각 철회를 위한 ‘축산업 말살하는 농식품부 규탄 축산농가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농식품부가 지난 12일 방역 규제 위반시 사육제한·폐쇄 명령이 가능하고, 전국 한돈농가에 8대 방역시설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가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전국 축산농민들의 목소리가 결국 이날 활화산처럼 터졌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대한한돈협회를 비롯한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소속 299여명의 축산농가들은 축산농민의 생존권을 위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퇴진, △축산농가 다 죽이는 가전법 개정 즉각 철회, △한돈농가 8대 방역시설 의무화 철회, △농가 죽이는 방역규제 철폐하고 상생대책 제시 등 4대 요구사항을 천명했다. 한편 이날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을 비롯한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의 삭발 투쟁으로 결의를 다졌다. # 악법중의 악법, 가전법 개정 즉각 철회 하라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은 “방역을 빌미로 축산업을 말살하려는 정부의 의도가 무엇인가? 가전법을 농가와 협의도 하지 않고 협의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