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돼지농가 비육돈 수익 640% 증가 엉터리 표현으로 농가 고통 한돈협회, “농업관련 통계 하루속히 농식품부 이관돼야” 촉구 최근 통계청이 산지가격 상승으로 돼지농가 비육돈 순수익이 전년 대비 64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한돈협회는 “전문성 없는 통계청의 엉터리해석으로 축산업 현실이 왜곡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엉터리 표현으로 농가만 고통받고 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한돈협회는 지난 25일 성명에서 “통계청은 최근 ‘2020년 축산물생산비 조사결과’를 통해 ‘비육돈 마리당 순수익은 돼지 판매가격 상승으로 전년대비 4만1000원(640.6%) 증가’라고 밝혀, 마치 농가 수익이 폭등한 것처럼 분석해 사실을 곡해했다”며 “언론은 이 내용을 그대로 인용해 ‘작년 돼지 농가 수익 640% 급증’ 등 자극적인 제목으로 다뤄졌다”고 반발했다. 한돈협회는 “이번 통계청의 발표가 ‘돼지농가 순수익 640% 증가’라는 표현으로 마치 한돈농가가 폭리라도 취하는 것처럼 국민과 언론의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즉각 사과와 시정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돈협회는 성명에서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비육돈의 수익 증대는 기저효과가 큰 몫을 차지한 것으
축산냄새 우려지역 10개소 민원 감소폭 전국대비 3배 높아 퇴비부숙도 시행으로 인한 농가 부숙도 관리 주효 한돈자조금을 비롯해 정부와 관계기관, 축산농가가 함께 노력한 결과 올해 1분기 축산냄새 민원이 지난해 1분기 1620건 대비 182건 감소한 1438건으로, 11.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자조금은 한돈협회와 함께 축산농가의 냄새 저감을 위한 농식품부의 축산농가 인식개선 활동에 이같이 동참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별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축산냄새 민원이 감소했으며, 특히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축산냄새 우려지역 10개소의 민원 감소폭이 전국 평균보다 3배 가량 높은 38.1%로 나타났다. ICT를 활용한 축산냄새 모니터링 결과도 올해 1분기 암모니아 수치가 지난해 1분기 대비 29.1%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농식품부는 축산냄새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퇴비 부숙도 시행에 따른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적정관리를 꼽았다. 냄새원인별 민원건수 비교 결과 퇴액비 살포에 따른 민원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퇴비 부숙도 시행으로 인한 농가의 부숙도 관리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 한돈자조금과 한돈협회는 정부 정책에 따라
‘2050탄소중립 실천, 축산분야 신재생에너지 확대방안’ 좌담회 에너지화 시설 설치…수익개선 인센티브 제공 강조 국내 기술로 바이오 에너지화 한계있다는 지적도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마련됐다.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이규민 의원은 ‘2050탄소중립 실천, 축산분야 신재생에너지 확대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가축 사육 마릿수는 2014년 2억4000만두에서 2019년 2억9000만두로 5000만두 가량 늘었다. 국내 가축분뇨 발생량은 같은 기간 동안 4623만톤에서 5184만톤을 기록, 5년 사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렇게 발생한 가축분뇨 대부분은 퇴액비화 과정을 거쳐 농작물 등에 뿌려지지만, 토양 양분 과잉과 수질오염 등을 유발해 바이오 에너지화처럼 새로운 처리방식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안희권 충남대 교수는 하루 70톤의 가축분뇨를 바이오 에너지화 시키면 1만2480kWh의 전력을 생산함과 동시에 온실가스 1300여톤을 감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가축분뇨를 바이오 에너지화 시키면 탄소감축 효과가 탁월하지만, 주민들의 부정
축산농가에는 달갑지 않은 ‘대체 단백질’에 대한 분석이 집중 조명됐다. 오히려 관련 시장 진출을 위해 우리 기업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슨 내용인지 들여다봤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지난 5일 발표한 ‘대체 단백질 식품 트렌드와 시사점’에 따르면 대체 단백질 식품 시장은 현재 전체 단백질 식품 시장의 2%에 불과하지만, 2035년에는 11%(약 290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대체육의 경우 2030년에는 전세계 육류 시장의 30%를, 2040년에는 60% 이상을 차지해 기존 육류 시장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대체 단백질 식품이란 동물성 단백질 식품을 제조할 때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원료 대신 식물 추출, 동물 세포 배양, 미생물 발효 방식을 통해 인공적으로 단백질을 만들어 맛과 식감을 구현한 식품을 뜻한다. 대체 단백질 식품의 원조는 대체육 햄버거다. 2009년 비욘드미트가 식물성 대체육 햄버거 패티를 내놓은 이후 대체 단백질은 유제품, 해산물로도 확대되고 있다. 잇저스트는 2017년 녹두를 원료로 만든 달걀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3년만에 1억개 이상 판매했다. 오션허거푸드는 토마토로 만든 참치, 가지로 만든 장
종사자들 40~50대 넘어서는 등 고령화 지육 3분할 전후지 발골 로봇연구 진행 최종 연구목표 생산효율 시간당 30마리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육류협회)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식육포장처리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돼지 도체 발골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에 나섰다고 최근 밝혔다. 육류협회에 따르면 식육포장처리업체는 도축장에서 도축된 지육 상태의 소와 돼지 등을 식용할 수 있는 고기로 발골정형 처리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산업이며 작업공정은 모두 전문인력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에게 단백질을 공급해주는 중요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산업 특성상 기피 업종임에 따라 대부분의 근로자가 본 업종에 종사하기를 꺼려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젊은 인력이 유입되지 못해 대부분의 종사자들 연령이 40~50세를 넘어서는 등 고령화를 보이고 있으며, 이마저도 인력을 구하지 못해 외국 인력으로 대체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외국인력 고용도 어려운 상황이며, 현장인력 고용은 갈수록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육류협회에서는 이런 인력난을 일부 해소시키기 위한 돼지 도체 발골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 개발 필요성을 느껴, 4개 업체와 공동으로 농림축산
중수본, ASF 발생농장 현장·역학조사 실시 김현수 중수본부장 모돈 도축장 현장점검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는 4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강원도 영월소재 돼지농장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하고 금일 중 사료 등 오염 우려물품을 폐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은 영월 등 12개 인접시군 양돈농장 170호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중 금번 발생농장으로부터 확산 가능성이 높은 27호의 양돈농장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중수본은 금번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에 대한 현장·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농장은 기존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점과 근접해 있고, 작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멧돼지 방역대에 6차례(11마리) 포함되는 등 발생 위험이 높았던 농장이었으며, 돼지를 일정기간 사육시설 밖 야외 공간에서 사육하고 있었고, 농장주가 농장과 인접한 경작지에서 경종농업을 병행하고 있어 오염원이 농장 내부로 유입되기 용이한 환경이었다. 이와 관련하여 중수본은 양돈농장 관계자들에게 돼지를 사육시설 밖에서 사육할 경우 바이러스와 접촉하게 될 수 있으므로, 야외 방목사육을 금지할 것과, 봄철 기온 상승에
강원 양양 ASF 검출지점 차단 울타리 등 점검 봄철 야생멧돼지 개체수 급증 우려 적극적인 포획활동 지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9일 “봄철을 맞아 야생멧돼지 개체 수가 급증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포획 활동과 함께 야생멧돼지 차단을 위한 울타리 상태를 철저히 점검·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이기도 한 김 장관은 이날 강원도 양양군 ASF 검출지점 인근 멧돼지 차단 2차 울타리와 양돈밀집단지 주변 울타리를 점검했다. 김 장관은 현장에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야생동물 등 매개체의 활동과 영농 작업이 활발해져 감염 개체 및 바이러스의 이동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김 장관이 찾은 지역은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점을 중심으로 양돈농장(반경 10km 이내) 314호가 위치해 있다. 자칫 농장단위 차단방역이 소홀해 질 경우, ASF 바이러스가 농장내로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야생멧돼지 발생지점 주변과 양돈농장 등 밀집사육단지를 중심으로 별도의 차단 울타리를 설치, 접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이날 김 장관이 방문한 강원도 양양 양돈밀집사육단지
현장 여건 맞지않는 경우 부지기수…농가 불만 속출 “수천만원 들여 비효율적 시설 추가할 생각하니 답답” 정부가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양돈농가에 의무화한 8대 방역시설을 두고 현장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정부가 양돈농가에 요구한 방역시설은 △외부 울타리 △방조·방충망 △축산 폐기물 보관시설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는 내부 울타리 △가능한 사육시설과 멀리 떨어진 곳에 입출하대 △방역실 △돈사 입구마다 전실 △물품반입시설 등이다. 경기북부지역 양돈농가의 경우 의무적으로 시설을 갖춰야 하지만 최소 수천만원이 필요한 데다 현장 여건과 맞지 않는 경우도 부지기수여서 농가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된 경기북부 양돈농가는 5월 15일까지 이 시설들을 구비해야 한다. 400여 농가가 여기에 해당하는데, 대다수 농가가 시작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권역 내 살처분이 이뤄졌던 김포, 파주, 연천의 61곳만이 이 시설들을 갖춰야 재입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겨우 이행한 상태다. 동두천의 한 양돈농가는 “우리 농장은 돈사 20여동이 산발적으로 위치해 있는데, 내부 울타리를 칠 공간도 없고 만든다고 해도 동선이 엉망이 될 것이 뻔하
시설개선 요소·악취저감 방향 찾아내 사육기술 컨설팅 시설 현대화사업 등 순수 군비 투입해 조기에 이끌어 나가야 “양돈산업은 생물자원산업이고 환경을 보호하고 건강을 판매하는 미래생명산업이다. 뉴노멀 시대를 맞아 친환경 축산,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문병오 홍성군의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침제된 지역경제를 살릴 양돈산업 육성방안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의원은 최근 열린 홍성군의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전국의 5% 정도인 61만여두의 돼지를 사육하며 양돈산업이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홍성은 친환경 축산 육성정책의 방향타를 쥐고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선 문 의원은 “양돈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한 사육환경 심층진단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농가별로 사육환경이 다르고, 시설투자에 대한 생각의 정도 차이 또한 다르다.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악취발생 요인을 저감할 수 있는 전문가 집단의 심층진단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시설개선 요소와 악취저감 방향을 찾아냄과 동시에 현장에 맞는 사육기술을 컨설팅 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문 의원은 “심층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한
“성공적 역사 바탕 고객가치 창조 이끌며 새롭게 도약” 대내외 소통 강화·능동적 성장과 투명 경영 실천 강조 천하제일사료는 지난 1일 대전 본사에서 권천년 신임 대표이사를 맞아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권천년 사장은 팜스코에서 마케팅 실장과 사료사업본부장을 역임했고, 2017년부터는 인도네시아 법인장을 역임하며 1년만에 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려 놓으며 해외 사업에 대한 역량도 발휘했다. 권천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축산업계 리더로서 그 역할을 다해온 천하제일사료의 대표이사로 선임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변화하는 환경은 우리에게 많은 도전과 성장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천하제일은 사료전문기업으로서 만들어온 성공적인 역사를 바탕으로 양적 질적 성장을 통해 고객 가치 창조를 이끌며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권천년 사장은 취임사에서 △기업이념과 중장기 비전 목표의 재구축 △천하제일사료의 새로운 위상(최고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사료전문기업) 찾기 △대내외 소통 강화 △변화를 주도하는 능동적인 성장과 투명경영 실천 △강력한 팀워크의 활발한 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