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듬뿍 김치찌개’, ‘돼지고기 장조림’, ‘콘버터 장조림’ 무항생제 저향돈 사용, 건강한 먹거리 향한 소비자 수요 반영 원재료 생산 기업들이 HMR 제품을 활발히 출시하며 식품업계의 가정간편식(HMR) 시장 진출이 격화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이 2022년에는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도드람이 대표 한돈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강조하며, 최근 HMR 신제품 ‘돼지고기 듬뿍 김치찌개’와 ‘돼지고기 장조림’, ‘콘버터 장조림’을 출시했다. ‘돼지고기 듬뿍 김치찌개’는 돼지고기 함량을 28%까지 늘려 고기반 김치반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푸짐한 용량을 담아 국물로 양을 채운 제품과는 차별화했다. 특히 부쩍 추워진 날씨에 국·탕·찌개 등 따뜻한 국물 요리 HMR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판매량이 기대된다. ‘돼지고기 장조림’과 ‘콘버터 장조림’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기른 도드람 돼지고기 브랜드인 ‘무항생제 자향돈’을 사용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했다. 특히, 콘버터 장조림은 간장계란밥을 모티브 삼아 톡톡 터지는 옥수수콘의 식감이 매력적이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을 비롯한 대한한돈협회, 한돈자조금 직원들은 지난 1월 3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2년 시무식을 개최한 뒤 서울 서초동 소재 우면산 정상까지 등산하고, 한돈산업의 발전과 성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세희 회장은 이날 시무식을 맞아 “희망찬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며, 어둠을 뚫고 솟아난 태양처럼 한돈산업이 절망을 뚫고 희망으로 가득차길 기원한다고 밝히고, 신년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세 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손세희 회장은 첫째, ‘한돈농가를 생각하며, 일하자’고 말했다. 달라지는 축산환경과 규제 중심의 정부 정책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한돈농가가 맘편하게 돼지를 기를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둘째, ‘협회와 자조금 업무의 능률과 효율성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달라지는 환경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화, 효율화가 중요한 만큼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셋째,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 직원들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효과적인 정책대응과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협회와 자조금 직원들의 전문성과
뒷다리살 구매 열풍…백종원 효과 ‘톡톡’ ‘한돈먹고 뒷심 충전’ 공모 등 홍보 활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줄어든 상황 속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라는 글로벌 팬데믹까지 발생하며 2019년 말부터 한돈 산업과 농가들은 녹록지 않은 상황을 보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다양한 방법으로 한돈 산업의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보여왔다. 특히 뒷다리살 적체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펼친 캠페인 활동은 성공적이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 수업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학교 단체 급식이 크게 줄어들었는데, 이로 인해 심화된 뒷다리살 적체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한돈자조금은 올해 ‘한돈먹고 대한민국 뒷심 충전’이라는 슬로건 하에 다양한 뒷다리살 소비촉진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뒷심’이라는 중의적 표현으로 뒷다리에 대한 인지 및 소비촉진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돈자조금의 캠페인 덕분에 실제 4만5천톤까지 늘어났던 한돈 뒷다리살 재고량은 전년 대비 평균 1만톤가량 감소하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 탁월한 홍
돼지 사료에 중금속과 인을 필요 이상 포함시켜 가축분뇨 처리가 곤란하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들 함량을 낮추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돼지 사료내 중금속(구리·아연)과 인을 감축하기 위해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에 관한 사항’을 이달 중 개정할 계획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사료에 사용하는 황산구리(CuSO4)와 산화아연(ZnO)은 가축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필요하지만 상당수 분변으로 배출되면서 가축분뇨의 퇴비화 과정에서 비료 기준을 초과하는 문제가 있었다. 또 우리나라 양분수지 지표는 질소수지가 ha당 212kg, 인수지가 46kg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농업환경지표가 하위권이다. 이 때문에 가축분뇨에서 질소와 인을 줄여야 하는 필요성이 있다. 양분수지란 농업 생산에 사용된 양분 중에서 작물에 흡수되지 못하고 대기 또는 하천으로 유출되는 양을 말한다. 이에 농식품부는 국내외 연구사례 및 규제 현황 조사를 실시하고 축산업계와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적정 중금속 및 인 사용 기준을 마련했다. 구리의 사용량이 많은 포유·이유 자돈용은 현행 허용기준 135ppm에서 유럽 수준인 100ppm으로 26% 감축했으며, 육성돈 전기 구간은 5
모돈 이력제를 중심으로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 대토론회’가 이달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이 주최하고 한돈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정책 토론회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돈산업 발전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와 함께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인 ‘모돈 이력제’ 도입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 패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좌장으로 이병오 강원대 명예교수, 발제를 맡은 박범수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 서강석 서강대 교수, 문석주 한돈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 축산물품질평가원 황도연 이력사업본부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 이재식 조합장, 이승윤 한별팜텍 대표,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원장이 토론회 패널로 참석할 계획이다. 모돈의 개체별 관리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모돈 이력제’는 모든 모돈에 귀표를 부착해 개체별로 등록·폐사·이동·출하 등을 의무적으로 신고하는 제도로 생산자단체에서는 현행 규정과의 부적합, 현실적 시행 어려움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문표 의원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모돈이력제가 도입되면 모든 축산농가는 모돈에 귀표부착 등 사육상황
농식품부, 탄소중립·식량안보 정책 목표 고려 사료내 잉여질소 배출저감 고시 개정 공표 준비 농림축산식품부는 연말까지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확정해 발표하고, 사료 내 잉여 질소 배출저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관련 고시를 개정해 공표한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8일 전북 완주군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진행된 ‘메탄저감제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한 현장 점검 및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탄소중립 비전선포 1주년을 기념한 김 장관의 탄소중립 주간(12월 6일~10일) 현장 행보로, 국산 메탄저감제 개발 연구 현장을 확인하고, 축산업계의 메탄저감 노력과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김 장관은 축산업계 전문가들과 저메탄사료 개발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논의하고, 저메탄사료의 체계적 기준 마련과 효과검증에 대한 축과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농축산 분야에서의 탄소중립 중요성과 절실함을 알리고,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농업·농촌 전체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이 우리 축산업에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지만, 정부와 업계가 힘을 모아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하고 축산업의 혁신
방역실패 농가에 책임 전가하려는 시도 즉각 중단해야 “강요보다 불합리한 제도개선 먼저 나서라” 강력 촉구 농식품부가 모든 양돈농장에 8대 방역시설 의무화를 추진해 농가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7일 “농가와 소통없는 8대 방역시설 전국 의무화를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돈협회는 성명을 통해 “농식품부는 지난 12월 3일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외에도 전국 모든 양돈농장에 8대 방역시설 의무화를 추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의견 조회를 협회에 보내고 12월 13일까지 회신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돈협회는 성명에서 “일방통행식 8대 방역시설 전국 확대를 반대한다는 한돈농가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졸속적인 가전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8대 방역시설 전국 의무화를 강요하려는 시도를 전면 철회하고 농가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실행가능한 방역대책을 다시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8대 방역시설 설치와 관련해 최근까지 농식품부는 농가 권장사항이라 밝혔지만 한돈농가와의 어떠한 협의도 없이 하루아침에 지침을 뒤짚었다. 하지만 눈가리고 아웅하는 얄팍한 꼼수정책으로 농가의
예상출하두수 1830만두로 소폭 늘어 돈육 소비량 139만7000톤으로 예상 전문사용자 PSY·MSY 생산성적 높아 내년 돼지 출하두수는 1830만2000두, 자급률은 76%로 전망됐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8일 aT센터에서 열린 ‘한돈팜스 전국 한돈농가 2020년 전산성적 및 2022년 수급전망 발표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한돈팜스 수급전망은 한돈팜스를 이용하는 농가가 매월 입력하는 데이터 기반으로 다음해 돼지고기 수급을 예측하는 것이다. 한돈팜스 수급전망은 올해 실제 실적과 정확도는 97.4%를 보였다. 한돈협회는 내년 예상출하두수를 1830만두로 올해 1829만두(추산) 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연간 돈육 소비량은 2012년 처음 100만톤을 넘어선 이후 계속 증가해 2021년에는 137만2000톤(추정), 2022년에는 139만7000톤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국내 돈육 생산량은 2020년 106만2200톤, 2021년 106만1400톤으로 지난 6년간 연평균 2.8%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돈육수입량은 2018년 46만3700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1년은
롯데푸드의 식육사업 철수에 팜스코의 사업 참여가 어떤 결과를 나타낼지 관심이 주목된다. 롯데푸드가 오는 12월 31일부로 경북 김천의 도축 가공장 운영을 중단할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경북지역 및 전체 한돈농가의 불안감이 증폭돼 왔다. 이러한 가운데 하이포크로 대표되는 신선육 유통업체인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롯데푸드의 돈육 유통조직이 합류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푸드가 도축 및 육가공 운영을 중단할 경우 연 34만두, 전체 도축두수의 1.8%에 달하는 돼지가 새로운 출하처를 찾아야 한다. 도축장이 위치한 경상북도 기준으로 보면 22.2%에 달하는 높은 비율이다. ASF 등으로 인해 돼지의 이동도 어려워지는 시점에서, 새로운 출하처를 찾아야 하는 농장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만약 이 돼지가 공판장으로 몰려나올 경우, 최근 작은 변화에도 큰 폭으로 등락하는 돈가의 추이를 볼 때 전체 돈가에도 심각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에서는 롯데푸드 본사에서 이를 반대하는 시위를 하기도 했다. 이에 롯데푸드의 원료돈 유통조직이 대표적인 축산식품 전문 기업인 팜스코에 합류해, 한돈 농가의 피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1일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의 적정사육두수 관리방안 도입을 전면 반대한다”면서 “축산농가의 경영안정화 방안이 가축을 감축하는 것인가”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돈협회는 성명을 통해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는 올바른 농정수립 및 축산농가의 생존권대책은 마련하지 않은 채 사실상 가축 감축정책인 적정사육두수 관리방안을 마련해 축산업의 위축과 규제로 축산농가들을 핍박하려고 하고 있다. 한돈협회에서는 축산농가 경영안정화 방안이라는 미명아래 축종별 적정 두수가 얼마인지 기준을 설정하고, 축사 인허가를 제한하며, 가설건축물 축사를 제한하는 농특위의 적정사육두수 관리방안을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다. 한돈협회는 성명에서 “지역자원기반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대책의 후속조치 임에도 기존 발표했던 화학비료 중심의 양분관리 우선 시행 정책은 어디로 가고, 경영안정화 방안으로 가축을 감축하겠다고만 발표하는 농특위의 대책은 도대체 누구의 의지이며, 누구의 의견을 듣고 대책을 만드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업분과위원회 축산소분과(축산소분과)에서는 축산업의 발전과 중장기 정책방향을 마련해야 함에도 축산단체의 의견 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