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내수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한국환경공단의 ‘2022년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내수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시설운영·유지관리 등 처리시설 전반에 대한 우수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술진단 결과에 따른 개선계획을 수립해 가축분뇨 처리를 위한 수선 등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관리·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효율적 운영으로 수질오염을 방지하는 등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수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시설용량 140㎥/일, BCS공법(반영구 담체를 사용하여 질소 및 인 제거율을 높인 고도처리기술)을 통해 항시 안정적이고 양호한 적정 처리 공정을 통해 가축분뇨를 처리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충북대학교 빅데이터연구소와 자동등급기계판정기 ‘오토폼Ⅲ(AutofomⅢ)의 산업적 활용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협약식은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에서 진행했으며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과 ㈜도드람양돈서비스 이상일 대표이사, 충북대학교 류관희 빅데이터연구소장 외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새로운 신산업분야로 주목받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축산 기술인 정밀축산 발전을 위해 추진됐으며, 양 기관은 양돈빅데이터 구축 및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MOU는 도드람이 운영하고 있는 자동등급기계판정기 오토폼Ⅲ(AutofomⅢ) 설비에 축적된 데이터를 충북대학교 빅데이터연구소에 제공하면, 충북대학교 빅데이터연구소는 이를 토대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양돈빅데이터 산학협력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며, 양 기관은 적극적으로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광욱 조합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돈빅데이터 연구개발에 큰 기여를 하고 국내 양돈업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충북대학교 빅데이터연구소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정밀축
“악성민원이 한돈농가 죽음으로 내몰았다” 악성 민원과 지나친 행정규제 등으로 한돈 농장주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전남 보성에서 전직 한돈협회 지부장이 수개월에 걸친 악의적인 환경민원과 이에 따른 지속적인 행정규제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한돈협회는 큰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공식 추모위원회를 구성해 전국적인 추모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농장주는 1733마리 규모의 양돈장을 운영해온 농가로, 지난 6월부터 축산냄새 관련 반복된 민원접수와 보성군의 현장점검 등을 받으며 극심한 스트레스와 심적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나머지 비극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돈협회는 지난달 27일 성명서를 통해 애도의 뜻을 밝히고 이러한 비극이 더 이상 되풀이되지 않도록 한돈협회 홈페이지에 추모페이지를 마련, 전국의 한돈농가와 국민들의 추모메시지와 유사한 민원피해사례를 접수중에 있다. 또한 유족과 협의를 거쳐 오는 16일 환경부 청사 앞에서 해당 사건과 관련해 추모식 및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전국의 한돈농가가 추모의 뜻을 전할 수 있도록 18일까지 분향소를 설치·운영중에 있다. 손세희 회장은 “건
베트남이 자체개발한 ASF 백신을 해외로 수출한다. 지난 3일 베트남 정부는 오는 10월까지 ASF 백신 200만 회분을 필리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베트남 농업부는 현지 회사인 나벳코와 미국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나베트 ASFVAC’와 AVAC베트남의 ‘AVAC ASF 라이브’ 백신에 대해 각각 판매 승인을 내줬다. 농업부는 40개 지방성에서 해당 백신 65만 회분을 갖고 임상을 마친 결과 95%의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ASF 백신이 상용 판매 승인을 얻은 것은 전 세계에서 베트남이 처음이다. 필리핀에 수출하는 물량은 AVAC베트남이 만든 백신이며, 판매 승인 직후 30만 회분이 선적됐다. 베트남 정부는 “이번 선적은 향후 대규모 수출 가능성을 알리는 신호”라고 전했다. 돼지고기 최대 소비국이자 생산국인 중국에서는 2018~2019년에 ASF가 창궐해 사육중인 돼지의 절반이 폐사하면서 약 1000억 달러(약 129조원)에 이르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경남 김해시는 전국 최대 규모인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냉동창고 공사 마무리로 모든 시스템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부경양돈농협이 운영하는 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주촌면 서부로 1403번길 23-100 일원 부지 9만5538㎡(2만8900평), 연면적 8만1692㎡(2만4712평)에 1일 돼지 4500마리, 소 950마리를 도축해 2070마리를 가공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 도축장이다. 1866억원의 사업비로 2017년 9월 착공 이후 3년 9개월 만인 2021년 9월 본동 건립 이후 최근 냉동창고 건립까지 마무리하며 도축부터 육가공, 유통까지 전 공정을 축산물종합유통센터 내에서 처리한다. 황희철 김해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전 시스템 정상 가동으로 김해시 축산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전국에서 가장 축산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농가들은 돈사 내 적정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대형 선풍기나 스프링클러를 갖춘 시설이 대다수인 형편이라 끝나지 않은 폭염에 근심을 지우지 못하는 모습이다. “얼마나 더운지 돼지들이 밥도 잘 안 먹네요. 집단 폐사될까 걱정입니다.” 경기도 가평에서 돼지 1000여두를 기르는 한 농장주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에 “당장 돼지들이 사료를 먹지 않아 출하가 평소보다 1개월씩 늦춰져 매출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전했다. 집단폐사에 대한 걱정은 이보다 더 크다. 그는 “돈사 안에 돼지들이 아른거려 밤낮으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들락날락하고 있다. 분사형 ‘스프링클러 시스템’이 꺼지기라도 하면 인큐베이터 안의 온도가 금방 40도를 넘겨버린다. 그럼 집단폐사까지 이를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했다. 경남 진주에서 돼지 1500여두를 사육하는 한 농장주는 폭염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에어쿨을 설치해 물을 순환하는 등으로 돈사 적정온도 유지에 나서고 있다. 그는 “돈사 천장에서 물안개가 분사되고 대형 환풍기구가 열을 식혀 준다. 돼지에 얼음을 공급하거나 축사에 차광막을 설치하고 물을 뿌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김정희 신임 본부장이 지난 1일 한국동물약품협회를 방문해 현안을 청취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지난달 취임한 김정희 본부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출범 이래 첫 여성 본부장이다.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의료기기의 인허가, 재평가, 약사감시 등을 담당하고 있다. 동물약품협회는 이날 동물약품 인허가 업무가 양적·질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대한 대응을 촉구했다. 기존에 대다수를 차지하던 농장동물용 의약품 관련 업무뿐만 아니라 최근 반려동물용 신약개발 수요가 증가하고, 인체용의약품 제약사들이 동물약품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하면서 업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검역본부의 동물약품 관리부서 인력규모는 늘지 않아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는 것이다. 공무원 1명이 한 분야의 제제를 도맡는 형국이다 보니 담당자가 바뀔 때마다 평가내용이 달라지거나, 가축전염병 방역을 위해 차출되기라도 하면 민원대응이 더 느려질 수밖에 없다. 동물약품협회는 “동물약품 업계가 성장하고 필요 업무도 많아지는데 검역본부 동물약품 부서의 인력은 10년 넘게 제자리”라며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동물약품 인허가 제도를 개선해야 산업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351만톤으로 최다치를 기록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번식용 사료 생산량을 근거로 올 하반기 도축두수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했다. 농식품부가 최근 발표한 ‘배합사료 생산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351만307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증가했다. 지난해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700만톤을 기록했으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상반기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을 살펴보면 △2019년 330만8000톤 △2020년 340만3000톤 △2021년 339만7000톤 △2022년 346만7000톤 △2023년 351만톤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육구간별 사료 생산량은 △포유자돈 13만4000톤 △이유자돈 75만7000톤 △육성돈 155만톤 △비육돈 49만5000톤 △번식돈 57만1000톤을 기록했다. 이는 육성돈 사료 생산량은 전년 대비 12.6% 큰 폭으로 상승하고 포유자돈 사료 생산량은 8.1% 감소한 수치이다. 한편 번식용 배합사료 생산량을 근거로 볼 때 올 하반기 도축두수 감소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이는 작년과 올해의 10개월 전 번식돈 배합사료
현재 1만3000두 순천종돈장 운영 순천광양축협 건실조합으로 선장 축산업·임업 복합경영 모델 실현 (재)일가재단(이사장 김한중)은 제33회 일가상 농업부문 수상자로 황금영 순천종돈장 대표<사진>를 선정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황금영 대표는 각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면밀한 공적검토와 재단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선정됐다. 올해 일가상 농업부문 수상자 황 대표는 1973년부터 50년간 양돈장을 운영하며 순천광양축협 조합장을 역임한 축산인이다. 돼지 6마리로 시작해 현재 1만3000두의 순천종돈장을 일구었다. 1990년부터 18년간 순천광양축협을 이끌며 순천축협과 광양축협을 통합해 협동조합의 광역화를 이루었고, 지속적인 개혁을 추진하고 사업 역량을 강화해 작은 조합을 전국에서 손꼽히는 건실한 조합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또한, 축산업에 임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복합경영 모델을 실현하며 ESG경영을 실천 중이다. 산림자원 육성을 2008년부터 시작해 14년간 자력으로 112㏊의 산림에 임도 3㎞를 개설했으며 조림 사업 89.3㏊, 숲 가꾸기 사업 367㏊ 등 산림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1년 우수독림가로 선정됐고, 2022년 동탑산업훈장을
최선호도·최초 상기도·보조인지도 등 설문분야 1위 국내산, 신뢰도, 광고홍보, 구입 용이성 등 이유 브랜드 관여도 높은 30~59세 여성 최선호 비율 절반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돼지고기 브랜드육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속하는 가운데 소비자 인식에서도 브랜드 1위를 달성했다. 도드람은 외부리서치전문기관 ㈜지앤컴리서치에 돼지고기 취식경험이 있는 전국 25~59세 남녀 2200명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소비 트렌드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의뢰했다. 소비자 응답 결과 ‘도드람한돈’은 최선호도,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주 구입 브랜드 등 설문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미지 경쟁력 조사 항목들도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한돈 브랜드 중 가장 먼저 떠오르고 선호하는 한돈 대표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우선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를 꼽는 최선호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7.2%가 ‘도드람한돈’을 선택했다. 특히 브랜드 관여도가 높은 30~59세 여성들의 최선호 비율은 절반에 가까운 지지도를 보이며, 2021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드람한돈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국내산(45.7%)’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외에도 ‘신뢰도‘, ‘광고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