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농식품부 ‘2024년 공동자원화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우선사업자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가축분뇨의 퇴액비화 및 에너지화를 위한 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는 ‘공동자원화시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1개소의 가축분뇨 바이오가스생산시설을 신규 확보하고 1개소의 가축분뇨처리시설을 개보수할 수 있는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신규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이천시 소재 이천바이오에너지는 이천지역의 38호 농가의 가축 5만8000여두에서 발생하는 축분을 1일 140t, 연간 4만6000t을 자원화해 하루에 8225N㎥ 규모의 바이오 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하루에 전기 1만4736kwh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은 과거에 축산폐기물로 표현되던 축분을 자원으로 재사용하며 △전기 생산 △온열 공급 △액비 공급까지 1석 4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또 탄소 저감효과로 축산분야 국가 탄소중립에도 기여할수 있어 필수적인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기존 공동자원화시설 중 개보수를 통해 정화처리시설을 설치해 가축분뇨발생 집중 시기에도 축분을 안정적으로 처리할수 있는 분뇨처리체계를 마련해 양돈농가의 악
농촌경제연구원, 전쟁 이전보다↓ 국제곡물관측 9월호에서 밝혀 공급량 부족 우려 완화 때문 곡물 수입단가지수도 하락 전망 3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과 수입단가가 모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보다 낮은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국제곡물관측 9월호를 통해 3분기 예상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137.9로 전 분기 대비 7.9%, 전년 동기 대비 16.4% 각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3분기 곡물 수입단가지수의 경우 식용 곡물지수는 151.6, 사료용 곡물지수는 162.3으로 역시 전 분기 대비 각각 8.6%, 2.2%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농경연은 선물가격지수의 경우 미국의 옥수수·콩 생육 개선과 밀의 기말재고량 증가 전망 등 공급량 부족 우려가 완화된데 따라, 수입단가지수는 국제 곡물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올 1~4월에 구매한 물량이 주로 도입된데 따라 각각 해당 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의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와 곡물 수입단가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133.8로 전월 대비 9.4%, 전년 대비 17.4% 떨어졌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함평군 신광면 일대 이전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남 함평군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함평 이전사업의 원활한 보상협의를 위한 제3차 보상협의회가 지난 5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5일에 이어 열린 이번 보상협의회는 구역별 감정평가사에 의해 한 달여간 진행된 현장실사의 결과물인 감정평가서가 이달 8일 감정평가사협회에 제출되기 이전 위원들의 3차 회의 개최 요구로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 토지이해관계자 위원들은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으로 삶의 터전인 거주지와 토지를 이전해야 하는 주민들을 위해 보상협의회에서 사업시행자와 보상대상자가 합의한 사안에 대해 법적 기준을 넘는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임만규 함평군 부군수는 “위원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당사자 간 합의로 관련 법의 손실보상 요건 완화 및 법에서 정한 보상기준을 넘는 보상이 가능한지 법률 검토를 통해 이주민들이 충분한 보상을 받아 안정적으로 이주,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은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축산자원개발부가 전남 함평군 신광면 일대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2027년 말 이전 완료를 목
전북대학교는 한국연구재단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베트남 빈 대학의 수의·축산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사업의 목적은 국내 대학이 개발도상국 대학들의 교육과 연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대학 간 교류를 통해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두 대학은 지난달 31일 빈 대학에서 송철규 전북대 연구부총장과 응우옌 후이 방 총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었다. 전북대는 사업 선정을 통해 2030년까지 27억여원의 재정을 지원받아 빈 대학 수의학과 신설 등 교육·연구역량 강화와 기술보급 사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베트남 중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수의·축산학부로 육성함으로써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한 베트남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송철규 연구부총장은 “QS 대학평가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자랑하는 전북대 수의대가 우수 교수진과 동물의료센터 연구 및 운영 노하우 등을 적극 활용해 이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며 “우수 연구인력 간의 인적교류와 수의·축산 기술 전수를 위한 대학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주 축산의 중심’ 한림읍에 위치한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이 전국 최대규모의 친환경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로 거듭났다. 제주시는 지난 4일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한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 증설시설 준공식을 열었다. 이 곳은 가축분뇨, 음폐수 등 유기성폐기물을 처리해 바이오가스 또는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환경기초시설이다. 시는 총사업비 499억6000만원(국비 80%, 지방비 20%)을 투입해 당초 일일 200t에서 430t(가축분뇨 370t + 음폐수 60t)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가축분뇨 공공처리 시설을 증설해 지난 7월 31일에 공사를 마쳤다. 제주시는 2005년 처음 들어선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2012년 1일 100t을 추가 처리할 수 있도록 증설했고, 이번 추가 증설로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가축분뇨 처리 용량을 갖췄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준공식에서 “무사고, 무재해로 준공할 수 있게 도와준 주민 등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역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악취 등 양돈과 관련된 시민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시책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경남 김해시, 함안군, 함양군, 합천군이 내년 축산악취개선사업에 선정돼 지역의 축산악취 저감 노력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가축분뇨 적정 처리와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시설과 장비 구축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농식품부가 시행하는 2024년 축산악취개선사업에 김해시, 함안군, 함양군, 합천군 4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42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여건을 반영해 축산악취개선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농식품부가 서류와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시행 중이다. 이번 2024년 사업에는 전국 13개 시도 55개 시군이 신청해 10개 시도 33개 시군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경남 4개 시군이 확보한 예산은 전체 예산의 15.9%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경남은 지난 3월 축산악취 저감과 축산환경 개선 대책을 수립해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축산악취개선사업(국비)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2021년 김해시·밀양시 2곳, 2022년 창원시·김해시 2곳, 2023년 진주시·김해시·합천군 3곳에 이어 역대 가장 많은 4곳이 선정됐다. 경남도 손영재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고물가와 이상 기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9월에도 배합사료 가격을 1kg당 16원 추가 인하한다고 최근 밝혔다. 도드람은 지난 7, 8월 사료값 인하에 이어 9월에도 사료값 인하를 단행한다. 이번 사료값 인하로 7월부터 9월까지 총 인하된 사료값은 1kg당 42원이다. 2023년 7월 도드람 사료 판매량(월 4만4800톤) 기준으로 보면, 사료값 인하 후 누적 약 19억원의 사료값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며 하절기 보강사료 지원까지 더해지면 조합원들의 부담이 한층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드람은 수익보다 조합원 이익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사료 가격을 절감할 수 있었다. 도드람은 매월 조합원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개최해 사료 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가격 연동제를 실시해 탄력적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또한 최적의 생산비 산출을 위한 연구 개발과 전산성적, 위탁성적, 사양실험, 농장 모니터링을 통해 농가 성적을 검토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 한편, 2023년 하반기 곡물가격은 곡물작황 개선 및 생산량 증가로 인한 약세가 예상되며 2024년 초까지 kg당 약 50~
창립 21주년 기념행사 개최 사업전반 디지털 혁신·마케팅 전략 다각화 미래성장 위한 사업체계 개편 등 5대계획 발표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지난 1일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창립 2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농협사료 대표이사를 비롯한 농협사료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직원 표창, 기념사, 축하케이크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사업전반의 디지털 혁신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 다각화 △미래성장을 위한 전략적 사업체계 개편 등 농협사료가 추진할 5대 계획을 발표하며, 협동조합의 가치를 지키고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은 창립을 기념하는 날이자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날이기도 하다”며 “농협사료가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협사료는 지난달 28일부터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배합사료 가격을 한 포대(25kg 기준)당 300원 인하함으로써 사료가격 안정화에 앞장서고 있다.
퓨리나사료(대표이사 박용순)는 지난달 24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오키드호텔에서 강원도를 대표하는 축산기업 백두대간영농조합법인·㈜보담과 고품질 프리미엄 축산물 생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김도영 백두대간·㈜보담 대표이사와 박용순 퓨리나사료 대표이사, 최성원 농가협의회 대표와 백두대간 회원 농가, 퓨리나사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퓨리나사료는 △백두대간브랜드협의회 전용사료 생산과 공급 △회원농가 사양관리 컨설팅과 지도사업 △회원농가 권익보호 △브랜드 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 △기타 업무연계를 진행한다. 김도영 대표이사는 “오늘 협약식은 단순한 거래관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호 협력과 존중을 통해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성숙된 관계로 발전해가는 의미 있는 날”이라고 밝혔다. 박용순 퓨리나사료 대표이사는 “퓨리나사료는 사료 만드는 기술, 그리고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지속하는 강점이 있는데 이런 부분을 백두대간한돈이 인정하고 선택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오늘의 업무협약은 서로의 전문성이 모여 이상의 가치를 만드는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백두대간 브랜드가 으뜸브랜드로 소비자에게 선택받을 수 있도록 책임감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6일 ASF 발생상황을 가정해 ‘2023년 가축질병분야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충북도, 충주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협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경기·강원과 인접하고 야생멧돼지서 ASF가 검출되고 있는 충주시에서 진행됐다. 중수본은 충주 소재 양돈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상황파악, 방역 대응조치, 수습·복구 등 3단계에 걸쳐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중 모든 참여기관 간 토론을 통해 훈련과정에서 나타난 미흡사항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향후 국가 가축방역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가축질병분야 재난대응 훈련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관계기관·지자체 및 민간기관과의 역할을 다시한번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각 기관의 방역의식과 초기 대응능력이 향상됐을 것으로 기대하며 적극 행정을 통해 재난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끊임없이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와 임실군도 지난달 31일 ASF 발생을 가정해 현장방역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양 기관은 의심축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