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351만톤으로 최다치를 기록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번식용 사료 생산량을 근거로 올 하반기 도축두수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했다. 농식품부가 최근 발표한 ‘배합사료 생산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351만307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증가했다. 지난해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700만톤을 기록했으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상반기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을 살펴보면 △2019년 330만8000톤 △2020년 340만3000톤 △2021년 339만7000톤 △2022년 346만7000톤 △2023년 351만톤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육구간별 사료 생산량은 △포유자돈 13만4000톤 △이유자돈 75만7000톤 △육성돈 155만톤 △비육돈 49만5000톤 △번식돈 57만1000톤을 기록했다. 이는 육성돈 사료 생산량은 전년 대비 12.6% 큰 폭으로 상승하고 포유자돈 사료 생산량은 8.1% 감소한 수치이다. 한편 번식용 배합사료 생산량을 근거로 볼 때 올 하반기 도축두수 감소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이는 작년과 올해의 10개월 전 번식돈 배합사료
팜스코바이오인티(대표 박점수)는 올해 6월 모돈 생산성 지표를 마감한 결과 7개 농장(GGP 포함) 1만7565마리 기준 PSY 30.1마리를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한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의미한다. 철통방역을 통한 질병관리, 팜스코 양돈산업 50년의 노하우를 담은 SOP(표준관리 기준서) 사양관리, 모든 구성원들의 성장을 위한 교육과 학습, 우수농장에 대한 현장학습을 통한 성공사례와 실패사례 공유, 현장 접목을 위한 집요한 실행력 등 팜스코바이오인티는 PSY 30마리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왔다. ‘사람이 행복해야 돼지가 행복하다’는 기본과 원칙이 놀라운 결과를 만들었고, 이러한 노력이 담긴 과정을 통해 SOP와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모든 농장과 모든 구성원들이 변화하고 발전하며 글로벌 생산성 1위를 향하고 있다. PSY 30마리 달성을 위해서는 팜스코 축산과학연구소의 △영양학적인 사료 관리 △다산성 모돈 체적 단계별 관리 △임신 및 포유기간 동안의 적절한 체형관리 및 사료관리가 중요했다. 팜스코바이오인티에서는 이에 대한 기준 확립이 잘 돼있고, 현장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 포인트 제시 등이 효율적으로 진행됐다고 자체 평가했다. 또 질병 안
국내 최초 축산환경 특성화대학원이 지정됐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충남대학교와 전북대학교가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축산환경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의 운영대학으로 지정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축산환경 특성화대학원은 축산과 환경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통해 탄소중립형 환경친화적 축산업 전환을 촉진하고, 국내외 축산환경 기술과 정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3월 공모가 이뤄졌고 사전 검토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두 대학이 최종 선발됐다. 축산환경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된 대학에는 올해 하반기부터 앞으로 3년간 연간 4억원이 지원된다. 3년 이후에는 추진 성과를 평가해 2년간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축산환경 특성화대학원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필수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실습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축산환경 산업 분야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갖춘 맞춤형 인재가 매년 10명 이상 배출될 예정이다.
경기도 돼지질병 피드백 사업에 대한 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참여농가에 대한 혈청검사·도축검사가 동물위생시험소법 등 관련법상 문제가 없다는 취지다. 수원지방법원 제31민사부는 지난 17일 한국돼지수의사회와 회원 4인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앞서 한국돼지수의사회는 동물병원을 개설하지 않은 동물위생시험소의 피드백 사업이 무면허 진료행위이며 일선 동물병원에 경제적 손실을 야기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현행 동물위생시험소법은 동물위생시험소가 가축방역, 축산물 위생 및 축산진흥 등을 위해 시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검사·시험·조사·연구에 관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법 제5조), 이를 가축전염병예방법에 규정된 법정 가축전염병과 관련된 것으로 한정된다고 볼 만한 근거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아울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참여농가에서 혈액을 채취하고, 시험소가 혈청검사를 진행한 뒤 결과를 분석해 농가에 통지하는 것은 법령상 업무범위에 포함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참여농가에서 일정 일령의 돼지를 무작위로 선별해 질병별 항체 양성률을 검사하고 그 결과를 농가에 통지하면서 농장 위생 관리 및 백신접종에 필요한
전남지역 양돈 농가들이 올해 말까지 의무적으로 갖춰야 할 ‘축산 폐기물 관리시설’ 문제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최근 전남도의회 등에 따르면 정부의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올해 말까지 폐사 가축 등 농장 내 폐기물 처리를 위해 폐기물 관리시설을 갖춰야 한다. 시설을 갖춰야 하는 전남지역 양돈 농가는 모두 498농가에 이르지만, 현재 30농가(6%)만 법적 시설을 설치한 상황이다. 498농가가 키우는 돼지만 136만6000마리에 달한다. 정부는 지난해 양돈농장의 방역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을 개정, 기존 ASF 중점방역관리지구에만 적용하던 방역시설을 전국 양돈농장으로 확대했다. 양돈 농가들은 이같은 법 개정에 따라 올해 말까지 △폐사체 등 폐기물을 수거한 뒤 위탁 처리가 가능한 냉장보관시설(개당 1000만원) △폐사체 처리기(개당 3000만원) △폐사체 수거함(개당 80만원) 등을 갖춰야 한다는 게 방역당국 설명이다. 하지만 폐사체 처리기의 경우 냉장보관시설, 폐사체 수거함과 달리 정부나 지자체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 돼지 농가의 의견을 수렴, 폐사체 처리기에 대한 예산 지원을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본격적으로 경기북부 도축장 건립에 나선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최근 임직원 및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임시총회를 열고 가칭 경기북부축산물유통센터 건립과 관련해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축산물유통센터는 일일 돼지 2000마리, 소 200마리 처리 규모로, 최첨단 도축시설과 함께 육가공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도축 품질을 높이고 작업량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게 예랭시설은 3000마리 규모로 지어질 것”이라면서 “지금 상황이라면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상반기에는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도축장을 포함한 경기북부축산물유통센터가 성공하려면 조합원의 농협사업 전이용, 출자금 증대 같은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도축장 건립이 경기북부 축산농가의 판로 확보, 축산물의 효율적인 가공·처리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닌빈성이 한국의 원조를 바탕으로 양돈 스마트팜 시설 구축에 착수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땀 디엡(Tam Diep) 돼지품종 핵 기술 연구 개발소에서 농업통계디지털전환센터(CIS)와 농업농촌개발부는 한국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EPIS)과 협력해 ‘닌빈성 양돈 고품질화 스마트팜 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해당 사업은 한국 정부가 무상원조로 진행한다. 사업 시행 기간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이며 한국 정부의 무상 원조 자본은 309만7346달러(약 40억4000만원)이다. 베트남 측의 자본금은 32만6275달러(약 4억2500만원) 규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양측은 최고 품질의 돼지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현대 기술을 적용하고 내수 및 수출 수요를 충족시키는 스마트 돼지 농장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닌빈성은 베트남 중북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하노이, 하이퐁 등 주요 도시와 가까운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지속가능한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홍문표 의원이 최근 ‘한돈산업육성법’을 발의했다. 이에 한국축산학회(회장 오세종)는 지난 3일 성명서를 통해 “한돈산업육성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기대한다”면서 “지속가능한 한돈산업 발전과 한돈농가 보호 기반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돈산업은 지난해 9조5000억원의 생산액으로 농업·농촌경제를 유지하는 대표산업으로 성장하며 쌀과 함께 국민의 주식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한돈산업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 환경의 빠른 변화와 치솟는 생산비, 할당관세로 인해 늘어나는 수입 돼지고기, ASF 등을 비롯한 각종 가축전염병 등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축산학회는 성명서에서 “돼지고기는 소비자 물가 등의 국민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품목 중 하나”라며 “하지만 가격하락이나 생산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한돈농가를 보호하고 한돈산업을 지속 유지·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적 근거는 사실상 부재한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하는 홍문표 의원은 지난 5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돈산업육성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홍 의원이 발의
“정부출연이 되지 않아 농신보의 적정운용배수가 계속 초과되면 청년농 육성, 사료구매자금 지원, 스마트팜 지원, 축사시설현대화 지원 등 농신보 보증지원이 필요한 농식품부의 농업인 지원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한국농축산연합회(연합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농신보의 문제점을 이같이 지적하고 “적신호 켜진 농신보 기금운영, 정부출연금 예산확대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농신보) 보증잔액이 늘어나고 있지만, 올해 정부출연이 되지 않자 농업인들에 대한 보증지원이 상당수 축소될 위기에 있다. 농신보 출연액 1000억당 약 2조4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고, 담보력이 부족한 농업인들의 신용을 돕는 농신보 제도의 취지를 정부가 도외시한 결과다. 이에 연합회는 셩명서에서 “올해 농신보에 정부출연이 한 푼도 되지 않고 적정운용배수가 계속 초과되자 문제점이 노출됐다. 일례로 후계농 육성을 위해 올해 농식품부가 후계농 대출한도를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했지만, 금융위원회는 농신보 기금 안정성 문제를 들어 농신보 우대보증 한도 상향(3억원→5억원)을 반대하고 있어 상당수 후계농들이 정책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한국썸벧(주) 영업본부는 블루원 상주CC에서 ‘골프 스킨십 및 자사 신제품 홍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년간 코로나 19로 대면이 어려웠던 만큼 한국썸벧 임직원과 대리점 등 50여명이 참여해 유대관계를 돈독히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선 김인송 바이오포아 이사의 ‘PRRS 백신’ 발표에 이어, 최낙운 한국썸벧 이사의 △안전하고 잔류 및 휴약기간 없는 천연성분의 빠른 성장촉진제 ‘웰그로’ △오레가노 오일과 유칼립투스 오일이 복합처방된 천영항생제 대체제 ‘오레가노’ △송아지 설사에 효과가 뛰어난 경구주입제 ‘비바뮨’ 제품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아울러 ‘다 함께 발전해가자’는 의미로 라운딩 후 기존처럼 타수로 등수를 결정하는 방식이 아닌 행운권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했다. 김달중 대표이사는 “좋은 제품으로 대리점과 한국썸벧이 서로 윈-윈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