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이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팔을 걷었다. 군위군은 축산악취저감 TF팀을 구성하고, ㈜세민환경에너지기술과 함께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민원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 축산 농장 21곳에 대한 현장 방문 컨설팅에 들어갔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축산 농장 내외부 퇴비사, 정화처리시설 등 악취 사각지대에 대한 간이 악취 측정과 시설 점검 등을 통해 악취 원인을 파악하고, 농장주에게 축산악취 저감 방법과 농장 여건에 맞는 악취저감 시설을 소개할 방침이다. ㈜세민환경에너지기술 측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농장주가 자발적으로 축산환경 개선과 악취저감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도록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축산악취저감 TF팀 운영을 통해 주민과 축산농가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축산악취 저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예산군이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ICT 장비를 활용한 축산악취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예산군은 ICT 장비를 활용한 실시간 정보수집·분석·제공 및 악취저감을 위한 선제적 개선활동 유도를 위한 악취측정 ICT 장비를 설치한다고 최근 밝혔다. 예산군은 1억2000만원을 투입해 축산악취 민원이 많은 돼지 사육농가 5개소와 가축분뇨공동자원화센터 1개소 등 6개소에 악취측정 ICT 장비를 설치해 축산악취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예산군은 축산환경관리원 악취관제센터와 연계한 이 시스템을 통해 농장 내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의 악취가스와 온도, 습도 등의 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모니터링 및 분석을 하게 된다. 악취농도가 관리기준을 초과할 경우 축산환경관리원에서 축산악취관리시스템을 통해 농장주 및 군 관제 모니터에 알림을 보내면 군은 즉시 저감조치를 실행해 축산악취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게 된다. 예산군은 올해 안으로 이 시스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내년에도 악취측정기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전북 남원시는 친환경 미생물활성수를 생산해 이달부터 농가에 보급한다. 남원시는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백면 농업기술센터와 인월 임대사업소 부지 내에 친환경 미생물활성수 생산시설을 건립하고 지난 1일 준공식을 가졌다. 친환경 미생물활성수는 미생물, 미네랄, 물의 생물학적 상호관계를 이용한 미생물 대사산물과 칼슘, 마그네슘, 철, 게르마늄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된 미네랄수다. 이러한 활성수를 희석해 살포하면 가축분뇨 악취저감은 물론 토양환경 개선과 지력 향상으로 수확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 남원시는 2곳의 생산시설에서 1일 6톤 규모의 활성수를 생산해 11월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희망농가는 농업기술센터(620-8073)에 문의하면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미생물활성수는 축사환경을 개선해 악취 민원을 크게 줄이고, 기존에 설치된 친환경미생물 배양시설과 함께 친환경 농축산업의 기틀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예산군은 신암면 두곡리 일대에서 충남동물약품수출단지 안내판 제막식을 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전날 열린 제막식에는 최재구 예산군수와 도의원, 군의원과 기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예산군은 지난 6월 두곡리 일대 15만3216㎡ 규모의 신암농공단지 명칭을 충남동물약품수출단지로 변경했다. 동물 의약품과 사료, 종이 제조업체 등 12곳이 입주해 있다. 충남도는 지난 30년 생산 노하우가 축적된 이곳에 2026년까지 200억원을 투입, 동물용 의약품 제조·수출 단지로 육성하고 물류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최 군수는 “신암농공단지의 새 도약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이 생산한 액비 품질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받았다. 제주양돈농협은 최근 농협축산경제가 진행한 ‘2022년 가축분뇨 퇴액비 품질평가’에서 액비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 평가는 가축분뇨 퇴액비 품질 향상과 자원순환농법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농협축산경제는 올 7~8월 전국 축협 자원화사업장 22곳을 대상으로 서류 평가, 현지 실사, 퇴액비 품질검사 등을 진행했다. 특히 △악취방지 등 사업장 공정관리 △가축분뇨 수거물량 △연간 액비 살포실적 △퇴액비 유기질 함량 및 부숙도 등을 면밀히 들여다봤다. 그 결과 퇴액비 두 부문에서 4곳씩 총 8곳의 우수 축협이 선정됐으며 제주양돈농협은 액비 부문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고권진 조합장은 “고품질 액비 생산으로 경종농가 신뢰를 얻고 양돈업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겠다”며 “친환경 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에 안심을 더하다, 국민에 진심을 다하다’가 슬로건 공모전에서 최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지난달 19일 ‘2022년 축산물품질평가원 슬로건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슬로건 공모전은 국민과 소통하며 ‘신뢰가는 축산물, 사랑받는 축산전문기관’의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개최됐다. 축평원이 지난 9월 13일~27일까지 실시한 국민 참여 공모전에서 총 464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축평원은 전문가 심사위원단과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총 8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에는 최우수상(50만원, 기관장상)을 포함해 총 8건(160만원 상당)의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축산에 안심을 더하다, 국민에 진심을 다하다’는 축산물등급제 등 축평원의 사업을 통해 축산물 신뢰의 가치를 지키겠다는 의지와 함께 국민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겠다는 축평원의 마음가짐을 표현한 것으로 평가됐다. 수상한 작품은 우리 축산물과 축평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SNS등 홍보자료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목소리를 내었기에 더욱 의미가 크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가축방역시스템 고도화사업 예산확보에 적극 노력 중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는 한 일간지가 이날 “검역본부의 안이한 대응으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 제시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가축방역시스템 고도화사업 예산 35억원을 내년에 한 푼도 못 땄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검역본부는 “안이한 대응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가축방역시스템 고도화사업 예산을 한 푼도 못 땄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검역본부는 2024년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한 가축방역시스템 고도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2년 2월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2022년 5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예산확보를 위한 사전절차 이행에 만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주장했다. 검역본부는 정보화 사업의 경우 예산편성 시 정보화전략계획(ISP) 최종산물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나, 정부안 편성 단계에서는 정보화전략계획(ISP) 연구가 진행 중인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예산 검토가 이뤄지지 못한 측면이 있으나, 올해 10월경 정보화전략계획(ISP) 최종산물이 도출됨에 따라 향후 필요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가 가축전염병 발생률이 높은 동절기를 맞아 축산차량 상시 소독을 위한 거점 세척·소독시설을 신축 운영하는 등 방역에 나서고 있다. 아산시는 최근 거점 세척·소독시설을 염치읍 석정리 일대 3251㎡에 연면적 188㎡ 규모로 거점 세척과 소독시설을 설치했다. 거점 세척·소독시설은 일반 소독시설로 세척 소독이 어려운 분뇨나 가축운반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외부와 바퀴 및 하부 등에 부착된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운전석 내부를 소독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은 ASF,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축산차량 소독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연중 24시간 상시 운영체계를 유지한다.
경남도는 축산악취 저감에 174억원을 투입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축산악취개선 시설장비 지원,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퇴액비 살포비 지원, 악취측정 ICT 기계장비 지원, 가축분뇨 체계적 관리·처리를 위한 공동자원화시설 지원은 국비 지원 사업으로 85억원을 투입한다.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한 톱밥·왕겨 등 수분조절재 공급, 고속 퇴비화를 위한 급속발효기 지원, 악취저감을 위한 시설장비·미생물제제 지원, 축사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환풍기 등 지원 등 6개 사업은 89억원을 들여 자체 사업으로 추진한다. 경남도는 오래된 축사의 악취 방지 시설을 도입하는 축사 시설 현대화 사업도 33곳에서 진행하는 등 축산악취 차단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식품부의 ‘2023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진주·김해·합천 등 3개 시군이 선정됨에 따라 악취 관리 농가에 78억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농촌공간 정비사업(1637억원)과 연계한 악취 민원 다발 축사 철거·이전도 추진한다. 가축분뇨와 방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공모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가축분뇨 발생량 감축 유도와 축산농가의 과잉 사육을 방지하기 위해 매월 축종별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고상억)가 오는 11월 8일과 9일 양일간 라마다 대전 호텔에서 2022년도 연례세미나를 개최한다. 검역본부 양돈질병 분야별협의체와 함께 하는 이번 연례세미나에서는 ASF를 비롯해 PRRS, PED 등 다양한 생산성 질병문제를 함께 다룬다. 돼지수의사회 총회도 병행된다. 8일 정기총회를 열어 임원 관련 정관을 개정하고, 9일 차기회장을 선출할 임시총회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