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은 “우리 한돈농가들은 산업을 둘러싼 다양한 위기 속에서도 끊임없는 헌신과 혁신, 소비자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한 노력을 다해왔다. 하지만 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 단기적인 대응을 넘어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한돈산업 종합발전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지난 6일 ‘한돈산업 종합발전대책 수립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토론회가 한돈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농해수위원장)은 이날 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국회의원회관에서 ‘한돈산업 종합발전대책 수립 토론회’를 개최했다. 어 의원은 개회사에서 “한돈산업은 2022년 기준 9조6500억원의 생산액을 달성하는 등 국내 농축산업의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며 농촌경제의 핵심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글로벌 식량 위기가 심화되는 현 상황에서 한돈산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규제 강화, 인구감소에 따른 농촌 인력난 심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지속적인 가축질병 발생,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 등 여러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농축산업의
축산진흥기관·전문종돈장·양돈농가 대상 작년 ‘우리흑돈’ 788두 보급, 지속증가 올해 7월·12월 두 차례 걸쳐 보급 계획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달 17일부터 24일까지 지자체 축산진흥기관, 전문종돈장, 돼지인공수정센터(AI센터), 전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 ‘우리흑돈’ 수요조사를 진행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우리흑돈’ 보급 규모를 조정하고 효율적인 공급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수요조사는 국립축산과학원 및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진행한다. 세부 내용과 신청 절차는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흑돈’은 2015년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흑돼지 품종이다. 고기 맛이 뛰어난 ‘재래돼지’와 생산성이 우수한 ‘두록’의 장점을 살려 개발했다. ‘재래돼지’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고기 품질이 뛰어나다. 특히 ‘재래돼지’(6~8마리)보다 새끼 수(8~10마리)가 많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신청 수요를 고려해 보유 씨돼지 능력을 검정하고, 유전능력을 평가해 우수 개체를 선발하고 있다. 2024년에는 ‘우리흑돈’ 씨돼지 총 788두(암 563, 수 225)를 보급했다. 전년(558두) 대비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달 27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중대재해처벌법 대비 양돈장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조합원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지원실 주관으로 열린 이번 교육은 5인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는 조합원 및 후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과 사업장 의무 이행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번 교육·컨설팅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관련 법률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장 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해 1월 27일부터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됐으며, 사업주가 법적 의무를 다하지 않을 경우 형사처벌, 행정처분, 손해배상 등의 책임이 뒤따른다. 이에 도드람양돈농협은 조합원들에게 △재해 예방을 위한 인력·예산 확보 △재해 발생 시 재발방지 대책 수립 △정부 및 지자체의 개선·시정 요구사항 이행 △안전보건 관계 법령 준수 등 핵심 의무 이행사항을 안내했다. 특히, 중대산업재해(사망사고, 중상해, 직업성 질병 발생)와 중대시민재해(일반시민 피해발생)의 유형을 사례와 함께 설명하며, 법 위반 시 사업주가 받는 처벌 수위를 강조했다.
‘K-스마트축산’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기업 수출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스마트축산 기자재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 성장함에 따라, 우수한 국내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축평원은 지난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촌진흥청 등 12개 수출 전문 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축산 수출지원단’ 출범과 수출 기업의 현지 실증(PoC) 지원 및 수출 관련 정보 제공 등을 협의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졌다. 특히, 수출 실증(PoC) 사업에서 해외 수출에 첫발을 내딛는 7개 기업을 선정하고, 7개국의 축산 농가에 스마트축산 장비를 설치해 현지 실증효과를 검증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해외 축산 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현지에서 수출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 기업은 “이번 독일 하노버 박람회(2024 EuroTier)를 통해 스마트축산 기술 현황과 트렌드를 파악을 할 수 있었고, K-스마트축산이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축평원은
우리나라 국민의 육류 소비량이 쌀을 앞지른 가운데 가장 많이 먹는 육류인 돼지고기의 특수부위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3대 육류(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소비량은 60.6㎏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고치이자 쌀 소비량(54.6㎏)을 초과한 이례적인 기록이다. 특히 육류 소비량 가운데 절반은 돼지고기(30.3㎏)가 차치했는데 최근 돼지고기 특수부위에 대한 인기가 커지고 있다. 한돈자조금 측은 “우리나라 국민이 선호하는 돼지고기 부위는 삼겹살을 필두로 목심, 갈비, 앞다리·뒷다릿살 순으로 집계됐다”며 “우리돼지 한돈에 대한 수요는 특수부위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돼지고기 특수부위는 돼지 한 마리당 1㎏도 안 되는 희귀 부위이자 색다른 식감과 진한 육향이 특징이다. 종류를 살펴보면 볼살, 뒷머리살, 항정살, 갈매기살, 토시살, 등심 꽃살 등 다양하다. 우선 볼살은 돼지머리 볼 부분의 연하고 쫄깃한 부위로 지방이 거의 없어 구이용으로 인기가 많다. 규격돈(96~120㎏) 한 마리 당 약 200~300g 밖에 나오지 않는다. 꼬들꼬들한 식감으로 꼬들살이라고도 불리는 뒷머리
이중고 직면 축산농가 살리기에 모든 역량 동원 “사업 환경변화 긴물 대응…든든한 버팀목 될 것”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가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급등 등의 상황이 발생하자 고강도 비상경영 체제 돌입을 선포하고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섰다. 농협사료는 지난 7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본사에서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사업추진 전진대회’를 열고 생산비 증가와 축산물 가격 하락이란 이중고에 직면한 축산농가 살리기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기로 했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이날 사업추진 전진대회는 △판매 우수사무소 시상 △사무소별 업무보고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문 선서 △목표달성 독려 휘장 수여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종대 대표이사 주재로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대군·중소가축 농가 영업전략 △원가 경쟁력·전문성 강화방안 △빅데이터 활용 컨설팅 전략 △농가소득 기여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축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배합사료 시장은 국제 정세 불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성 등의 영향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축산농가들은 생산비 증가에 따른 경영난
250만마리 사육 양샹그룹과 MOU 농장 부지 10%에 노동 효율 10배 전염병·악취없이 대규모 사육가능 충남도가 중국 기업의 최첨단 ‘양돈빌딩’ 기술·장비를 도입하고 노하우를 전달받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 20일 도청에서 양쓰팅 광시 양샹그룹 총회장, 장옌 선전 수잉과학기술유한회사 회장과 축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중국 전역에 80개 지사·자회사를 운영 중인 양샹그룹은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광둥성 등 6개 지역에 양돈빌딩을 건설해 돼지 총 250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223만 마리를 사육 중인 충남보다 많다. 기존 농장의 10% 수준의 부지에서 노동 효율성을 10배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충남도는 설명했다. 양돈빌딩에서는 원스톱으로 돼지 사육·도축·가공이 이뤄지고 외부와 차단하는 방역시스템 등이 가동돼 전염병 확산과 악취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첨단 미래형 돈사로, 충남도가 농업·농촌 구조 개혁의 하나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축산복합단지의 모델이 되고 있다. 양샹그룹의 자회사인 수잉과학기술유한회사는 정보통신기술(ICT) 시설·장비를 활용해 양돈빌딩 자동화·지능화 플랫폼
한돈자조금은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삼겹살을 더욱더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전국적으로 진행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먼저, ‘삼겹살 1+1 꾸러미’(1㎏+1㎏)를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한돈 특판’을 이달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 3월 2일과 3일 충북 청주시 삼겹살 거리에서 각각 진행한다. 한돈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은 이달 25일부터 3월 14일까지 삼겹살, 목살, 앞다릿살 등을 50% 할인한다. 전국 한돈 인증점에서는 이달 28일부터 3월 14일까지 ‘1인분 추가 서비스’, ‘부위별 할인 판매’ 등을 진행한다. 인증 식육점은 삼겹살, 목살 등을 100g당 500원씩 할인한다. 전국 중소 마트, 식육점, 편의점 등 900여 매장에서도 삼겹살, 목살 등 한돈 전 부위 가격을 20% 이상 낮춘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삼겹살은 우리 국민에게 의미와 사연이 담긴 특별한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삼겹살데이 할인 행사를 활용해 영양 가득한 우리 돼지 한돈으로 더 많이 즐기면서 활기찬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권했다.
“사료구매자금 상환유예 전 축종 적용 등 축산예산의 조속한 추경편성을 해달라.”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4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국회 농해수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과 ‘찾아가는 소통 간담회’를 갖고, 여야 협치를 통한 농정현안 해결을 건의했다. 이날 연합회는 시급한 농정현안으로 △농업예산 확충 및 추경편성 △식량안보 강화 차원에서 직불제 확대·개편 △FTA 피해보전 일몰연장 및 농축산물 무관세 수입확대 중단 △이상기후 대책 마련 △후계농 육성자금 신속지원 및 배정방식 변경(상시배정)을 국민의힘 소속 농해수위 위원단에 건의했다. 정희용 의원(농해수위 국민의힘 간사)은 “농업인단체와 허심탄회한 소통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았으며 앞으로 이런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농민들의 민생문제에는 여야가 다를 수 없으며 공손한 마음으로 농정현안 해결을 위해 협치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호 회장은 “그간 농민 민생문제는 여야 협치에 의해 해결해 온 만큼 농정현안 해결을 위해 협치해달라”며, “지난해 국회에서 반영되지 못한 생산비 지원예산, 쌀값안정 예산, 축산예산 등에 대해 조속한 추경편성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국민의
축평원, 적극 행정 펼쳐 국민 체감하는 변화 만들어 분석서비스 컨설팅받고 돼지 1+등급 출현율 2.5% 향상 ‘전자문서지갑’ 통해 연 163억원 행정비용 절감효과 돼지·한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했더니 고기질이 달라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적극 행정을 펼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축평원에 따르면 축산농가의 데이터 기반 농장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분석서비스를 활용한 컨설팅을 제공한 결과 컨설팅을 받은 농가의 돼지·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년 대비 각각 2.5%p(포인트), 2.0%p 향상됐다. 축평원은 돼지·한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최고 수익 개월령 정보 △농가 유형별 진단 △맞춤형 분석 결과 등을 제공했으며 컨설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산자단체·지자체·유관기관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순회 교육, 찾아가는 컨설팅 등을 추진했다. 또한 축평원은 유통·수급 정보를 활용해 수급 상황 경보체계인 ‘수급현황판’을 운영하고 있다. ‘축산유통정보 다봄’에 탑재된 수급현황판에는 단.중.장기 축산물의 공급 과잉 및 부족을 나타내는 신호등 형태 상태 경보와 각종 정보가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