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종돈사업소가 우수한 경제형질이 입증된 농협종돈 ‘팔방미돈’의 적극적인 보급을 선언하고 나섰다. 농협종돈사업소에 따르면 ‘팔방미돈(八方美豚)’은 2019년 PSY 33두(이유 14두/회전율 2.35)를 달성하는 등 다산성과 함께 빠른 성장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적정 등지방 두께를 유지해 컨트롤하기 쉽고 고기 생산을 위한 최적의 지방층을 유지하고 있음을 소속 GGP농장의 성적으로 증명해냈다. 농협종돈사업소는 지난 27년 동안 계통을 유지한 ‘한국형 종돈’ 라인과 캐나다에서 도입한 ‘제네서스 라인’ 등 두 가지 혈통에서 생산한 우수한 경제형질을 가진 종돈을 지속적으로 개량·보급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동시에 국내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한돈 생산·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균 농협종돈사업소장은 “돈가 하락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향후에도 R&D 기능을 강화해 우수 형질의 종돈을 생산·보급에 앞장서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한돈협회는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코로나19 사태와 이로 인한 경기불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소외계층에게 한돈 400여톤, 약 30억원의 고기를 전달하는 대한민국 응원캠페인 ‘국민건강 기원 한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한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ASF 발생과 돈가하락으로 한돈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와 경기불황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전국의 소외계층에게 한돈농가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제공하는 국산 돼지고기 한돈이 힘이 되고, 영양공급원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한돈농가의 의견이 모아져 전격 시행하게 됐다. ‘국민건강 기원 한돈 나눔’ 행사는 6대 광역시와 일반 시군 지자체, 군부대 나눔 등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먼저 서울,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6개 광역 지자체는 한돈협회 중앙회와 전국 9개 도협의회를 통해 한돈 9억원 상당이 전달됐다. 이와 함께 전국 각 시군 지자체에도 한돈협회 전국 9개 도협의회 및 119개 시군 지부를 통해 각 도별 2억원씩 총 18억원 상당의 한돈이 전국의 도·시·군 지역자치단체와 연계해 각 지역 보육원, 양로원, 복지회관 등에 전달되고 있다. 또한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7월로 또다시 연기됐다. 지난해 9월 ASF 발생으로 오는 4월로 연기된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사무국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증으로 국가 비상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박람회 개최일정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0년 한국국제축산박함회는 오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구 EXCO 1층 전관과 야외광장, 도로 점용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박람회 사무국은 “국내 ASF 발생에 따라 금년 4월로 개최를 연기한 후 원만한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지만, 코로나19로 참가업체와 관람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며 “더욱 안전하고 성숙한 박람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 박람회 참가등록 순서 등의 규정은 이전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화상회의를 통한 정부와 농가의 의사소통이 화제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와 도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화상회의로 진행하는 등 ICT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을 적극 활용했다. 이날 회의는 한돈협회 서울 사무실에서 하태식 회장과 한돈협회 전국 9개 도협의회장들이 참여했으며, 정부 세종청사에서는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 김대균 방역정책국장, 이제용 구제역방역과장, 축산경영과 등이 참석해 한돈산업의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 하태식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모임이 자제되면서 전국의 한돈농가와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긴급히 논의해야 할 최근 ASF 방역상황과 돈가안정 및 모돈감축 등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IT기술을 활용해 처음으로 화상회의를 실시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밝혔다.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돈협회가 재택근무와 화상회의를 도입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박 실장은 “ASF에 감염된 멧돼지가 5개월째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사무처가 경영지원국과 기획정책국, 2개국을 중심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수의사회 기존 사무처는 기획실, 사업팀 2개 부서로 운영되었으나 회장선거 직선제 도입과 함께 회장직이 상근제로 바뀌면서 회의 사무를 집행하는 사무처의 업무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 1월 이사회에서 조직개편을 위한 사무규정을 개정한 후 첫 직선제 회장의 취임에 맞춰 3월부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업무 단위도 기존 담당자 중심에서 팀 단위로 바뀐다. 경영지원국에는 인사총무팀, 재무팀, 교육사업팀이, 기획정책국에는 기획팀, 학술팀, 홍보팀이 설치됐다. 또한 조직 개편에 따라 사무처 직원들의 인사발령도 함께 이뤄졌다. 사무처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에는 우연철 전무, 경영지원국장에는 오근호 사업팀장이 발령됐으며, 기획정책국은 기획팀 김동완 차장이 총괄한다. 이외에 인사총무팀(서광근 주임, 김보현 주임), 재무팀(이인혁 사원), 교육사업팀(김규원 사원), 학술팀(김보람 주임), 홍보팀(김홍석 과장)에 담당 직원들이 각각 발령됐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총회가 취소되며 집행부 구성이 늦어진 수의사회는 “10일까지 정기총회 서면결의를 통해
‘트롯 여제’로 인기를 끌고있는 가수 송가인씨가 우리돼지 한돈의 새얼굴로 발탁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지난달 27일 ‘2020년 한돈 홍보대사’로 송가인씨를 위촉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은 위촉패를 전달하며 “한돈이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새로운 한돈 홍보대사 송가인씨는 “한돈은 삼겹살, 족발, 순대 등 메인 요리를 비롯해 반찬, 안주로도 손색없는 최애 음식”이라며 “한돈 홍보대사로서 한돈의 훌륭한 맛은 물론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한돈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돈자조금은 오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부터는 송가인씨를 모델로 한 ‘한돈이어라’ TV 캠페인이 송출된다. ‘한돈이어라’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한돈송’이 담긴 이번 광고는 송가인 한돈 홍보대사 특유의 구성진 목소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국민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한돈자조금에서는 삼겹살데이 기념 마이크로 사이트를 오픈해 한돈을 최대 50% 할인하는 한돈 할인 행사를 안내하고, 특별한 네티즌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 국민 건강하게 3월 3일, 한돈 삼겹살 먹는 날’을 컨셉으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최근 축산환경 연구 발표회를 통해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서 분쟁조정에 사용하는 축산냄새 평가기법이 현실화되지 못하고 축산농가에게 불리하게 적용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한국축산환경학회(회장 이명규)의 여러 냄새 전문가들이 기존 평가지표를 검토해 낸 결과다. 주요 문제점으로 △축사구조 및 사육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배출량 결정 △송풍기(송풍량) 운전방식에 대한 가변성 미적용 △근거자료 부족(희석배수와 악취세기와의 상관관계, 악취세기에 따른 피해 산정기준) △과도한 악취배출량 산정 △환경적 특성(기후 및 지리적)을 반영하지 못한 악취영향권 범위설정 등이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기존의 현행 환경분쟁조정 축산냄새 관련 평가기법이 10년도 더된 연구자료를 기본으로 해 평가하고 있고, 평가기법의 일부분에서는 외국의 사례를 잘못 인용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다수 보인다고 의견을 밝혔다. 하태식 회장은 “현재 한돈농가와 인접 주민사이에서 냄새로 인해 많은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현행의 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평가지표를 적용해 농가에게 피해 산정금을 산정할시 농가는 일방적인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 올바른 평가기준을 적용해 축산농
“ASF로 초토화된 한돈산업은 현재 꿈과 희망이 없는 상태다. 국무회의나 대통령이 직접 삼겹살파티로 면역력을 키워 코로나19를 예방하자는 행사를 진행했으면 한다.” 대한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은 지난 18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가 더불어민주당에 제21대 총선 공약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깜짝 제안했다. 축단협은 이날 한국농축산연합회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을 방문하고 당대표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원회의장과 윤관석 수석부의장에게 공익형직불제 예산 확대에 노력한 공을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축단협은 6대 핵심 사항이 담긴 제21대 총선 공약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그 내용은 △가축분뇨 적정처리를 위한 가분법 개정 마련 △축산농가 공익직불제 도입·확대 △축산물 가격 및 수급안정 근본대책 마련 △국산 축산물 공공 급식 활성화 △지속가능한 축산과 농업을 위한 상생방안 마련 △대기업 축산 진출 저지 방안 마련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조정식 의장은 모두에서 “농어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기본 계획을 준비 중”이라며 “우리 농축산업은 사양산업이 아니라 전략산업이자 미래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윤관석 수석정책부의장도 “어려움에 빠
대한한돈협회 ASF 성금모금대책위원회(위원장 오재곤)는 지난 13일 연천지부 회의실에서 ‘한돈농가 및 업계 ASF성금전달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ASF 피해지역의 빠른 재건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한돈농가 및 업계가 모은 ASF 성금 6억3870만원을 ASF 피해지역 5개 시군 등(강화, 김포, 파주, 연천, 철원) 한돈농가들에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도드람양돈농협이 나눔축산운동본부를 통해 기탁한 ASF 성금 3000만원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한돈협회 하태식 회장, 손종서 부회장, 오재곤 ASF성금모금대책위원회장, 이준길 ASF희생농가비상대책위원장, 성경식 연천지부장, 이근용 철원지부장, 임종춘 김포지부장, 장석철 파주지부장, 조영욱 양주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ASF 성금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돼 한돈협회 전국 지부별로 모금이 진행됐으며, 업계에서는 사료, 약품, 종돈, 기자재업체의 적극적인 동참과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 및 도드람양돈농협의 기탁 등을 통해 총 10억631만원이 모금됐다. 이번에 ASF 피해농가에 6억3870만원이 지원됐으며, 나머지 성금은 야생멧돼지 포획보상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의 질병 발생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극심한 소비위축 등으로 축산물의 가격이 폭락한 상황에서 사료업체의 배합사료 가격 인상에 축산농가들이 격노하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홍길)는 21일 성명을 통해 축산농가들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상생과는 거리가 멀게 배합사료 가격을 인상하는데 분노와 절망이 엄습해 온다고 비난했다. 축단협은 성명을 통해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AI 등의 가축질병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소비위축으로 인한 축산물의 가격 폭락 사태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양돈·육계·산란계를 비롯한 현장농가들은 평생 일궈왔던 생업을 포기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있지만, 일부 사료업체의 배합사료 가격 인상과 인상 움직임으로 인해 현장농가들은 절망과 분노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곡물가격이나 수입여건을 보면 사료업계의 고충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경을 헤매고 있는 축산농가의 절박한 상황을 감안해 지금은 사료업계가 축산농가의 고통을 나누는데 함께 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현재도 양돈농가는 생산비를 한참 밑도는 돼지 한 마리 출하 시 15만원 이상의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