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돈자조금은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이번에는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 돼지기름’ 편을 소개한다. ■ ‘비타민 B1, D, 콜린까지…돼지기름이 건강한 이유’ 4월 14일은 흔히 ’블랙데이‘로 칭하며 연인 없는 이들이 짜장면 한 그릇에 마음을 달래는 날로 통한다. 이는 어느새 하나의 유쾌한 ‘식(食)문화’로 자리 잡았다. SNS엔 짜장면 인증샷이 쏟아지고, 중국집은 매출을 기대하게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모른다. 그 짜장면 한 그릇에 깊은 풍미를 더해주는 진짜 주인공이 ‘돼지기름(라드유)’이라는 사실을. 기름이 다 같은 기름이 아니라는 걸 말이다. 국산 돼지고기 한돈에는 맛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갖춘 건강한 지방 ‘돼지기름’이 있다. 전통적으로 돼지기름은 ‘살찐다’, ‘느끼하다’ 등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 들어 돼지기름에 대한 재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020년에 영국 공영방송 BBC가 돼지기름(라드)을 세계 슈퍼푸드 8위에 선정한 것에 이어, 최근인 지난 4월 6일(현지) BBC
김진형 축산자원개발부장, 제주 난축맛돈 가공장 방문 가공·유통 현황 살피고, 연구 성과 산업화 연계 논의 부위별 맞춤화 전략으로 차별화된 상품 이미지 구축 국립축산과학원은 김진형 축산자원개발부장이 지난 9일 ‘난축맛돈’ 가공·유통 전문업체 제주드림포크를 방문해, 산업화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난축맛돈’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유전체 육종 기술을 활용해 2013년에 개발한 흑돼지 품종이다. 제주재래흑돼지의 우수한 육질 특성, 랜드레이스 품종의 생산성과 성장 능력을 접목했다. 2023년에는 국제 식량농업기구(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되며 품종으로 공식 인정 받았다. 이날 김 부장은 ‘난축맛돈’의 사양관리, 유통 체계, 제품화 현황을 살펴본 뒤,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자동화 설비를 갖춘 가공시설을 둘러봤다. 제주드림포크는 ‘난축맛돈’ 전량 매입 시스템과 고정 단가제를 도입해 농가의 수익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고급 외식업체 납품, 신제품 개발 등 부가가치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돈마호크(등심 부위), 쫄데기살(앞다리 부위), 티돈스테이크(등뼈 부위), 숄더랙(앞다리 어깨 부위) 등이 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이 축산유통 종사자를 대상으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 ‘축산유통과 축산상품 마케팅 입문 교육’을 진행한다. 축평원은 유통 전문교육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2024년도부터 총 5회에 걸쳐 축산유통 교육을 진행했으며,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축산유통과 축산상품 마케팅 입문’ 교육은 △축산유통 개념 및 구조의 이해 △축산유통 정책의 이해 △마케팅 전략 실습 등 최근 축산업 마케팅 경향을 반영한 이론 수업과 실습을 함께 진행해 참여자의 빠른 실무 적용을 돕는다. 축산종사자라면 누구나 4월 24일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축산상품의 유통 및 판매 경로가 다양해짐에 따라 경로별로 알맞은 마케팅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축평원은 적극적인 교육 수요 파악과 제공으로 종사자 역량과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축평원은 ‘축산유통과 축산상품 마케팅 입문’ 과정을 시작으로 △AI 마케팅 콘텐츠 제작(7월) △축산상품 판로 개척 실무(10
축산농가의 자발적 탄소감축 활동을 지원하고 소비자의 탄소중립 가치 소비에 부응하기 위한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에 참여할 농가를 모집한다. 농식품부는 오는 5월 11일까지 ‘2025년도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를 축종별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줄인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로 한우, 돼지,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본사업으로 전환된다. 인증받고자 하는 농가는 무항생제축산, 유기축산, HACCP, 방목생태·환경친화·동물복지·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등 축산물 인증 및 지정제도를 사전에 취득해야 한다. 또 출하·사육두수가 일정 규모 이상인 농장으로 인증 대상 축산물의 생산과정에서 사양 관리, 분뇨 처리, 에너지 절감 등 탄소감축 기술을 1개 이상 적용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출하·사육두수의 경우 △한우는 기준연도 출하실적이 20마리 이상 또는 신청일 기준 사육두수가 100마리 이상 △돼지는 기준연도 비육돈 출하실적이 1800마리 이상 또는 신청일 기준 사육두수가 100마리 이상 △젖소는 기준연도 우유 생산량이 300톤 이상 또
지난해 돼지 등급판정 두수는 1902만2481두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67.5%로 전년과 동일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지난 1일 ‘2024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연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연보’는 2006년 통계청 국가승인 통계 지정 이후 매년 3월에 발간되고 있다. 축평원에 따르면 전국 도축장의 일평균 판정 두수는 1177두였으며, 일평균 판정 두수가 2000두 이상인 작업장의 점유율이 34.1%로 가장 높았다. 등외를 제외한 돼지(탕박)의 평균 경락 가격은 ㎏당 5545원으로 전년 대비 19원(0.3%) 상승했고, 평균 도체 중량은 87.8㎏, 평균 등지방두께는 21.1㎜로 나타났다.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은 지난 3일 천안시 성남면 포크빌축산물공판장에서 ‘돼지고기 홍콩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에 홍콩으로 수출되는 초도 물량은 냉동후지 6t, 냉동목살 2t이다. 양돈농협 측은 올해 100억원 수출액 달성을 목표로 연간 24회 홍콩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충남양돈농협은 지난 2023년부터 수출을 통한 판로를 열고 있다. 이제만 조합장은 “이번 홍콩 수출은 단순한 일회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수출국가와 품목을 다양화하고 확대하겠다”며 “홍콩 수출을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서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 급식 공급을 충남 천안과 경북 포항까지 확대했다고 최근 밝혔다.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적용해 생산된 축산물이다. 축평원은 급식 공급 확대 등 저탄소 인증 축산물에 대한 국민 인식도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급식 공급은 축평원의 인증과 충남도청, 대전충남양돈농협·포항축산농협·바른축산 등 농가 기술 지원·유통 확대를 위한 각 기관 및 업체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박병홍 원장은 “저탄소 인증 축산물 급식 공급 확대는 미래세대를 위한 가치소비의 출발점이다”며 “앞으로도 저탄소 정책과 인증 체계 강화에 앞장서 친환경 축산물 공급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자체 돈육 브랜드 ‘현대 셀렉티드(Selected) 포크’를 정식 론칭하고 서울 등 수도권 5개 점포 식품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대전충남양돈농협과 협업해 지역 내 251개 농가 중 엄선된 8개 농가에서만 물량을 공급받는다”며 “우수한 산지 생산자의 노력 가치를 고객에게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까다로운 백화점 식품관의 품질 기준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 셀렉티드 포크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현대백화점이 직접 관리하는 돈육 브랜드다. 1등급 이상 암퇘지만을 선별해 100% 무항생제 및 저탄소 인증 등 5가지 엄격한 품질 기준을 적용한다. 이런 기준으로 돈육 브랜드를 내놓은 건 업계 최초다. 현대백화점은 특히 입고된 돈육 전량을 ‘비파괴 지방선별기(VCS2000)’로 전수 조사해 일정한 수준의 지방 비율을 보장한다. 표본 검사보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물량을 검수하기로 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김진형 부장은 지난 12일 경기 성남시에 있는 ㈜팜스코를 방문해 ‘우리흑돈’ 산업화 추진 현황을 살피고 의견을 청취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 10월 팜스코와 ‘우리흑돈’을 활용한 차별화된 한돈 상표(브랜드) 육성을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팜스코는 비육돈 생산 체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비육돈 생산 체계는 어미 돼지(요크셔와 랜드레이스 교잡돈)에 아비 돼지로 두록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어미 돼지(요크셔와 랜드레이스 교잡돈)에 아비 돼지로 두록과 ‘우리흑돈’ 교잡돈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생산 체계를 전환한다는 것이다. 이번 방문에서 김 부장은 팜스코의 ‘우리흑돈’ 상표(브랜드) 출시 준비 현황을 듣고, 기업체 관계자와 유통 확대 및 산업화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진형 부장은 “기업체 의견을 연구개발에 적극 반영하고 ‘우리흑돈’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을 지원해 인지도 제고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농협이 지난 14일 김해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한돈 소비촉진을 위해 ‘봄맞이 삼겹살데이(day)~복(福)돼지데이~’ 시식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류길년 경남농협 총괄본부장,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 김진보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미나리를 곁들인 삼겹살 무료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 주최, 경남농협 주관으로 우리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따스한 봄을 맞이해 한돈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개최했다.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은 “경남농협과 한돈자조금은 안전하고 신선한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을 생산해 국민 면역력 강화에 기여하고, 축산물 가격 안정과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보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 부회장은 “한돈 소비촉진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돼지고기 한돈에 대한 많은 사랑과 이용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