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고품질 한돈 삼겹살과 향긋한 미나리를 주제로 열린 ‘2024 미삼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 달서구 두류정수사업소에서 진행됐다. 우수한 품질의 돼지고기와 미나리의 소비촉진 및 대내외 홍보를 위해 2019년 시작돼 수년째 대구를 대표하는 명품축제로 자리 잡은 미삼페스티벌은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다. 대구의 미나리와 경북 양돈농가의 안정적인 판로구축과 경쟁력 확보를 꾀해 농가소득을 향상하려는 의도에서다. 축제에선 봄 제철음식인 미나리와 다양한 돼지고기 부위를 저렴하게 판매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농산물 가공품도 소비자들을 만났다. 갓김치, 갓 버무린 배추김치를 구매해 가족, 친구 등과 함께 현장에서 미나리·삼겹살과 함께 불판에 구워 먹는 재미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단 평가다. 한편 동구 팔공산 지역과 달성 화원 지역의 미나리는 맑고 깨끗한 물에서 재배돼 깨끗하고 향이 짙으며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미나리는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생으로 먹어도 되고 삼겹살과 함께 불판에 구워 먹어도 부드러운 질감에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 삼겹실과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벚꽃 시즌에 맞춰 ‘도드람한돈 벚꽃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도드람한돈 벚꽃 에디션은 벚꽃놀이를 즐기는 도드람 캐릭터와 벚꽃색을 패키지에 담아 봄의 화사함을 강조했으며, 봄 시즌 한정으로 이달 20일부터 한 달간 만나볼 수 있다. 도드람은 작년 연말 선보인 크리스마스 에디션 패키지에 이어 소비자에게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봄 시즌 한정 패키지를 출시하게 됐다. 도드람은 벚꽃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SNS 댓글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도드람 인스타그램 ‘벚꽃 에디션’ 출시 관련 게시물에 벚꽃을 함께 보러 가고 싶은 친구를 댓글로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친구와 당첨자 모두(총 40명)에게 삼겹살 경품을 증정한다. 도드람 관계자는 “작년 말 선보인 크리스마스 에디션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화사한 봄 분위기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봄 한정 에디션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정 패키지와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드람한돈 벚꽃 에디션’은 도드람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와 자사몰인 도드람몰, 카카오톡 선물하기, 11번가, 지마켓, 위메프, 티몬 등 다
제주도는 다른 지역 돼지고기 이분 도체육 반입 허용에 따라 차단방역 및 축산물 반출입 대책을 강화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타 도산 이분 도체육 반입 사전 신고, 철저한 소독, 사후 특별관리를 골자로 한다. 타 도산 이분 도체육 반입업체는 사전에 반입지역, 일시, 물량, 차량 운송정보 등을 기재한 반입신고서를 반입 전일 오후 4시까지 동물위생시험소로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분도체육 운송차량 및 사람(운전자)은 항만 동물검역센터에서 대인 소독은 물론 차량 외부를 포함한 운전석 등을 소독한 뒤 입도해야 한다. 반입업체를 특별관리하는 한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자치경찰단 등 유관기관과 상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강화해 원산지 표시 및 이력제 이행 등을 점검할 방침이라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제주도는 이와함께 과태료 부과기준을 상향하는 등 관련 조례를 보완할 계획이다.
지난해 1인당 3대 육류(돼지.소.닭고기) 소비량이 60㎏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쌀보다도 육류를 많이 소비한 것으로, 육류 중 돼지고기의 소비가 절반을 차지했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3대 육류 소비량 추정치는 60.6㎏으로 전년(59.8㎏)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3대 육류 소비량은 이미 지난 2022년 1인당 쌀 소비량을 추월해 지난해에도 쌀 소비량(56.4㎏)보다 많았다. 농경연은 1인당 3대 육류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해 오는 2028년 61.4㎏, 2033년 65.4㎏으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인당 육류 소비량 중 절반이 돼지고기(30.1㎏)로 가장 많았고 닭고기(15.7㎏), 소고기(14.8㎏) 순이었다. 돼지고기 소비가 많은 이유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 구이뿐 아니라 찌개, 만두 등 다양한 요리에 쓰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소비자들은 조리에 쓰는 육류 중에서는 돼지고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경연이 지난해 12월 21~26일 소비자 패널 5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집에서 먹을 때 가장 선호하는 육류로 돼지고기를 꼽은 응답자 비중이 67.
돼지고기 부위 중에서 삼겹살의 인기가 가장 높은 건 살코기에 적절히 붙어 있는 비계 덕분이 크다. 지방이 불에 녹으면서 생기는 고소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이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 실제로 삼겹살은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식 메뉴 1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에 오르는 등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삼겹살이 가끔 외면받는 순간이 있는데, 바로 다이어트를 할 때다. 아무래도 등심이나 목살보다 지방함량이 높다 보니 섭취에 부담을 느끼는 것이다. 심지어 일각에선 삼겹살에 붙은 지방이 무조건 나쁘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삼겹살 지방을 적절히 섭취하면 영양학적인 효능을 누릴 수 있다. 한돈을 더욱 건강하게 즐기고픈 소비자들을 위해 삼겹살에 숨겨진 다양한 효능을 살펴본다. ◆풍미 가득 삼겹살에 숨겨진 의외의 효능들=‘지방=살찌는 주범’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오해다. 지방은 탄수화물, 단백질과 함께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3대 필수 영양소에 속한다. 지방이 부족하면 에너지 공급 부족, 지용성 비타민 흡수 저하, 신체 기관 보호 및 체온 보호 저하 등 신체 기능 전반이 떨어질
축산물 선호도 높아…축산물 선택에 중요 기준될 듯 58% “일반 축산물보다 비쌀 경우 5%까지 추가 지불” 국내 소비자 82%는 축산물에 탄소 라벨링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 라벨링 적용 축산물에 대한 선호도도 높게 나타나 탄소 라벨링이 축산물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지난달 말까지 자사 프리미엄 축산물 마켓 굴리점퍼 이용자 302명을 대상으로 탄소 라벨링 도입에 대한 소비자 인식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탄소 라벨링 제도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긍정적인 인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탄소 라벨링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제품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 배출량을 계산해 제품 포장에 표시하는 제도다. 대표적으로 영국, 스웨덴, 미국, 캐나다 등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도입되지 않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탄소 라벨링 도입 및 확대가 가치 소비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85%로 나타났다. 대다수 소비자가 기후위기 대응 방안으로 탄소 라벨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남 함양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흑돼지 브랜드 ‘지리산 감도니’를 본격 출하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함양군과 지리산마천농협은 지난 17일 대웅축산 농장에서 지리산 감도니 출하식을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지리산 감도니는 농장에서 7개월가량 사육한 110㎏ 정도의 흑돼지를 도축과 포장 작업을 거쳐 식육 및 육가공 제품으로 생산한다. 함양군 관계자는 “지리산 감도니는 행정과 농가가 협업해 만든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흑돼지”라며 “농가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대상 품질관리 실태점검 지도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 준수점검, 작업자 특별교육 최근 과지방(지방이 과도하게 많은) 삼겹살이 유통돼 논란이 일자 정부가 축산물 품질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중 1만 곳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실태 특별점검·지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설 성수기에 저품질 축산물의 유통을 막기 위한 조치다. 농식품부는 설 성수기 축산물이력제 특별단속과 연계해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또 정형 기준, 과지방 부위 제거, 검수 등 품질관리 방법을 각 업체에 알릴 예정이다. 점검에 참여하는 인원은 지방자치단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 등 약 2850명이다. 또 농식품부는 농협 축산경제지주와 협력해 지역 농축협에서 운영하는 가공장 230여곳과 판매장 1500여곳에 대해서도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작업자 특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특별점검 이후에도 3월 삼겹살데이, 5월 가정의 달 등 축산물 수요가 많은 시기를 중심으로 품질관리 점검을 지속할
삼겹살을 구입한 소비자들의 40%가 ‘허리삽겹’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에 따르면 지난해 농협 하나로마트 2개 지점(논산점 계룡점)에서 삼겹살 부위별 지방특성 정보를 제공하는 판매행사를 진행하며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9.4%가 삼겹살 지방 정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삼겹살 지방 정보가 표기된 삼겹살을 구입한 66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다. 삼겹살을 구입할 때 지방정보가 있으면 100g당 50~300원의 추가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겹살 부위별 선호도는 응답자의 40.4%가 지방비율이 다소 적은 허리삼겹을 선택했다. 축평원은 삼겹살 지방특성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가슴삼겹살 △배삼겹살 △허리삼겹살 등의 명칭을 붙였다. 삼겹살에 붙은 척추뼈 위치와 구간에 따라 분류했고, 생산부위와 지방함량에 따라 적절히 혼합해 판매하는 혼합삼겹살에 대한 지방정보도 추가 제공했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삼겹살 구매시 품질정보를 제공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품질정보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고품질 축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2억5000만원을 들여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등 수출 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역 육가공업체인 ㈜동명축산의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홍콩시장에 돼지고기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실제로 2022년 154톤(1800마리·9억원), 2023년 176톤(2200마리·약 11억원)을 수출했다. 최근에는 홍콩 거래처를 추가 확보해 돼지고기 수출 물량을 연간 250톤 이상까지 확대하는 발판도 마련했다. 냉장 지육으로 돼지 전 부위를 수출하는 것으로 전국 최초 사례다. 전남도의 축산물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비 2억5000만원은 전남도 축산물 수출협의체로 구성된 도내 광역브랜드 및 축산물 가공업체에 수출실적에 따라 수출물류비, 포장재 구입비, 판촉 행사비 등의 명목으로 지원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고품질의 전남산 축산물이 홍콩시장뿐 아니라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도록 수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