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지난 24일 ‘한돈 드라이브스루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농협서울지역본부 앞에서 열린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판매가 어려운 축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기획됐다. ‘힘내라 대한민국! 코로나 극복! 한돈 드라이브 스루!’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경기양돈농협의 ‘허브한돈’ 삼겹살과 목살 각 1kg으로 구성된 한돈 2kg 세트를 2만원에 판매했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지난 17일 부경양돈M&F 사천점, 하남돼지집 울산일산점에서 ‘한돈인증점 드라이브스루 할인판매’를 시범적으로 시행한바 있다. 하태식 위원장은 “지역 시범사업에 이어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또다시 소비자와의 접점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침체된 한돈농가에 힘을 주고자 뜻 깊은 할인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캡션> 한돈자조금은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한돈 소비촉진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를 활용한 한돈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했다.
5월부터 395곳 농장대상…위반시 정책자금 지원 제한 한돈협회 “야생멧돼지 박멸이 우선이다” 성명서 발표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지난 20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사육돼지에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경기·강원북부 지역 양돈농장 395곳을 대상으로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접경지역 전체가 바이러스에 오염됐다고 판단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한돈협회는 20일 곧장 “축산차량 출입통제보다 야생멧돼지 박멸이 우선이다”는 강력한 반대 입장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ASF는 지난해 10월 2일 첫 발생 이후 경기·강원 북부 지역에서 총 545건 발생했다. 최근 강원 양구·고성 지역에서 포획된 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ASF가 접경지역 서쪽에서 동쪽 끝까지 발생했고, 토양과 웅덩이, 차량 등에서도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됐다. 이번 대책에 따라 5월부터 경기·강원북부 지역 14개 시군 양돈농장 395곳에 축산차량 출입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진료 접종·컨설팅·시료채취·인공수정·동물약품운반 차량뿐만 아니라 사료·분뇨·가축운반 차량도 출입할 수 없다. 불가피하게 출입하는 축산차량은 축산시설, 거점소독시
도드람양돈조합은 홍콩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서명하는 장면입니다.
코로나19로 소비 침체, 캠페인으로 소비촉진 및 긍정적 이미지 홍보 매월 3일/13일/23일 ‘한돈 먹는 날’ 지정‥한돈몰 2kg 1+1 특별 기획전 등 실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한돈자조금)가 코로나19의 여파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소비 침체를 해결하고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음과 마음 사이, 한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한돈자조금은 이 캠페인을 통해 공식 이벤트 홈페이지 오픈을 비롯해 한돈몰과 연계한 특별 기획전 및 전국 소외계층 및 군부대에 나눔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8일 오픈한 ‘마음과 마음 사이, 한돈’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한돈 힐링 이벤트’, ‘100인 스토리텔링 공모전’ 등 주변인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SNS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연 공모전에서는 당첨자에게 한돈 1+1 선물은 물론 러닝머신, 공기청정기, 홈캠핑 키트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시 의미 있는 경품을 전달한다. 한돈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에서는 매월 3일, 13일, 23일을 ‘한돈 먹는 날’로 지정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4월의 ‘한돈 먹는 날’에는 ‘한돈 2
농협종돈사업소가 우수한 경제형질이 입증된 농협종돈 ‘팔방미돈’의 적극적인 보급을 선언하고 나섰다. 농협종돈사업소에 따르면 ‘팔방미돈(八方美豚)’은 2019년 PSY 33두(이유 14두/회전율 2.35)를 달성하는 등 다산성과 함께 빠른 성장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적정 등지방 두께를 유지해 컨트롤하기 쉽고 고기 생산을 위한 최적의 지방층을 유지하고 있음을 소속 GGP농장의 성적으로 증명해냈다. 농협종돈사업소는 지난 27년 동안 계통을 유지한 ‘한국형 종돈’ 라인과 캐나다에서 도입한 ‘제네서스 라인’ 등 두 가지 혈통에서 생산한 우수한 경제형질을 가진 종돈을 지속적으로 개량·보급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동시에 국내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한돈 생산·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균 농협종돈사업소장은 “돈가 하락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향후에도 R&D 기능을 강화해 우수 형질의 종돈을 생산·보급에 앞장서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 영동군이 ‘가축 및 축산물 이력 관리에 관한 법률(축산물이력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9일 영동군에 따르면 ‘축산물이력법 4조’는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이 농장식별번호를 부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법은 가축 방역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축산물의 안정성을 확보해 소비자 이익 보호, 축산업 및 관련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하지만 축산업 허가증과 등록증이 없는 무허가 축사도 농장 경영자임을 증명하면 농장식별번호를 받는다. 축산물이력법 등 관련 법에 저촉받지 않고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다. 실제로 2019년 학산면 서산리의 한 농장주는 무허가 축사 신축과 돼지 불법 입식과 관련해 건축법 등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농장주는 농사용 하우스를 가장해 불법으로 돼지 200여 마리를 입식했다가 국토계획법, 가축분뇨법, 축산법에 따라 고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 농장주는 현재 무허가 축사 적법화 조치 없이 농장식별번호를 부여받아 돼지 7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무허가 축산업을 조장하는 농장식별번호 문제점을 제기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현행법상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적법한 축산업만 농장식
지난해 69개 농가가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새로 인증을 받았으며 대부분 산란계와 육계 등 양계 농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실태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는 동물이 본래의 습성 등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관리하는 축산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2012년 산란계를 대상으로 도입해 현재 양돈, 육계, 한우·육우, 젖소, 염소, 오리 등 7개 축종으로 확대됐다. 이번 인증실태 조사 결과 지난해 신규 인증 농장은 69곳이었고, 이 중 89.8%가 양계 농장이었다. 축종별로는 산란계 29곳, 육계 33곳, 양돈 5곳, 젖소 2곳이었다. 지금까지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인증된 농가는 총 262곳으로, 전년 대비 32.3% 증가했다. 축종별로 가축사육농장 가운데 동물복지 축산농장 비율은 산란계가 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육계 5.9%, 양돈 0.3%, 젖소 0.2% 등으로 조사됐다.
전북도가 동물용의약품의 평가 시험을 수행하는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구축한다.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구축’ 사업 대상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125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동물용의약품의 국내 허가 및 수출 때 필요한 평가시험을 수행하는 평가센터는 전북대 부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인근 부지에 2022년까지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해외 유입 신종질병이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면서 원헬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동물용 의약품 중심의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헬스란 사람·동물·환경의 연계를 통해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 상태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돼지고기 경락가 하락에도 소비자 가격은 오르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유통구조개선 등을 위한 관계 부처의 대안과 정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은 올해 초 2013년 이후 최저가를 기록한 이후, 3월 3일 삼겹살데이 전후인 지난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는 4000원대(kg당 평균 경락가)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3월 말에는 3000원 초반대 까지 떨어졌고 3월 4째주 평균가격은 362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48원 대비 17.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지만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국산 돼지고기는 1년 전보다 9.9%나 올랐다. ‘코로나19’ 영향이 크지 않았던 1월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돼지고기 물가 상승률은 3.2%였다. 이 같은 현상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경락가격과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의 소비자 가격 자료에서도 반복된다. 지난 2018년 3월 돼지고기 평균 경락가가 kg당 4063원일 때 소비자 가격은 100g에 1796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3월의 경우 평균 경락가가 3915원으로
전남도는 가축방역 업무를 수행할 신규 공중방역수의사 13명을 동물위생시험소와 시군에 신규 배치했다. 이번 공중방역수의사들은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에 3명, 9개 시군에 10명이 신규 배치됐으며, 시군별로 목포와 곡성, 고흥, 보성, 장흥, 강진, 해남, 완도 등에 각각 1명씩, 함평에 2명이 배치됐다. 공중방역수의사 제도는 현역병 입영대상자 중 희망자를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임기제공무원으로 선발, 동물위생시험소와 시군 등에서 가축방역·동물검역·축산물위생관리 업무를 수행토록 한 병역 대체근무제로 복무기간은 3년이다. 이번 신규 배치를 통해 전남동물위생시험소와 22개 시군에 총 55명의 공중방역수의사가 근무하게 된다. 최근 문제가 된 ASF·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방역업무, 도축검사·항생제 잔류물질검사 등 축산물 위생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남도 동물방역과 관계자는 “최근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인 만큼 그동안 배우고 익힌 수의학을 토대로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