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하반기 수입 돼지고기 4만5000톤에 할당관세를 적용한다고 발표하자 한돈농가의 반발이 거세다. 이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에게 ‘돼지고기 할당관세 조치 전면 철회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협회는 공문에서 “정부에선 지난해 돼지고기 할당관세 조치로 역대 최대 수준에 달하는 44만톤의 돈육수입 상황을 야기,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낮은 연평균 돈가 등 부작용을 초래해 농가 경영난 가중에 직격탄이 됐다. 그런데도 정부에선 면피성 정책에 불과한 돼지고기 할당관세 조치를 면밀한 분석 없이 올 하반기에 재추진키로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또한 “현재 한돈농가들은 여전히 △사룟값 급등 등에 따른 초고생산비 △사료품질 저하에 따른 생산성 악화 △연 40만톤을 넘는 초고 돈육수입량 △소비둔화로 인한 돈육 재고량 급증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연평균 돈가 등 5중고를 겪고 있다”고 크게 반발했다. 협회는 이어 “도폐산 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정부는 실효적인 한돈농가 경영안정대책이나 사룟값 인하 조치는 전무한 채 농가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국회 차원에서 정부의 돼지고기 할당관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전북 경기에서 ‘한돈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날 한돈자조금은 경기장 내외부에서 한돈을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를 진행했다. 한돈 선물세트와 한돈 기념품을 제공하는 △셔플보드게임 △한돈 사다리타기 게임 △한돈 댄스배틀 등이 마련됐다. 또한 FC서울 ‘한돈 스카이펍’은 기존 한돈 꿔바로우와 한돈 소시지에 더해 ‘한돈 데리야끼 훈제 삼겹살’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를 통해 한돈 스카이펍 시그니처 메뉴인 ‘돈맥(한돈+맥주)’을 알리는데 힘쓸 예정이다. 특히 가정의 달·어린이날을 맞이해 진행된 이번 한돈 패밀리데이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에스코트키즈, 매치볼키즈와 함께 손세희 위원장이 경기 전 시축자로 나서 관중들의 열기를 더했다. 손 위원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소중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FC서울과 함께 소비자에게 보다 더 친근하게 한돈을 알리고, 오감이 즐거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환경부, 돼지 2만두이상 농가 바이오가스 생산 의무화 “왜 축산농가가 바이오가스 의무 생산해야 하나” 반발 “과장금 받아 바이오가스 설치 지원하려는 얄팍한 정책”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축산농가 바이오가스 생산 의무화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한돈협회는 성명서에서 “환경부는 축산농가를 바이오가스 민간 의무생산자로 지정하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이하 바이오가스촉진법) 시행령, 시행규칙을 4월 28일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입법 예고된 시행령에는 돼지 2만두 이상 농가에 대해 내년부터 바이오가스 생산을 의무화하고 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과징금을 부과토록 하고 있다. 현재에는 가축분뇨 발생량의 10%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지만 2035년부터는 50%, 2050년부터는 80%를 부과토록 하고 있어, 앞으로 적용 대상 농가 수를 늘리고 타 축종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한돈협회는 “축산농가는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기 위해서 가축을 키우는 것이 아니다. 국민들에게 양질의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애쓰고 있고, 가축사육업 등록이나 허가를 받을 때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겠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9일 성명서를 통해 “축산단체 자율성 확보를 위한 축산자조금법 개정안 발의를 적극 환영한다”면서 “국회 본회의 통과로 농민의 오랜 숙원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돈협회는 성명서에서 “국회 농해수위 소속 홍문표 의원이 지난 19일 축산단체들의 자조금 운용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축산자조금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소개했다. 협회는 “이번 ‘축산자조금법 개정안’은 축산자조금 운용계획에 대한 정부의 사업승인 기한을 전년도 말까지 승인하도록 지정해 축산단체들의 자율성을 확보하는 내용을 골자로 담고 있다”면서 “이번 법안은 한돈협회가 축산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개정을 추진한 민생법안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축산자조금은 축산업자들의 납부금을 주요재원으로 해 조성됨에도 불구하고 그간 정부의 지나친 개입과 승인 지연 등으로 자조금 사업의 시기적절한 운용·관리가 어렵다는 농민들의 지적이 이어져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한돈자조금의 경우 매년 11월 대의원회의 의결을 거쳐 성실하게 정부 승인을 요청했지만 정부의 승인이 매년 지연되면서 농민의 불만과 피해가 누적된 상황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라벌한정식에서 의학, 식품·요리, 헬스·건강, 언론·방송 4개의 분야에서 전문가 15인을 선정, 2023년 한돈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올해는 특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비뇨의학과 전문의이자 구독자 수가 20만 명에 달하는 인기 유튜버 ‘꽈추형’ 홍성우 박사, MZ세대 사이에서 혼밥·혼술 레시피로 약 13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마포농수산센타’를 신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며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각 분야에서 저명한 분들을 한돈 명예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한돈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깊이감 있는 콘텐츠로 한돈의 가치와 위상을 알리고, 한돈 농가와 한돈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돈장에 종사 중인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외국어판 양돈장 관리 매뉴얼이 동영상으로 제작됐다. 농협축산경제와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국내 양돈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적응과 언어 소통을 돕기 위해 ‘한돈과 함께 하는 양돈장 관리 길라잡이’ 교육 동영상을 네팔·베트남·캄보디아·태국·미얀마 등 5개 언어로 제작됐다. 해당 영상은 농협 축산정보센터 홈페이지(livestock.nonghy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에는 한돈 소개와 양돈업에 대한 이해, 양돈 사양관리 전반, 질병, 방역, 환경, 근로법 등이 담겼다. 이 영상에는 양돈 전문 수의사와 농장주, 아나운서, 외국인 전문 배우 등이 출연해 설명하고 있다.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동영상으로 제작한 매뉴얼을 보며 더 쉽고 명확하게 업무를 이해해서 양돈장에 빠르게 적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돈산업 미래비전 공유, ESG 경영 실천 선포 한돈포차 한도니캠핑장 등 다양한 테마관 운영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최근 한돈자조금 창립 20주년 기념 축산분야 기자간담회에서 ‘K-PORK 한돈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 한돈협회, 소비자단체와 함께 한돈협회 태동 50주년과 자조금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서울 COEX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돈산업의 위상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ESG 경영 실천을 선포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지난 수년간 한돈을 많이 사랑해 준 소비자에게 보답하는 의미를 담아 전시·판매·공연·쿠킹클래스·콘테스트·소비자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양일간 운영되는 한돈 박람회장은 전국의 한돈 브랜드사 및 한돈인증점 등이 참여, 시식부터 판매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레트로 정육점, 메쯔거라이샵, 한돈포차, 한도니 캠핑장, 한돈연구소 등 각양각색의 테마관을 운영해 소비자 경험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돈페스타 참여와 협찬을 원하는 브랜드사 등의 기업은 공식 이메일(hando
“반도체 절단과정서 근육 부위 중심으로 명도 측정 가능” 지방·명도 측정 자동등급판정기계 추가 소프트웨어 개발 기존 등지방두께와 도체중 기준에 ‘지방수준’과 ‘명도(육색)’를 추가하면 고품질돈육 기준 제시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는 지난달 31일 한돈고급화 전략 수립을 위한 유통 및 소비친화적 품질 등 개선방안 연구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프리미엄(고품질) 한돈 기준(안)으로 △도체중 88~93kg △등지방두께 24~27mm △도체지방 수준 30~35% △명도(L*, D65 광원 기준) 40~50 등 4가지 지표 및 기준이 제시됐다. 이번 연구는 한돈미래연구소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7개월 간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서강석 교수)을 통해 수행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연구진은 고품질 돼지고기 기준 마련을 위해, 실제 유통현장에서 고품질 돼지고기가 높은 가격에 유통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도매시장 경락단가와 도체중 및 등지방두께 값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자 했으며, 자동등급판정기계인 VCS2000과 오토폼에서 나온 실제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에 활용된 VCS2000 데이터는 2022년 6월~10월
정부 정책 선제적 대응, 불합리한 규제 해소 앞장 ‘걱정없이 돼지 키우는 농가’ 등 6대분야 중점 과제 “한돈인의 단합과 단결로 한돈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22일 대전 BMK웨딩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다짐했다. 이날 손세희 회장은 “한돈산업은 사회적 부정적 인식, 각종 질병, 환경문제, 각종 정부규제, 생산비 상승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농업을 선도하고 국민식량의 대표산업으로 성장했다”고 전제했다. 이어 “올해는 한돈협회 태동 50주년과 자조금이 성년이 되는 해라며, 7월 개최 예정인 5020 페스타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한돈의 위상을 천명하고, 50년전 선배님들이 준비했던 것처럼 대한민국의 대표식량산업으로 더 사랑받는 한돈의 출발점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사회 안팎이 어려운 만큼 올 한해 역시 엄청난 도전과 시련이 전망되고 있지만 협회는 3강 3고의 정신으로 국내 한돈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려움이 커질수록 슬기와 지혜를 모아 한돈인들이 한돈협회를 중심으로 단합해 희망적인 한돈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
가축전염병을 진단·예방하는 동물위생시험소가 격상되고, 다른 직군에 비해 뒤떨어진 수의직 공무원의 승진 체계가 개선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엄상권 경상남도수의사회장 등과 최근 경남도청을 방문해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만나 동물방역체계·동물복지 관련 조직 강화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4급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동물위생시험소를 3급 기관으로 상향하고, 동물방역 업무를 담당하는 수의직 공무원의 수당 인상과 승진 체계 개선 등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경남도는 인력 부족으로 가축방역관 등 담당 인력이 만성 과로에 노출돼 있다. 하지만 수의사 공무원은 다른 직군에 비해 임용 직급이 상대적으로 낮고, 승진도 더뎌 인력 충원이 어려운 실정이다. 박 지사는 동물방역 업무와 동물보호 업무의 어려움에 공감했고, 수의직 공무원의 승진 기회를 넓히는 등 동물방역체계 및 동물복지 조직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허 회장은 “경남도는 축산업 발전과 반려동물 문화 증진을 위해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물방역체계와 동물복지 분야에서 전국을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