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북 김제 용지단지(신암, 비룡, 신흥) 50여 농가가 새만금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지난 12일 양돈장 폐업보상 등 현안문제 논의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박준배 김제시장을 면담했다. 손세희 회장은 “용지단지의 현업축사매입사업을 위해서 총 481억원의 예산이 조성됐으나 기존 축사를 매입하기엔 턱없이 예산이 부족하다. 왕궁단지의 경우 10여년의 기간 동안 1000억원이 넘게 투입됐을 때와 비교한다면 많은 차이가 발생된다”며 “김제 용지단지의 현실적인 지원대책 마련과 특별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행정에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최근 김제지역 농가의 가축분뇨 처리 어려움 해소를 위해 액비 저장시설 확대 및 공공처리장 증설 등을 건의했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대표이사 정현진)이 새로운 터전인 여의도에서의 새출발을 알렸다. 엘랑코코리아는 분산된 서울 사무실들을 통합해 여의도로 엘랑코코리아 본사를 이전, 지난 12일 전직원이 함께 통합이전을 기념하며 결의를 다졌다. 이전한 본사 사무실은 여의도역과 근접한 케이티비 빌딩 8층으로 출퇴근 편리성과 접근성을 고려했다. 또 쾌적한 공간과 충분한 회의시설을 구비, 직원들이 원활하게 소통해 업무효율성이 증대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엘랑코는 지난 2019년 8월 바이엘 동물의약사업부 인수를 발표, 2020년 8월 1일 인수합병을 완료했다. 이에 엘랑코코리아 140여명의 임직원들은 잠실과 강남 사무실, 반월공장에 나뉘어 근무해왔다. 한편, 엘랑코는 릴리의 동물약품사업부로 1965년 출범해 2018년 뉴욕 증시에 상장한 글로벌 동물약품회사다. 지난 2020년 바이엘의 동물약품사업부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동물약품 2위 기업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시 갑)은 가축분뇨를 정화 처리해 농산업 용수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개정안은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은 공동자원화시설에서 액비를 정화해 재처리수를 생산하고 이를 농업용수, 조경수 및 도로세척수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동자원화시설에서 가축분뇨를 고밀도 정화처리를 통해 수돗물 수준까지 정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으나, 현행법상 정화재처리수에 대한 기준이 없어 액비도 아닌 폐기물로 취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송 의원은 “그동안 가축분뇨를 자연순환 목적으로 숙성처리 후 액비화 하여 농가의 화학비료 대체재로 활용해 왔으나, 살포지가 점차 줄어 과살포 되며 심한 악취와 지하수 오염 등 적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개정안을 통해 농가는 액비를 정화해 액비 생산량을 적정 관리하고 생산된 정화재처리수를 농산업용 수자원으로 활용한다면 가축분뇨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인식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세희 한돈협회장 당선인이 첫 행보를 내디뎠다. 손세희 당선인은 지난 21일 경기 하남에서 경기지역 지부장 등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당선인 신분으로 ASF 간담회를 개최했다. 손 당선인은 지난 12일 당선 소감에서 가장 먼저 경기, 강원지역에서 ASF로 고통 받아온 농가들을 먼저 만나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권역화 문제, 긴급행동지침(SOP) 전면 개정, 특단의 야생멧돼지 대책 요구 등 기존 협회가 요구해 왔던 수준보다 훨씬 강력한 정책개선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시급한 현안과제로써 도축장 부족문제, 중점방역관리지역 확대, 살처분 농가 행정소송, 재입식 농가 긴급 경영안정 자금 지원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손 당선인은 “권역화로 인한 경기북부지역의 연간 피해액이 최소 217억원에 달하며, 분석결과 농가당 평균 월 500만원 이상의 손실을 입고 있다”며 “국내 한돈산업을 위해 희생한 경기지역 농가들이 더이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정부와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손 당선인은 두 번째 행보로 오는 27일 강원지역 ASF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김태봉)는 지난 20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전국양돈세미나’에서 올해 한국양돈대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했다. 한국양돈대상에는 △생산자 부문에 이준길 대표(북부유전자) △연구 및 관련산업부문에 심금섭 교수(연암대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이준길 대표는 현재 AI센터인 북부유전자를 운영하고, 한국돼지유전자협회 회장과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인공수정을 통한 가축개량 분야에서 그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접경지역 ASF 비상대책위원회’ 총괄 위원장으로서 정부에 8대 방역시설의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피해농가의 재입식 결정을 이끌어 냈다. 심금섭 교수는 지난 34년간 연암대학교에서 축산계열 학생들을 가르치며 한돈산업 후계자 및 현장 전문 인재양성에 힘써 왔으며, 국제 교류를 통해 선진 양돈국가의 전문기술을 국내에 보급했다. 또한 연암대학교 양돈유전자원센터를 설립하고, 양돈농가에 우수 종돈 및 정액을 보급, 양돈성적 향상과 국내 인공수정센터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중앙백신연구소와 동물용 백신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해 경상대 수의과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경상대 수의과대학과 중앙백신연구소는 신종 코로나, ASF, 구제역 등 인간과 동물 보건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의 예방·진단·치료의 핵심 대응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물 감염병 대응기술 공동개발 체계구축 △연구시설 활용 지원 및 장비의 공동활용 △연구 활성화를 위한 협약기관간 전문인력 및 정보교류 △동물 감염병 관련 전문인력 및 관련산업 육성기반 구축 등 동물 감염병 대응기술 개발 기반구축에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중앙백신연구소는 바이오 동물의약품, 동물용 백신 개발의 선두주자로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해 인간과 동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해온 기업이다. 아울러 중앙백신연구소는 경상대학교 발전기금재단에 1억원을 기부해 대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경상대 수의과대학은 “앞으로 중앙백신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동물실험센터 연구시설 활용과 이창희 교수의 연구과제 지원으로 다양한 임상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동물 감염병의 예방·진단·치료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구제역 국산백신 개발이 10년째 허송세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은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 첫날인 지난 5일 “매년 막대한 피해를 몰고 오는 구제역 국산백신 개발이 10년째 허송세월하는 동안 전량 외국백신 수입에만 의존하고 있다”면서 “가축전염병 방역에 무(無)대책으로 일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농어촌 정책은 역대 최악의 농어민 홀대, 농어촌 포기 정권이라고 규정했다. 홍 의원은 이번 국감을 정치적 정쟁을 최대한 자제하고 농업에 대한 현실적인 진단과 해법을 제시하는 정책 국감을 치른다는 각오로 국감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역대정부들어 처음으로 2%대로 떨어진 농업예산 비중을 비롯해 식량자급률 하락, 농축산물 수입증가, 농가부채 등 모든 농어촌 경제지표가 역대정부 들어 최악의 상황에 놓여있다”고 질타했다. 또 “정부가 AI 발생에 따른 무차별적인 산란계 닭 1700만수 살처분으로 인해 계란값이 폭등했다”며 “이로 인해 1000억원이 넘는 계란을 수입해 예산을 낭비한 책임은 농식품부에 있다”고 질책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사)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와 스포츠 인사들을 활용한 우리돼지 한돈의 소비촉진과 각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청담 리베라호텔 제우스홀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하태식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 박노준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지침 준수 하에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스포츠발전’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국가대표선수를 활용한 한돈 스포츠 마케팅 △한돈 소비촉진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 추진 △양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통한 사회공헌활동 △스포츠와 한돈이 결합된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교류 활성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박노준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양 기관이 함께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돈농가에 큰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
박광욱조합장, MBN 다큐서 성공스토리 소개 소비자 원하는 돼지고기맛 연구 오토폼기술 활용 ‘슬림 삼겹살’ 탄생 앞으로도 즐거운 식문화 제공할 것 한국인이 가장 많이 즐기는 육류는 단연 돼지고기라고 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8월 도축 두수는 141만5000두로 하루 평균 7~8만 마리의 돼지가 도축됐다. 돼지고기 소비 증가에 따른 공급 확대를 위해 도드람은 지난 2018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육가공센터인 ‘김제FMC’를 준공했다. 덴마크와 독일 등 축산 선진국의 기술을 벤치마킹해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으며, 하루 평균 3000두 이상의 돼지를 도축 가공하며 국내에서 도축량이 가장 많은 단일 사업장으로 성장했다. 김제FMC 준공 3년, 조합 창립 31주년을 맞아 도드람양돈농협이 양돈 산업의 성장기여 및 도드람 성공 비결을 공개했다. 1990년 13명의 양돈인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 시초로, 현재 생산, 도축, 가공, 유통, 판매를 모두 아우르며 570여 조합원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축·시설 확대는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다시 조합원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 품질을 위한 노력도 놓
축평원, 하반기 신규직원 공개채용 실시 일반정규직 등 9명 채용…12월 6일 최종합격자 임용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이달 27일부터 2021년 하반기 신규직원 공개채용을 위한 입사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일반정규직은 통합행정 6급 3명, 통합행정 7급 1명이며, 운영직은 사무보조 1명, 시간선택제 사무보조 1명, 상담행정 분야는 3명으로 총 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1차 서류심사, 2차 필기시험, 3차 면접전형의 단계로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6일 임용될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채용에서 고졸자 등에 대한 취업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저소득층·다문화가족·이전지역인재 등 사회형평적 인력을 적극 우대하는 등 정부 정책에 부응할 방침이다. 입사 지원 시 학력, 전공, 연령 제한 없는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적용하며, 직무 적합도를 평가하기 위한 필기전형과 직무능력 기반의 면접전형 도입으로 직무능력중심 채용을 진행한다. 원서접수는 9월 27일부터 10월 1일 18시까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축산물품질평가원 채용페이지(ekape.recruityou.co.kr)를 통해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장승진 원장은 “공정성을 우선으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