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슬라트 표면 엠보싱 처리…바닥의 미끄러움 방지 자돈사 전용 콘슬라트, 육성·비육용 경량도 공급중 콘슬라트 바닥 표면을 올록볼록하게 처리해 미끄러움을 방지해 주는 엠보싱 콘슬라트가 국내 시장에 선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콘슬라트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는 (주)삼성CST(대표이사 주영희)가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엠보싱 콘슬라트가 양돈농가에 본격적인 납품을 개시했다. 돼지들을 위한 미끄럽지 않은 고급형 엠보싱 콘슬라트의 생산 규격은 두께 8cm, 폭 30~50cm, 길이 50~240cm까지이다. 엠보싱 콘슬라트는 특허등록을 위한 심사를 받기 위해 특허출원 절차를 진행 중이며, 특허청 심사를 거친 후 등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엠보싱 콘슬라트는 자돈·육성·비육·종돈·분만사·스톨용 등 다방면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CST는 이밖에도 ▲자돈사 전용 콘슬라트(14mm × 7구) ▲두께 6cm의 육성·비육용 경량 콘슬라트 ▲육성·비육·종돈·분만사·스톨용 전체막힘 콘슬라트 ▲스톨사용 분뇨 배출구 콘슬라트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을 양돈농가들에게 7년 전부터 활발히 납품 및 설치를 진행해 왔다. 새끼돼지들의 안정감과 쾌적함을 제공해 주는 자돈사 전용 콘슬라트는 화
경남 밀양소방서 하남119안전센터가 밀양의 모 양돈농장에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식수 부족으로 집단 폐사 위기에 처한 돼지 사육 농가에 신속한 출동으로 식수를 공급해 화제다. 제보자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상남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폭염으로 갑작스러운 지하수 고장이 발생해 사육 중인 돼지 2000여 마리에 식수를 공급할 수 없었다. 집단 사육되는 돼지에 식수를 제때 공급하지 못하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심할 경우 집단 폐사도 될 수 있는 상황이였다. 이 농장은 식수 공급을 위해 여러 곳을 수소문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던 중에 밀양소방서 하남119안전센터의 신속한 출동으로 식수 공급을 받아 무더위 속에 돼지가 집단 폐사 될 위기를 모면했다. 특히 하남119안전센터 김도승 소방위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6톤의 식수를 농장에 공급해 집단 폐사 위기를 모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양돈농장 대표는 “폭염 속에서 이틀간 돼지 식수 공급을 하지 못할 경우 돼지가 집단 폐사하는 등 농장이 위험했는데, 소방서에서 신속하게 식수를 공급해 위기를 넘겼다”며 “소방서 직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지만, 그 직원은 소방 본연의 업무를 수행한 것이고 언제든지 도움을 드리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양돈농가들이 모돈을 개체별 관리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농장을 관리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반기 지원 접수를 시작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축평원에 따르면 지원 사항은 △귀표 장착기 △귀표 구입비 △귀표 부착비 △개체 전산 등록비로,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에 등록된 개체식별번호 기준으로 진행된다. 모돈 개체별 이력 관리 시범사업 참여 농가 중 하반기 관리비 지원사업 신청자는 3차는 10월 31일까지, 4차는 12월 6일까지 정산요청서 및 증빙서류를 전자우편(kape22@ekape.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모돈 개체별 이력 관리 시범사업과 관리 비용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축산물이력제 누리집(www.mtrace.go.kr)의 공지 사항과 이력지원실 고객센터(1577-263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인공지능(AI) 활용 돼지 임신 판정기술 개발 비전문가도 초음파 영상 10초만 찍으면, 95% 정확도로 확인 농가 업무효율 높이고, 사료비 등 생산비 줄일수 있어 큰도움 숙련 기술을 갖춘 전문가에 의해 행해지던 어미돼지 임신 판정을 비전문가도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비전문가도 빠르고 정확하게 어미돼지 임신 여부를 판정하는 ‘인공지능 활용 돼지 임신 판정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돼지 임신 여부는 관리자가 인공수정 후 21일령부터 어미돼지 행동을 관찰하고 태낭(아기주머니)이 잘 보이는 25일령 이후 자궁 초음파 영상을 판독해 확인한다. 하지만, 초음파 영상 판독은 관리자의 숙련도에 따라 임신 판정 가능 시기와 정확도가 크게 좌우되고, 비전문가의 경우 28일령 이후에나 임신 여부를 판정할 수 있다. 연구진은 20만 점 이상의 고화질(5MHz) 자궁 초음파 영상 정보(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 학습을 수행해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연산 방식(알고리즘)을 적용한 인공지능 모델(모형)을 만들었다. 아울러 양돈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저화질(3MHz
충북 음성군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생산한 액비를 농가에 공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신청 농가에 약 2만4000톤의 액비를 무상 공급했다. 액비는 가축분뇨와 음식물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다. 하루에 70톤 정도 생산해 저장탱크에 보관한다. 농가가 액비를 요청하면 전용 차량을 이용해 해당 농경지에 액비를 살포한다. 이때 토양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흙을 갈아엎는 작업도 해 준다.<사진> 액비는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고 토양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목초 양분 함량 증가, 산성화 방지, 물 빠짐성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액비 살포 희망 농가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을 첨부해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밭에 액비를 살포한 한 농가는 “액비도 뿌려 주고 밭도 갈아주니 농작물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군 감곡면 원당리에 있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바이오가스 생산과 활용의 대표 우수사례로 꼽힌다.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이하 한축기협)는 최근 회원사들과 함께 국내 축산기자재 수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축산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양태랑 한축기협 대외협력국장과 홍종환 원스프링 이사, 이동호 성일기전 대표, 안용운 삼우 대표, 이화용 엔퓨텍 대표, 안건수 코카 상무, 박종구 더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추진 중인 ‘2024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지원 시범사업’과 관련된 의견을 공유하고 국내 축산기자재 수출 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원사들은 현재 진행되는 스마트축산 패키지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여러 회원사들의 공통적인 고충과 형평성 논란이 발생하고 있는 관계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앞서 한축기협은 지속되는 고환율, 가축전염병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국내 축산농가와 함께 어려움을 겪는 축산기자재 시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대외협력국을 신설했다. 한축기협은 회원사들의 의견과 공통적인 고충을 수렴해 축산농가와 업체가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관계 기관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양 국장은 “국내 축산기자재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협회의 역할을 확
지난 5년간 돼지개량네트워크참여 업체에 지원된 금액이 총 21억1100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종돈개량을 위해 2008년부터 정부에서는 돼지개량네트워크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내 종돈장에서 사육하는 종돈에 핵군AI센터 우수종돈 정액을 공유해 혈연연계를 통해 우수종돈을 선발·보급하는 것이다. 지원은 국고 50%, 지방비(시도, 시군비) 50%로 하고 있다. 연도별, 지자체별, 품종별 지원현황은 2020년에 5억2000만원을 정점으로 점점 감소해 2023년 3억4700만원이 지원됐다. 지자체에서는 충남도가 568두에 4억2700만으로 가장 많이 지원받았으며 품종별로는 두록종이 2287두로 총 18억7800만원(두당 82만5946원)을 지원받았다. 지원받은 센터별로는 도드람AI계열이 494두 4억8600만원으로 가장 많이 지원을 받았으며, 다비육종계열 센터는 두당 103만8816원을 지원받아 가장 우수한 돼지가 입식됐다.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우수종돈을 공급한 종돈장은 다비육종으로 1172두로 두당 98만6223원을 지원받았다. 최근 5년간 우수종돈 농가보급사업 지원현황을 보면 정액등처리업체에서 2621두를 지원받아 매년 평균 530두 종모돈에서
전남농업기술원은 최근 탄소중립 시대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한 ‘가축분뇨 에너지화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가축분뇨의 퇴액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온실가스를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독일의 바이오가스 플랜트 기술을 보유한 플란에테(PlanET Biogastechnik)의 로버트 가스파 해외영업 관리자를 초청 ‘가축분뇨 에너지화 및 바이오가스 산업 현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독일 플란에테는 1998년 설립,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650개소 이상 바이오가스, 90개소 이상 바이오메탄 플랜트를 운영하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주제발표는 세계 1위 생산 규모인 독일의 바이오가스 생산기술 개발 현황과 에너지작물을 활용한 바이오메탄 가공 기술의 연구 동향을 로버트 가스파가 발표해 국내의 재생에너지 생산시스템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경축순환 농업의 최적 모델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종합토론에서 박도환 축산정책과장은 “가축분뇨를 퇴액비 자원화 위주 처리방식에서 에너지화로 전환 확대를 위해 시군당 1개 이상의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을 설치해 근본적인 가축분뇨 냄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우
ASF 방역을 위해 사육하던 돼지를 모두 살처분한 뒤 새로 들이지도 못해 영업을 하지 못하고 손해를 본 농가에 지방자치단체가 보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최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최욱진 부장판사)는 A씨 등 양돈농가 3명이 경기 연천군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연천군이 원고들에게 영업손실분 43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 등은 2019년 10월 ASF가 발병하자 연천군의 명령에 따라 사육돈을 전량 살처분했다. 연천군은 이어 이듬해 2월 ASF 발생 농가에 이동제한·소독·출입통제 명령을 내렸다. 통상 이 명령이 내려지면 기존에 키우던 돼지는 그대로 사육할 수 있지만 외부에서 새로 들여올 순 없다. 살처분 이후 아직 새 돼지를 들여오지 못했던 A씨 등은 9개월 후 명령이 해제된 뒤에야 다시 영업을 할 수 있었다. 이들은 살처분된 돼지의 평가액만큼은 보상받았지만 9개월간 영업하지 못한 데 따른 손실은 보상받지 못했다.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이동제한·소독·출입통제 명령과 관련한 손실보상 규정이 따로 없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그러나 “가축전염병예방법의 ‘사육제한명령에 따른 손실보상 규정’을 유추 적용해야 한다”며 A씨 등의
위너스클럽 현재 1% WSY 2700이상 사이클 현명하게 극복할 힘은 생산성 퓨리나사료(대표이사 박종억)는 최근 강원도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80여명의 사양가와 함께 ‘불가능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이시돌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배문길)의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이시돌영농조합법인은 모돈당 연간 27.7마리, 출하체중 3153kg이라는 남다른 생산성으로 지금의 어려운 양돈시장을 오직 ‘생산성 향상’만으로 이겨낸 스토리를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손정규 전략판매부장은 “어려운 시장상황은 반복되고, 이 사이클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 힘은 생산성이다”며 “현재의 양돈시장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 평균 MSY 18마리로는 더 이상 추가적인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과거 2009년 퓨리나사료로부터 시작된 WSY2500 위너스클럽 초기에는 WSY2500이 상위 1% 생산성 지표였지만 현재의 1%는 WSY2700 이상”이라며 “우리는 앞으로 더 높은 생산성의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지역부장은 ‘불가능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퓨리나사료와 함께한, 이시돌영농조합법인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스토리를 소개했다. ‘불가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