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Y 30두를 향한 데이터의 중요성과 활용 방안이 제시됐다.
㈜와이즈레이크(대표이사 진교문)는 지난 9일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도드람양돈농협, 다비육종, 우성사료, 천하제일사료, 도드람B&F, PIC코리아 등 양돈조합, 사료회사, 종돈회사, 양돈관련 언론사 기자 등 양돈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피그플랜 빅데이터 심층분석’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양돈농가의 생산지표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그 결과를 공유하고 데이터에 대한 활용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였다. 보고회에서는 △2024년 피그플랜 빅데이터 심층분석 △피그플랜 활용 및 생산성 향상 우수농장 시상 △피그플랜 활용 방안(피그플랜 활용 우수농장 사례 발표, 피그플랜 컨설팅 진단서 활용 방법, 피그플랜 보고서 활용 방법 실연)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
‘2024년 피그플랜 빅데이터 심층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피그플랜 사용 농가의 상시 모돈수는 국내 총 모돈수(97만4219두)의 약 24.4%에 해당하는 23만7230두로 집계됐다. 2024년 평균 PSY는 24.9로 10년 전인 2015년 22.8두보다 2.1두, 2023년 24.7두보다 0.2두 증가했으며 2024년 한돈팜스 사용농가 평균 PSY 21.9두(2025년 1월 발표 성적 참조)에 비해 3.0두 높은 수준이다.
2024년 피그플랜 사용 농가수는 671호로 국내 양돈농가수 3000호(2023년 통계청 농림어업조사 3044호이며 2024년 농림어업조사 발표전으로 3000호로 추정)중 약 22.4%에 해당하며, 이중 2024년도 1년간 중단없이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입력한 479호 농가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분석했고, 이는 전체농가의 16.0%에 해당한다.
2024년 피그플랜 사용농가의 평균 총산은 13.6두, 평균 실산은 12.3두, 평균 이유두수는 10.8두, 모돈회전율은 2.31로 10년전 보다 총산(1.6두), 실산(1.2두), 이유두수(0.9두) 모두 증가했으나 모돈회전율은 0.01 증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30% 양돈농가의 PSY는 28.8두, 평균 총산은 14.5두, 평균 실산은 13.3두, 평균 이유두수는 11.9두, 모돈회전율은 2.42이었다. 하위 30% 양돈농가의 PSY는 20.9두, 평균 총산은 12.6두, 평균 실산은 11.3두, 평균 이유두수는 9.6두, 모돈회전율은 2.19로 나타났다, 상하위 30% 농가간의 PSY 차이는 7.9두로 2023년 7.4두보다 0.5두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한편 이날 올해의 피그플랜 혁신상에는 용암축산 차주희 대표가, 공로상에는 세원농장 김태현 대표와 거니양돈 강권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승환 와이즈레이크 사장은 “피그플랜은 앞으로도 사용자 입장에서 많은 기능이 활용될 수 있도록 여러 제반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