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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돼지유행성설사 주의보 발령

안성.화성.여주.이천.양평지역서 잇따라
1~2월 사이에만 8건 발생

 

경기도가 최근 안성.화성.여주.이천.양평 지역의 양돈농가에서 돼지유행성설사(PED)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주의보를 발령했다.


PED는 경기도에서 지난 2021년 6건, 2022년 16건, 2023년 5건 발생했다. 올해는 1~2월 사이에만 8건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 PED가 2~3년 주기로 반복 발생하는 경향을 보여 확대 우려가 큰 상황이다.


제주도도 지난 7일 PED 발생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2022년 한림과 대정지역 70개 양돈농가에서 발생(재발생 포함 99건)하며 큰 피해를 입혔다. 지난해 제주에서는 42건의 PED가 발생했다.


올해는 지난 2월부터 시작해 애월과 한림 등 9개 양돈농가에서 발생(9건)한 것으로 집계됐다.
PED의 발생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단방역과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외부인 및 축산관계 차량의 농장 내 진입을 최소화하고, 유효한 소독제를 사용하여 돈사 내외부, 의복, 신발 등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이와 함께 농장 내 사육 중인 모돈에 대해 적정 백신을 접종하고, 신규 입식 돼지는 일정기간 격리 관찰 후 농장 내부로 입식 할 필요가 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유입 원인 파악 등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올바른 백신프로그램에 따른 예방접종 및 차단방역을 실시해야 한다.


방역관계자는 “PED는 발생시 농장에 피해가 크고 전파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신속한 진단과 전파 차단을 위해 증상이 나타날 경우 동물위생시험소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