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채미가에서 축산, 의학, 식품·요리, 홍보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15인을 선정해 2022년 한돈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명예홍보대사는 분야별 전문 지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돈자조금의 주요 행사 참여와 더불어 기고·인터뷰 등을 통한 자문, 콘텐츠 협업 등 한돈의 긍정 이미지 확산과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맛집 탐방, 캠핑 열풍 등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숙성 돼지고기의 대중화를 이끈 제주 유명 음식점 ‘숙성도’의 송민규 대표, 개그계의 대부이자 미식가로 알려진 방송인 이용식, 구독자 20만명을 보유한 캠핑요리 전문 유튜버 ‘캠핑한끼(김종훈)’를 신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차별화를 꾀했다. 손세희 위원장은 “명예홍보대사분들이 큰 활약을 펼쳐 소비자들에게 한돈의 위상과 가치를 알리고, 한돈 농가와 한돈산업 발전에도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으로 인한 국제 곡물가격 상승이 국내 배합사료와 축산물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간한 ‘우크라이나 사태의 국제 곡물시장 영향 분석’에 따르면 수입 곡물가격이 10% 오르면 △가공식품 3.4% △외식 소비자 물가 0.58% △배합사료 생산자물가 5.3% △축산물 소비자물가 2.94%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합사료 물가가 특히 급상승하는 이유는 사료용 밀의 경우 우크라이나 의존도가 높고, 식용으로 사용하는 가공용 옥수수는 미국 세르비아 등 다른 국가에서의 수입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곡물 국제가격은 수입곡물 가공업체들의 선도구매로 3~7개월 시차를 두고 수입단가에 전이되고, 이후 일정 정도 차이로 배합사료와 외식, 가공식품 물가에 전이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곡물은 배합사료 산업을 통해 1차 가공된 후 가공식품 소재나 축산물 생산을 위한 사료 등으로 사용한다. 이 때문에 수입곡물은 식품제조업과 축산업의 경제활동과 배합사료, 축산물 가공식품 외식 물가의 주요 결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료용 옥수수와 밀 대두박은 배합사료 주요 원재료로 사용되며 배합사료 물가와 축산물 물가의 주
내년 10월말 완공후 12월 사료공급 개시 예정 중부권 내 양돈전용공장, 월 1만5000톤 생산 “직영공장 사료 자급률 향상, 외부영향 최소화” 도드람이 중부권 거점 사료공장인 이천배합사료공장 첫 삽을 뜨고 생산비 절감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9일 이천 도드람일반산업단지에서 이천배합사료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 배호형 디에스피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드람의 이천배합사료공장은 오는 2023년 10월 말 완공 후 배합사료성분등록 및 인허가 과정을 거쳐 12월 사료공급 개시 예정이다. 도드람 이천배합사료공장은 중부권 내 양돈전용 배합사료 공장으로 월 1만5000톤(일 8시간 가동기준) 생산이 가능한 현대식 공장이다. 공장 설립을 위해 총 공사비 약 330억원을 투입한다. 부지면적 2만5682㎡에 공장동, 창고동, 사무동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생산시설은 저장 싸이로, 분쇄기, 도징빈, 마이크로빈, 배합기, 벌크빈, 벌크출하대, 포장빈, 자동포장기, 액상원료 등을 갖췄다. 공장은 경기도 이천시 도드람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해 경기, 강원, 충북 지역 모두
집중관리·기존발생·사전 예방지역으로 구분 ‘야생멧돼지 포획·신고 포상금 고시’ 개정 추진 ASF 발생 인근 양돈농장에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정부가 ASF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을 관리대상으로 설정하고 양돈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봄철 ASF 방역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1월 이후 ASF 발생지는 충북 충주와 보은에 이어 경북 상주, 울진, 문경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양돈단지가 있는 경기 남부와 충남 지역 인근에서도 ASF 감염이 확인되고 있어 양돈농가들이 시급히 방역을 강화해야 하는 실정이다. 중수본은 이달 중 ‘야생멧돼지 ASF 확산 차단 상시 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전국을 관리 대상으로 설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국을 집중관리지역, 기존발생지역, 사전예방지역으로 구분한다. 집중관리지역은 최근 3개월 안에 ASF가 발생했거나 앞으로 확산이 우려되는 곳으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지역 내 23개 시군이 포함된다. 집중관리지역에는 열화상 드론팀, 상설 포획단, 전문 폐사체 수색반을 투입해 멧돼지 포획과 폐사체 수색에 집중한다. 사전예방지역에서도 상설 포획단을 운영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처음 도입하는 공공형 통합바이오에너지화시설 사업 첫 사업대상자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를 선정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사업은 지자체·공공기관이 주도,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바이오 에너지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그동안 가축분뇨 에너지화 확대에 걸림돌로 제기된 지역 주민 수용성 확보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다. 정부는 주민 반대로 인해 2007년부터 현재까지 공동자원화시설(가축분뇨처리시설) 34개소 사업을 포기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JDC는 그간 사업 추진을 위해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내 총사업비 823억원 규모로 ‘그린에너지파크조성사업’을 반영해 공공형 에너지화시설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JDC 그린에너지파크에서는 연간 약 7만4000톤 가축분뇨와 도축부산 폐기물 등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해 1800가구(4인기준)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4972㎿ 전기가 생산된다. 이를 통해 화석연료인 원유 4767배럴을 대체할 수 있고 연간 온실가스 2460톤(CO2eq)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전 폐열과 하루 20톤 고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취업 활동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농번기를 앞두고 농축산분야 일손 부족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제33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는 올해 4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간이 만료되는 농축산업분야 외국인 근로자(E-9)에 대해 기간을 1년 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연장조치를 받은 적이 없는 5315명이 1년간 더 일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난해 1년간 연장조치를 받았던 외국인 근로자 중 4월 13일부터 6월 30일에 기간이 만료되는 2375명은 취업활동 기간을 50일 연장해줬다. 위원회는 4월부터 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농번기 일손 부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농축산업분야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2만4509명이었으나 2020년 2만689명, 2021년 1만7781명으로 급감했다. 더욱이 입국 인원이 2020년 1388명, 지난해 1841명으로 줄면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들어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월 18일 기준 입국 인원이 1034명으로 지난해 연간 입국 인원의 56.2%에 달한다.
앞으로 돼지 등 축사를 새로 설치할 때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악취를 방지하기 위한 계획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14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돼지 등을 키우는 축산농가는 축사 등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새로 설치할 때 관할 시군구에 설치허가(신고)를 받아야 한다. 개정안에 따라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새로 설치해 허가를 받으려는 축산농가는 ‘악취방지계획’과 ‘악취방지시설 연간 유지·관리계획’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개정안은 축사 설치 단계부터 농가가 스스로 악취방지계획을 마련하고 지자체가 적정성을 파악해 축사 인근 악취 영향을 줄이기 위해 나왔다. 환경부는 이번 제도가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가축분뇨 악취관리 지침서’를 마련해 이달 중 지자체와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안내서는 가축별로 발생하는 악취 물질 종류와 농도, 악취 특성에 따른 저감 방법, 우수 관리사례 등을 담고 있다. 이상진 환경부 물환경정책과장은 “악취방지계획 등 제출 의무화 제도는 가축분뇨 배출시설 악취 발생을 설치 단계부터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담당 시군구에
대한한돈협회 한돈미래연구소는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2022년도 주요사업 추진계획안’을 마련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돈미래연구소는 ‘급변하는 한돈산업에 능동적으로 대응, 한돈농가의 권익향상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월 10일 설립됐다. 이번 추진계획안은 ‘변화하는 한돈산업에 신속·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제안과 논리개발로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 발전을 유도한다’는 목표 아래 수립됐다. 우선 당장 추진해야 할 현안과제와 지속적이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구분했다. 현안 과제로는 ▲야생멧돼지 ASF 상재화에 따른 대응방안 제시와 ▲탄소중립, 동물복지 등의 한돈산업관련 현안쟁점에 대한 분석 및 대응방안제시이다. 지속추진과제로는 ▲젊은 한돈인 육성·지원 제도 개선방안 마련과 ▲(가칭)한돈산업육성법 제정안 마련이다.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과제는 ▲지속가능한 한돈산업 발전에 필요한 주요 전략 마련과 ▲한돈산업의 가치 발굴 및 소비자 인식개선 방안 제시 ▲소비친화적 한돈 고급화 전략방안 수립 및 제안 등이다. 이번에 마련된 사업 추진계획은 한돈산업관련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 한돈미래연구소 운영에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운영위원회에서 3차례의 회의와 논의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200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청년층의 농업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작년까지 총 6600명의 청년 농업인을 선발해 지원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사업 신청자들의 영농의지, 목표, 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000명을 선발했다. 선발자들의 영농 경력을 보면 창업예정자 비중이 70.5%로 가장 높고 이어 경영 1년차 23.5%, 2년차 4.5%, 3년차 1.5% 등의 순이었다. 선발자 중 비농업계 졸업생 비중이 73.5%로, 농고·농대 등 농업계 학교 졸업생(26.5%)의 약 3배에 달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뽑힌 청년농에게 월 최대 10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 지급하고 창업자금과 영농기술 교육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선발자 2000명 중 독립경영 1~3년차 591명은 이달부터 영농 정착지원금을 받는다. 창업예정자 1409명은 농지 등 영농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이후 지원금을 받게 된다. 청년 후계농은 3억원 한도의 창업자금을 2%의 금리로 융자받을 수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한돈자조금)는 지난달 31일 충남 당진 순성면 금암 3농장에서 ‘2022 아름다운 한돈농장 가꾸기 캠페인’을 벌였다. 한돈자조금이 기념식목한 나무는 악취와 조경에 효과가 뛰어난 측백나무와 이팝나무로 전국 160여 양돈농가에 2만2000그루의 묘목을 심을 예정이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이 같은 식목행사로 전국 177여개의 농가에 22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농가의 축산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행사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해 농협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이사, 대전충남양돈농협 이제만 조합장, 금암 3농장 권오기 대표 등 관련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금암 3농장은 3000여평의 대지에 600평 규모의 축사에 모돈, 자돈, 비육장이 분리돼 현대식 첨단시설화로 전염병과 비육환경을 개선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손세희 위원장은 “앞으로의 축산업도 ESG 경영이 포함된 지속 가능한 축산업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한 환경조성과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한돈농가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돈자조금이 운영하는 한돈 온라인 쇼핑몰은 4월 6일~5월 31일까지 돈마호크, 통삼겹살 등을 판매하는 기획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