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수의약품의 신규 CI가 ‘2023 굿디자인 어워드’ 브랜드 디자인 부문에서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지난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분야 시상식이다. 디자인의 의도, 조형상 특징, 사용성, 생산성, CMF(color material finishing)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굿디자인(GD)’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 CI는 50주년을 맞아 새롭게 변경된 미션인 ‘Better life with healthy animals’를 적용해 디자인했으며, 생명을 상징하는 심장과 사람을 상징하는 원, 동물을 상징하는 반원 도형의 조화를 통해 십자 모양(Cross)으로 보이도록 했다. 3개의 도형은 각각 생명, 사람, 동물을 상징하며, 생명과 사람, 동물은 별개의 존재가 아니라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원헬스(One Health)를 시각화했다. 또한 새로운 CI의 일부 형태를 활용한 지백스(GVAX) 백신 패키지는 제품별 색상을 구분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 브랜드와 디자인이 국내 최고의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았다”며, “우수한 디자인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베트남 최대 동물백신 기업 나베코(NAVETCO)에 돼지 폐렴 백신을 처음으로 수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수출 제품은 국내 벤처기업 이노백이 개발한 유행성 돼지 폐렴 백신 ‘이노MHP’다. 이노백은 한태욱 강원대 수의과대학 교수와 연구원들이 2016년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돼지 질병인 폐렴과 써코바이러스(Circovirus)를 방어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동물백신을 해외로 처음으로 수출했다. 그동안 이노백에 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하고 해외 마케팅을 추진한 성과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초 바이오를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했다. 이노백과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동물백신 시장을 끌어나갈 계획이다. 인접 국가인 중국으로도 수출을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바이오사업 전반에 걸친 밸류체인을 구축할 것”이라며 “해외 마케팅 협력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이 자체개발한 ASF 백신을 해외로 수출한다. 지난 3일 베트남 정부는 오는 10월까지 ASF 백신 200만 회분을 필리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베트남 농업부는 현지 회사인 나벳코와 미국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나베트 ASFVAC’와 AVAC베트남의 ‘AVAC ASF 라이브’ 백신에 대해 각각 판매 승인을 내줬다. 농업부는 40개 지방성에서 해당 백신 65만 회분을 갖고 임상을 마친 결과 95%의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ASF 백신이 상용 판매 승인을 얻은 것은 전 세계에서 베트남이 처음이다. 필리핀에 수출하는 물량은 AVAC베트남이 만든 백신이며, 판매 승인 직후 30만 회분이 선적됐다. 베트남 정부는 “이번 선적은 향후 대규모 수출 가능성을 알리는 신호”라고 전했다. 돼지고기 최대 소비국이자 생산국인 중국에서는 2018~2019년에 ASF가 창궐해 사육중인 돼지의 절반이 폐사하면서 약 1000억 달러(약 129조원)에 이르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자사의 돼지 써코바이러스 백신 ‘인겔백 써코플렉스’가 글로벌 판매량 40억두를 달성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출시된 써코플렉스는 돼지 써코바이러스 2형(PCV2)에 의한 림프구 조직내에서의 림프구 손실, 염증, 집락 형성을 예방함으로써, 자돈을 보호해 양돈 생산자의 재정적 손실을 개선해주며 양돈농가에서 성공적인 돼지 사육을 위한 기반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자사 분석에 따르면,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지난 14년 동안 70개국 이상의 양돈업계 내 써코바이러스 연관 질병(PCVAD) 예방에 기여했으며, 이를 통해 전세계 약 2800만톤의 돼지고기가 추가 생산됐다. 이는 대한민국에서 약 15년 동안 생산되는 돼지고기 양에 해당한다(축산물품질평가원 연간 돼지 출하물량 기준). 전체 40억두 접종량에서 한국은 약 5%(2억두)를 차지한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만 약 140만톤의 돼지고기가 추가 생산됐으며, 이는 한국에서 1년간 생산되는 돼지고기 양에 달하는 규모다. 이와 함께,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양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온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연관 질병으로부터 자돈을
녹십자수의약품(대표이사 나승식)이 옵티팜(대표이사 김현일)과 돼지써코바이러스(PCV) 관련백신 기술 제휴를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PCV 감염증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구제역 등과 함께 돼지에서 주로 발생하는 3대 질병으로 꼽힌다. 국내 관련 시장 규모는 5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되며, 80% 이상의 점유율을 다국적 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번 기술 제휴로 PCV 2b와 2d를 포함해 PCV 감염증 예방뿐만이 아니라 유행성폐렴도 함께 방어할 수 있는 혼합 백신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번 제휴를 통해 VLP 백신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PCV 백신을 생산하게 된다. 곤충 세포 발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VLP 백신 기술은 고순도, 고함량, 높은 면역원성이 장점이다. 높은 항체가, 중화 능력, 안전성 등이 기존 대비 강점으로 꼽힌다. 녹십자수의약품 측은 “이번 제휴로 그간 다국적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던 국내 동물용 백신 시장에서 다국적 기업과 견줄 수 있는 백신을 생산하게 됐다”며,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최근 강원 홍천군 비발디파크 소노펠리체에서 180여명의 업계·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동물약사업무 워크숍’을 개최했다. ‘화합과 소통을 통한 도약’을 주제로 진행된 워크숍에서 정봉재 농식품부 농산업수출진흥과 주무관은 ‘2023년 동물용의약품 수출지원사업 안내’를 통해 현재 동물약품 수출 실적이 저조하다고 밝혔다. 정 주무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 누계 동물약품 수출액은 1억235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1% 감소했다. 동물약품 수출국이 동남아와 북남미,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으로 한정된 데다, 이들 나라에서 수입 규제가 강화돼 수출에 장애요인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정 주무관은 “선진국 등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한 국내 제조시설과 GMP 수준 선진화 및 제품 다변화, 신약 개발 등의 수출 경쟁력 향상이 요구된다”며 “정부에선 올해 동물용의약품산업 수출 종합지원을 추진하고 내년엔 지원 예산을 더 확대해 나가는 등 동물약품 수출을 늘리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정병곤 회장은 “국제적으로 국가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 수출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며 “국내적으론 인체 제약사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프랑스와 국내 구제역 백신 생산 컨소시엄인 SVC가 구제역 벌크 백신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SVC에는 고려비엔피, 대성미생물연구소, 코미팜이 함께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프랑스와 SVC는 지난 2013년, 국내 구제역 방역 일선에 안정적으로 백신을 조달하고자 ‘구제역 벌크 백신 공급 및 국내 판매/유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기존 계약이 올해 6월 30일에 만료됨에 따라,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국내 구제역 방역 체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새로운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SVC 및 국내 백신 생산 업체는 다년간 구제역 벌크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양사는 SVC 내 마케팅·영업 역량을 강화하고 SVC 및 국내 업체에서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승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사장은 “이번 계약은 한국 시장을 위해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공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뛰어난 효능과 높은 안전성을 자랑하는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구제역
PRRS 발생동향·모니터링 관리법 지견 전달 최근 병원성 증가된 PRRS 바이러스 출현 설명 인겔백 PRRS 생독백신 이용한 관리사례 공유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BIAH)은 지난 20일 대전 KW컨벤션에서 ‘2023 BIAH PRRS Colleg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약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행사는 필드 일선에서 활동 중인 국내 수의사 및 동물약품대리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유행하고 있는 국내 고병원성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의 발생 동향을 알아보고 모니터링 및 관리법에 대해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약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BIAH 양돈사업부 아시아 지역 헤드인 루시 프로스트(Lucie Prost) △전북대학교 김원일 교수 △신베트동물병원 신현덕 원장 △중앙동물병원 조상욱 원장 △BIAH 오유식 수의사와 고성식 수의사가 발표 연자로 나서 국내외 PRRS 백신 시장 상황 및 PRRS 질병을 관리하기 위한 핵심 정보를 전달했다. 첫번째 연자인 루시 프로스트(Lucie Prost)는 글로벌과 아시아의 PRRS 질병 발생 현황 및 백신 시장의 트렌드를 조명하며, BIAH가 제공하는 P
베트남산 ASF 백신의 세계 첫 사용 승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고위관계자는 “베트남에서 개발된 두가지 ASF 백신의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져 공식 승인이 임박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개발된 관련 백신 가운데 이처럼 승인 가능성이 높은 제품은 처음”이라면서 “전세계적으로 유통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제의 백신은 미국 전문가들의 참여 속에 나베트코국립수의회사의 주도로 자체 개발한 ‘나베트 ASF백신(NAVET-ASFVAC)’으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지난해 5월 시범사용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 백신은 베트남에서 시범사용되던 기간 중 백신을 접종한 돼지 100여마리가 폐사하는 사건이 일어나 접종이 중단돼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WOAH 고위관계자의 이같은 발언을 고려하면 그 사이 문제점을 개선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돼지 증식성 회장염 질병 예방을 위한 국내 유일의 경구용 백신인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Enterisol Ileitis)를 농장에서 보다 간편하게 접종할 수 있는 새로운 접종 기구 ‘엔테리솔 펌프’(Enterisol Pump)를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에 따르면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는 경구 접종을 통해 장에 바로 작용하는 회장염 예방 백신으로 회장염 균에 대한 면역을 형성해 돈군의 장 건강 보호에 기여한다. ‘엔테리솔 펌프’는 음수투약기를 통해 회장염 예방백신을 접종 시 사전에 요구됐던 돈군의 음수량을 확인할 필요가 없어 농장에서 쉽고 간편하게 경구용 회장염 백신을 보다 많은 돼지에게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다. 회장염은 양돈장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소화기 질병 중의 하나다. 특히, 요즘과 같이 사료 가격이 높은 시기에는 반드시 예방해야 하는 질병으로 분류된다. 국내 양돈장의 약 90% 이상은 이미 회장염에 감염돼 있으며, 감염된 돼지의 약 70%는 임상증상을 나타내지 않아 농가의 피해가 심화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양돈사업부 문두환 이사는 “준임상형 회장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