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주)멤스와인이 귀표(Ear-Tag) 타입의 실시간 돈군 체온 모니터링 디바이스 및 질병 감지 소프트웨어 ‘멤스테그(MEMSTag)’를 신규 런칭했다고 최근 밝혔다. 멤스테그는 돼지 귀에 태그형 체온 센싱 스마트 디바이스를 부착한 뒤 실시간으로 생체 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멤스와인 측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한 발열 온도 일괄 측정으로 최대 수만 마리의 돼지 체온 정보를 동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100m 이상 거리에서도 안정된 송신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또 머신러닝으로 데이터 분석, 질병 분류 알고리즘을 도입해 질병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장 내 돼지 중 이상 고열을 나타내는 개체의 비율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위치 인식 기능으로 이동을 하더라도 자동으로 추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별 농장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모니터링 자료는 선제 방역 조치와 역학 조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국내에서도 ASF가 발생해 양돈 농가에 초비상이 걸렸다. ASF 잠복기는 2~3일이며 전염 기간은 증상이 나타난 후 3~4일간이기 때문에 고열 증상을 늦게 알아챌
아람바이오시스템(대표 황현진)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ASF 유전자 진단키트 제조품목 허가를 취득했다. 현재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ASF는 PCR 반응을 통한 유전자 검사로 확진하고 있다. 아람바이오시스템은 진단키트 ‘Palm PCRIM ASFV Fast PCR Kit’(제품명)는 ASF 바이러스 유전자를 PCR 반응으로 확진하는 동물용 체외진단시약이다. 회사측은 “자사 유전자 추출시약, 유전자증폭장치를 함께 활용하면 검체에서 진단결과 도출까지 40분이내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황현진 대표는 “당사의 진단키트가 국내에 유입된 ASF의 조기진단을 통한 신속 차단 방역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 악취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일부 지자체에서 축사 신축·증축을 불허하거나 매입후 폐쇄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어 지속적인 축산업 영위를 위해서 축산악취를 개선할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마련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이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3년간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한 결과 민간업체 유로하우징에서 ‘축산악취 저감 ICT기반 바이오필터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유로하우징 연구팀은 “바이오필터와 액비 재순환을 통해 축산악취를 90% 이상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 악취제거 시설은 가축분뇨의 액체와 고체를 함께 처리하는 방식으로 악취발생을 70% 정도 줄이는데 그쳤으나,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분뇨를 분리처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축분은 자연발효를 통해 퇴비화하고, 뇨를 포함한 축사 내 사용 폐수는 미생물 발효조를 거쳐 액비순환 시스템을 통해 바이오필터로 재순환되도록 구현한 것. 이를 통해 악취 발생률을 90% 이상 줄일 수 있었다는 연구팀의 설명했다. 유로하우징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된 악취제거시스템은 ICT기술을 접목해 바이오필터와 축사악취 환경 제어 및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