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현장 여건을 반영해 환경친화축산농장의 지정기준을 새롭게 마련해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경직된 규제를 현실에 맞게 탄력 적용함으로서 환경친화축산농장 지정의 문턱을 대폭 낮출 계획이다. 환경친화축산농장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가축분뇨법)에 따라 축사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고 가축분뇨의 적정한 관리·이용에기여하는 축산농가에 대해 농식품부 장관이 지정하는 제도이다. 지정 농가는 농식품부의 축산악취개선사업 및 친환경축산직불금(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지원을 20% 더 받을 수 있고, 유통활성화 및 경영컨설팅 등의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상수도 공급이 어려워 지하수를 사용하는 경우 까다로운 급수용 수질기준, 조사료포 면적 확보 기준 등 조건들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축산농가 현실에 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현장 목소리를 수용해 농가에 부담이 큰 항목을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 국민 요구를 반영해 악취관리와 가축분뇨 처리에 중점을 둔 지정기준으로 개선했다. 또한 에너지 절약형 시설·장비를 사용하거나 가축분뇨를 퇴액비 외에 정화방류, 고체연료로 활용하는 등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농가에게는 가점도 부여하기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은 지난 4일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 본사에서 고품질 YBD 돈육 개발을 위해 공주대학교와 공동 연구 협약식(MOU)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과 ㈜도드람푸드 임채권 대표이사, ㈜도드람양돈서비스 이상일 대표이사를 비롯해 공주대학교 김학연 자원과학연구소장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약을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약속했다. ㈜도드람푸드(이하 도드람)는 공주대학교 자원과학연구소(이하 공주대학교)와 연구 및 교류를 목적으론 협약을 체결하면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도드람과 공주대학교의 협약에 의하면 양 기관은 ‘탄소 저감 및 기후변화에 대응해 고품질 YBD 돈육 생산을 위한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관련된 교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주대학교는 고가의 기자재 및 연구 인프라를 공유해 연구의 질을 높이며, 도드람은 중점연구소 과제 진행에 연간 5000만원 상당의 대응자금을 지원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탄소 저감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다는 전세계적 큰 과제를 앞두고 프리미엄 YBD 돈육 육질을 위한 연구개발에 나서게 됐다”며 “도드람은 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방역본부)는 악성 가축전염병의 선제적 예찰을 위해 최근 자가 진단 알림톡 서비스 본사업을 시작했다. 방역본부가 서비스하는 자가 진단 알림톡은 악성 가축전염병의 확산 차단 및 예방을 위해 기존 전화 예찰 대신 모바일 또는 인터넷을 통해 농장주가 자가 진단표에 따라 스스로 진단하고 응답하는 모바일 기반의 사업이다. 자가 진단 알림톡은 축산농가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가 진단표에 따라 진단을 시행할 수 있으며, 홍보란을 통해 가축전염병 발생 정보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사업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자가 진단 알림톡으로 전환되는 대상은 국내 약 20만 호의 축산농가 중 소 10마리 이상 사육농장, 돼지 전체 농장, 닭 3000마리·오리 2000마리·메추리 1000마리 이상 등 가금 전업농으로 전국 7만7000여 호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있다. 고령층과 도서·산간 지역 등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농가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전화로 예찰을 시행한다. 자가 진단 알림톡과 가축전염병 발생 정보, 각종 문의 사항 등은 각 지역의 방역본부 도본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절기 특수 배합비 강화·밀착 현장활동 영양소 수준·기호성 높이는 조치 추가해 열발생 최소화, 동일 에너지 공급기술 탑재 더위 스트레스 피해 극복에 큰도움 될 것 최근 수년간 고온과 냉해, 가뭄과 홍수, 태풍과 같은 재해성 기상 현상으로 농장 생산성에 난관이 조성되곤 했다. 앞으로 이상 기후 현상은 더욱 잦아질 것이며, 각종 질병과 함께 축산업에 끼치는 피해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해성 기후가 불가피하고 급증되는 것만큼 철저히 대처할 수 있게 준비를 잘 갖추는 것은 축산업의 사활적인 문제이다. 자연의 광란 앞에서 요행을 바라는 것은 옳지 않다. 농장은 수많은 변화에 미리 대비하고, 외부 영향에 흔들리지 않는 균일하고 탁월한 생산성 바탕을 만들어야 한다. 지금 같은 불확실성이 지속될수록 농장 수익성은 생산성 및 효율성에 따라 차이가 더욱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조건이 되었건 기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제공되며,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바탕에는 품질이 있다. 이에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용순)는 고객 농장의 탁월한 생산성을 통해 그 기회가 증명될 수 있도록 전공장 품질강화 캠페인 및 하절기 밀착 현장활동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지난 8일 ‘마이데이터 서비스’ 참여업체(양돈경영프로그램(ERP) 운영업체)가 간편하게 회원 농가 이력·등급 정보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란 국민으로부터 개인 데이터에 대한 열람 등 정보제공에 대한 동의를 받아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축평원은 지난 4월부터 민간 경영관리프로그램 업체와 전산연계를 통해 활용 지원을 확대했다. 이는 지난 3월부터 축평원이 제공하고 있는 ‘돼지도체 품질분석 서비스’와 함께 운영된다. 수집되는 이력·등급 데이터를 민간 양돈 경영프로그램(ERP)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돼지도체 품질분석 서비스’는 농가에서 출하한 돼지도체 등급판정 결과와 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참여하는 민간업체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계를 통해 회원 농가의 정보를 손쉽게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프로그램 서비스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축산데이터 공공활용성이 높아지고,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평원은 지난해까지 소를 대상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운영했다. 올해는 모돈 개체별 이력관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양돈 경영프로그램 업
가축전염병인 PRRS(돼지 생식기호흡기 증후군) 바이러스로 인해 국내 양돈 산업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입식 단계부터 철저한 방역을 통한 선제적인 차단 및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강조되고 있다. 모돈 5000두 수준의 PRRS 음성 종돈장(GP)을 전국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선진은, 이를 바탕으로 고객 농장에 후보돈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다. 선진의 철칙은 PRRS 음성의 후보돈만을 회원 농장에 분양하는 것이다. 질병으로부터 건강한 후보돈을 분양하는 것만이 고객 농장의 생산성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진은 ‘1일 1농장 운송 시스템’이라는 방역관리 시스템을 30년간 고집하고 있다. ‘1일 1농장 운송 시스템’은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진 선진의 후보돈(F1) 운송 시, 하루에 한 농장만 배송해 타 농장으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질병의 교차 감염 등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선진은 종돈장(GP)을 출발해 고객 농장에 후보돈 분양 후 곧바로 차량 소독을 진행한다. 하루에 여러 곳을 이동하지 않고 한 곳의 농장만 방문하기 때문에 운송비 부담이 발생하지만 선진은 철저한 방역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비용 발생을 감수하고 있다. 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위생방역본부)는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통합경영공시 점검결과 ‘공시향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2022년 총 3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실시한 알리오(ALIO) 통합공시 점검결과 ‘우수공시기관’ 12곳과 더불어 위생방역본부는 ‘공시향상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위생방역본부는 그간 노무·재무 등 기관의 투명한 경영정보 공개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쌓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특히 오류 없는 경영정보 공시를 위해 자체교육 및 경영정보의 교차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시켰다. 위생방역본부 위성환 본부장은 “공공기관으로써 국민의 알권리 강화를 위한 투명하고 정확한 경영공시를 수행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그 성실성이 인정돼 ‘공시향상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뿌듯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3년부터 확대되는 ESG 및 국정과제 공시항목도 성실히 수행해 국민신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마케팅 활성화·경쟁력 강화 등 44억원 투자 태국 등 수출협상 중…EU 등과 협상 예정 전북도가 내달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회복할 경우 이를 발판 삼아 축산물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적극 모색키로 했다. 전북도는 지난 19일 ‘2023년 축산물 수출촉진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전북도와 수출 축산물 검사기관, 축산물 검역기관, 수출지원기관, 11개 수출기업 등이 참석해 축산물 수출 계획을 공유하고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오는 2026년까지 농축수산물 수출 9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마케팅 활성화 △경쟁력 강화 △축수산 분야 등 3개 분야(9개 사업)에 4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내달 우리나라가 2016년 이후 7년 만에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획득이 예견돼 있어, 향후 소고기·돼지고기의 수출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북도는 태국, 필리핀, 베트남과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고 싱가포르와 EU, 미국 등과 협상이 예정돼 있다. 전북도와 수출기업 등은 정부 협상 진행에 발맞춰 적극적인 시장 공략으로 수출 목표 달성을 분담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축산물 수출기업에 국가별 수출검역 협상 진행상
총산·실산·이유두수 증가…모돈회전율은 유지 취약 구간 파악해 단점 보완하고 농가운영 개선 지난해 상하위 30% 농가간의 PSY 차이는 7.3두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6.8두보다 0.5두의 격차가 더 벌어져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 ㈜와이즈레이크(대표이사 안승환)는 최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도드람양돈조합, 다비육종, 우성사료, 천하제일사료, 도드람B&F, PIC코리아 등 양돈조합, 사료회사, 종돈회사 등 양돈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피그플랜 빅데이터 심층분석’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양돈농가의 생산지표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그 결과를 공유하고 데이터에 대한 활용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였다. 보고회에서는 △2022년 피그플랜 빅데이터 심층분석 △피그플랜 데이터를 활용한 컨설팅 우수사례 발표 △피그플랜 생산성적 우수농장 시상 △2022년 모돈 도폐사 현황 및 원인 분석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피그플랜 사용 농가의 상시모돈수는 국내 총 모돈수(99만4791두)의 약 22.5%에 해당하는 22만4409두로 집계됐다. 2022년 평균 PSY는 24.3두로 10년전인 2013년 22.6두보다
이지팜 자회사인 와이즈레이크 안승환 운영총괄이 최근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안승환 신임 대표이사는 이지팜 피그컬처사업본부장 및 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피그플랜(PigPlan)을 활용해 축산시장에 대한 새로운 사업의 커리큘럼을 활성화하고, 증진시킨 경험이 있다. 와이즈레이크 창립부터 운영총괄직으로 인공지능(AI) 축산 전문기업을 만들고자 앞장서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양돈농가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안승환 신임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축산분야도 더 스마트하고 친환경적 시장성을 갖춰야 하며, 와이즈레이크가 축산분야의 아이콘이자 지표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와이즈레이크는 ‘축산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슬로건으로 축산분야의 데이터 전환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이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양돈 생산·경영관리시스템 피그플랜(PigPlan)을 토대로 한우·축우·양계 등으로 그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데이터 및 영상분석 등을 통해 이상징후와 질병을 조기에 감지하고 다양한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