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피드앤케어(대표이사 김선강)가 ‘혹서기 후유증 극복을 위한 특별한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올여름 폭염 일수는 13.9일로 역대 3번째를 기록한 가운데, 9월까지도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CJ피드앤케어는 지난 6월 혹서기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하절기 보강사료를 출시한데 이어, 늦더위와 혹서기 후유증 극복을 위해 대대적인 프로모션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6월 하절기 양돈 전용 제품인 ‘THE 퍼펙트 COOL’ 제품은 출시 이후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의 여름 날씨에 최적화된 영양 설계를 구현해 대사열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폭염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안정 물질과 식욕 개선을 위한 기호성을 강화했다. 9~10월에는 혹서기 후유증 극복을 위한 특별 보강을 통해, 더위 스트레스 저감과 증체 지연 개선, 조기 출하가 기대된다. 출하일령 단축을 위해 라이신 함량을 강화하고, 증체 개선을 위해 가소화 에너지를 보강했다. 곽인준 양돈PM은 “안정적인 출하 환경 완성이 가장 중요하다. 고에너지와 고아미노산을 통해 영양을 공급하고, 가공사료 형태로 급여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가공사료는 사료의 주에너지원인 전분을 부드럽게 만들어 소화흡수율 향상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등 농장에서 생산성 파괴의 주범 중 하나로 주목하는 질병들 다수가 3종으로 분류돼 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등 1종 전염병 근절에 집중할 뿐 3종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근절책을 펼치고 있지 않다. 이에 3종 가축전염병 분류와 관리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는 최근 동물 질병진단 현안사항 정보를 공유하고, 문제 질병 대안 및 기술 수요를 발굴하기 위한 ‘2023 질병진단기술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정부, 학계, 임상수의사, 민간 진단기관 등 민관 전문가 24명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법정 가축전염병 분류 및 관리의 문제점과 개편 필요성을 논의했다. 3종 전염병 문제가 대표적이다. 농가에서 3종 질병을 신고했다가 이동제한을 당하면 큰 경제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농장이 신고를 꺼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농장으로부터 받은 시료에서 3종 전염병을 발견한 민간진단기관도 방역당국에 결과를 공유하기가 부담스럽다. 이같이 3종 관리체계의 부작용이 있는 채로 법정 전염병에 편입시키기도 어렵고, 법정 전염병이 아니다 보니 국가 차원의 근절 지원책을 펼치기도 어렵다
“축산단체와 합의 없이는 축산자조금 제도개편을 추진하지 않겠다.” 축산자조금 제도개편과 관련해 정부가 축산단체와 협의되지 않으면 추진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며 축산단체와 정부의 갈등이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최근 농식품부는 축산자조금을 법인화시키겠다는 방안을 축산단체에 일방적으로 통보해 빈축을 산 바 있다. 이로 인해 축산단체들은 자조금 거출 거부까지 이야기하며 강경하게 대응해 정부와 갈등이 커졌고, 지난 18일 국회에서 축산자조금 법인화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축산자조금 제도개편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려고 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17일 축산단체에 공문을 보내 축산단체와 합의 없이는 축산자조금 제도개편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공문에서 “자조금 제도개선 방향은 초기 논의 단계이며,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반영할 계획”이라며 “정부의 일방적인 제도개선 사항 관철은 없을 것임을 거듭 밝힌다”고 전했다. 특히 “법인화는 주요 축종의 자조금 예산 규모가 100억원 이상인 상황에서 자조금별 세무서에서 고유번호를 받아 운영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제시했다”면서 “하지만 축산단체 등과 합의가 되지 않는 이상은 추진 계획이
국립축산과학원은 2023년 상반기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통해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국형 씨돼지를 9마리 선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한 우수 종돈은 ‘두록(부계)’ 5마리, ‘요크셔(모계)’ 3마리, ‘랜드레이스(모계)’ 1마리 등 총 9마리이다.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비육 돼지를 생산하기 위해 3품종을 활용한다. 빠른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아비 쪽은 ‘두록’ 품종을, 생존 새끼 수를 많이 얻기 위해 어미 쪽은 ‘요크셔’와 ‘랜드레이스’ 교잡종을 사용한다. 이번에 선발한 아비 쪽 ‘두록’ 씨돼지의 90kg 도달일령 육종가를 종합적으로 평가했을 때 참여 종돈장 전체 씨돼지 평균보다 15.7일 빨랐다. 어미 쪽 ‘요크셔’ 씨돼지는 생존 새끼 수에 대한 육종가가 참여 종돈장 전체 씨돼지 평균보다 2.5마리 많았으며 ‘랜드레이스’ 씨돼지는 0.8마리 많았다. 이번에 선발한 씨돼지는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 인공수정센터로 지정된 ㈜도드람양돈서비스(정읍, 논산)와 다비육종 조치원 에스피(SP)센터에 입식된다. 이후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참여 종돈장의 씨돼지 생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국내 종돈장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추석 전후 특별 방역이 추진된다. 지난 19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올해 ASF는 양돈농장에서 모두 9건이 발생했고 야생멧돼지 바이러스 검출지역도 경기·강원·충북에 이어 경북지역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귀성객들의 이동이 많은 추석 명절 ASF 확산 차단을 위해 이달 28일부터 시작된 연휴 기간에도 농식품부·환경부·지자체·생산자단체 등 각 기관마다 상황 근무반을 편성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휴 전인 이달 27일과 연휴 후인 10월 4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농장 등 축산 관계시설 내외부 및 오염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지자체 보유 435대, 농협 공동방제단 540대, 민간임차지원 43대 등 가용한 모든 소독자원이 투입된다. 특히 밀집단지 등 방역 취약 농장과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발생한 지역 등을 중심으로 출입 차단 조치와 방역수칙 준수 여부가 지켜지는지도 점검할 예정이다. 귀성객·축산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도 집중 홍보된다. 중수본은 마을 방송, 현수막, 문자메시지, 주요 도로·터미널의 전광판
경북도는 지난 20일 문경 영강생활체육공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구제역 현장대응 가상방역훈련(CPX)’을 4년 만에 실시했다. 이 훈련은 ASF와 구제역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으로 2019년 7월 성주에서 개최한 후 그동안 중단되었다. ASF는 2019년부터 파주를 시작해 지금까지 양돈농가 37건, 야생멧돼지에서 3217건 발생했다. 경북도내 양돈농가는 현재까지 ASF 발생은 없으나, 지난해 2월부터 상주에서 야생멧돼지가 첫 발생한 이후 울진, 문경, 영주, 봉화 등 북부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올해는 예천, 영덕에 이어 지난 8월 안동, 영양, 9월에는 청송까지 남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지역 양돈농가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구제역은 지난 5월 충북 청주와 증평에서 4년 만에 발생해 전국적으로 긴급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등 우제류 사육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지역은 2015년 경주(1건), 안동(2건), 의성(2건), 봉화(2건) 등 양돈농가에서 총 7건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축산농가, 가축방역 관계 공무원
한국축산데이터, 소비자인식 조사 항생제 내성 축산물구매 영향 “매우 그렇다” 73.8% 가격 비싸도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 구매하겠다 64% 국내 소비자 대다수는 항생제가 남아있는 축산물 섭취로 인한 항생제 내성 문제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비싸도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많았으며, 향후에는 무항생제 인증 여부가 축산물 선택 기준으로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자사 프리미엄 축산물 마켓 ‘굴리점퍼’ 이용자 312명을 대상으로 무항생제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굴리점퍼는 한국축산데이터의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을 적용해 건강하게 기른 돼지고기, 동물복지 계란 등 고품질의 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항생제 내성 문제가 축산물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질문에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73.8%로, 대다수 소비자의 축산물 선택 기준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우려는 축산물 선택 기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항생제 인증 여부가 축산물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응답
경기도가 농식품부 ‘2024년 공동자원화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우선사업자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가축분뇨의 퇴액비화 및 에너지화를 위한 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는 ‘공동자원화시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1개소의 가축분뇨 바이오가스생산시설을 신규 확보하고 1개소의 가축분뇨처리시설을 개보수할 수 있는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신규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이천시 소재 이천바이오에너지는 이천지역의 38호 농가의 가축 5만8000여두에서 발생하는 축분을 1일 140t, 연간 4만6000t을 자원화해 하루에 8225N㎥ 규모의 바이오 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하루에 전기 1만4736kwh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은 과거에 축산폐기물로 표현되던 축분을 자원으로 재사용하며 △전기 생산 △온열 공급 △액비 공급까지 1석 4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또 탄소 저감효과로 축산분야 국가 탄소중립에도 기여할수 있어 필수적인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기존 공동자원화시설 중 개보수를 통해 정화처리시설을 설치해 가축분뇨발생 집중 시기에도 축분을 안정적으로 처리할수 있는 분뇨처리체계를 마련해 양돈농가의 악
전북대학교는 한국연구재단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베트남 빈 대학의 수의·축산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사업의 목적은 국내 대학이 개발도상국 대학들의 교육과 연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대학 간 교류를 통해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두 대학은 지난달 31일 빈 대학에서 송철규 전북대 연구부총장과 응우옌 후이 방 총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었다. 전북대는 사업 선정을 통해 2030년까지 27억여원의 재정을 지원받아 빈 대학 수의학과 신설 등 교육·연구역량 강화와 기술보급 사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베트남 중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수의·축산학부로 육성함으로써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한 베트남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송철규 연구부총장은 “QS 대학평가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자랑하는 전북대 수의대가 우수 교수진과 동물의료센터 연구 및 운영 노하우 등을 적극 활용해 이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며 “우수 연구인력 간의 인적교류와 수의·축산 기술 전수를 위한 대학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퓨리나사료(대표이사 박용순)는 지난달 24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오키드호텔에서 강원도를 대표하는 축산기업 백두대간영농조합법인·㈜보담과 고품질 프리미엄 축산물 생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김도영 백두대간·㈜보담 대표이사와 박용순 퓨리나사료 대표이사, 최성원 농가협의회 대표와 백두대간 회원 농가, 퓨리나사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퓨리나사료는 △백두대간브랜드협의회 전용사료 생산과 공급 △회원농가 사양관리 컨설팅과 지도사업 △회원농가 권익보호 △브랜드 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 △기타 업무연계를 진행한다. 김도영 대표이사는 “오늘 협약식은 단순한 거래관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호 협력과 존중을 통해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성숙된 관계로 발전해가는 의미 있는 날”이라고 밝혔다. 박용순 퓨리나사료 대표이사는 “퓨리나사료는 사료 만드는 기술, 그리고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지속하는 강점이 있는데 이런 부분을 백두대간한돈이 인정하고 선택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오늘의 업무협약은 서로의 전문성이 모여 이상의 가치를 만드는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백두대간 브랜드가 으뜸브랜드로 소비자에게 선택받을 수 있도록 책임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