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동안 보내준 소비자들의 한돈 사랑에 보답한 한돈페스타가 성료됐다. 한돈자조금 창립 20주년과 한돈협회 태동 50년을 맞아 지난 17~18일 개최한 한돈페스타에는 2만5000명의 소비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한돈페스타에서는 한돈 ESG 비전 선포식, 한돈대상 시상식, 사회공헌 기부 전달식과 함께 수재의연금 전달식 등이 진행됐으며, 도드람·산수골목장·포크빌 등 한돈 브랜드를 비롯해 총 43개 입점사들도 색다른 상품과 이벤트로 주목을 받았다. 이틀간 약 20톤 가량 준비한 한돈 신선육은 소비자들의 성원속에 전량 소진됐으며, 수제볼카츠 전문점 연돈 또한 한돈 볼카츠를 나누며 큰 호을을 얻었다. 이밖에도 관람객들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돼지고기 해체 퍼포먼스부터 한돈 마들렌·폴드포크 샌드위치·맥적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한돈 쿠킹클래스, 한돈 수제 소시지 체험, 스탬프 릴레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돈페스타를 즐겼다. 아울러, 가수 장윤정씨의 특별공연과 특별 프로그램 ‘한도니와 함께 뽀로로 싱어롱쇼’, ‘한돈 능력고사’가 개최됐다. 손세희 한돈협회장 겸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번 한돈페스타가 소비자 물가
양돈농가 준수 가능한 바이오가스법 제정해야 기술체계 구축해 주민 거버넌스 전략 세운다면 완전순환형 경제, 가축분뇨 고부가가치화 가능 가축분뇨 처리방식이 갈수록 다각화되는 가운데 가축분뇨 처리·관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바이오가스법’ 시행령, 시행규칙과 관련해 양돈농가가 현실적으로 준수할 수 있는 법 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2일 국회 박물관 2층에서 ‘탄소 중립을 위한 가축분뇨 처리·이용 다각화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경남 창원시 진해구)과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시 예천군)이 공동주최하고 한돈협회 등이 주관했다. 이달곤 의원은 개회사에서 “최근 급속한 농경지 감소 및 가축 사육마릿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축분뇨는 기존 퇴액비화 방식 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처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재 자원화, 신재생에너지화 등 다양한 방법이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같이 수출을 통한 가축분뇨 처리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현재 양돈농가 중심으로 큰 우려가 나오는 바이오가스법과 관련해, 정부의 바이오가스 공정 일변도 정책이 전체 농가에 적용하기에
한돈자조금과 한돈협회는 협회 태동 50주년 및 자조금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 17일~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한돈의 즐거움이 한 곳에! 한돈페스타’를 공동 개최한다. 한돈페스타는 오랜 세월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함께해 온 한돈의 역사를 비롯해 한돈의 가치, 우수성 등 한돈에 대한 모든 것을 총망라한 국내 최초의 박람회로써, 한돈산업을 일궈온 전국의 한돈농가, 전후방 산업 및 관계 부처, 소비자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 한돈, 앞으로의 100년 향한 ESG 비전 선포 17일(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한돈페스타 오픈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한돈산업의 위상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ESG 경영 실천을 선포하는 한돈페스타 기념식은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이번 기념식에는 한돈 홍보모델 백종원 대표 및 여야 국회의원과 소비자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농수축산분야 최초의 의무자조금으로서 이룩한 성과를 토대로 한돈산업 100년 발전의 초석이 될 한돈 ESG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또한 한돈산업 발전에 쏟은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한 한돈 대상 시상식, ESG 사
평균 항체양성률 99% 이상 농가 10% 인센티브 역학조사 거부·거짓 진술시 감액 40%로 상향 앞으로 방역 우수 농가는 살처분 보상금을 더 받고, 위반 농가는 덜 받게 된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개정·공포했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방역수칙 우수농가에는 살처분 보상금 혜택을 부여한다.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이 99% 이상인 농가와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유기축산물 인증 농가, 방역교육을 이수하고 전화예찰에 성실히 응한 방역 우수농가는 살처분 보상금을 더 받는다. 축산농가에서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 예방적 차원에서 사육 중이던 가축을 살처분하고, 정부는 해당 농가에 살처분 보상금을 지급한다. 이때 방역수칙 이행 정도에 따라 경감기준을 적용한다. 결과적으로 방역 우수농가일수록 감액 기준에 따른 경감 정도가 확대돼 보상금을 더 받을 수 있다. 역학조사 결과 방역수칙을 지키려는 노력이 있다고 인정되면 10% 경감한다. 방역교육을 3시간 이상 이수하고, 전화예찰 응답률이 100%이면 10% 경감기준에 해당한다. 무항생제축산물·HACCP·유기축산물 인증을 받았다면 10% 경감하고, 최근 2
“전문식품 기업으로의 힘찬 도약 멈추지 않겠다” 도드람타워 구축으로 자회사와 시너지효과 기대 “소비자 만족·조합원 실익증진으로 경쟁력 강화”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난 15일 서울 고덕비즈밸리 도드람타워에서 도드람 신사옥 준공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도드람은 지난 5월 서울 고덕동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시장과 소비자의 접점에서 전문식품기업으로서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준공식 현장에는 도드람 박광욱 조합장과 이수희 강동구청장, 진선미 국회의원, 농협축산경제 안병우 대표,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 한국배구연맹 조원태 총재를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준공을 축하했다. 준공식은 1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 행사는 △내외빈 소개 △기념사/축사 △준공 경과보고 △도드람 2030 비전 선포식 순으로 전개됐다. 박광욱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도드람타워의 무사한 완공을 경축한다”며 “서울 시대를 맞아 앞으로 전개해나갈 전문식품기업으로의 힘찬 도약을 멈추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도드람타워가 건설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도드람타워 준공에 힘써준 유관기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전문식품기업으로의
초음파 임신진단 영상 분석기술 개발 인공수정 이후 21일 이전 진단 가능 특허출원, 희망업체 기술이전 계획 어미돼지 임신 진단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어미돼지의 비생산 일수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초음파 임신 진단 영상을 분석하는 조기 임신 진단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어미돼지(모돈)가 임신하지 않은 비생산 일수가 길수록 사료비 등 경영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주요 경영 지표로 관리하고 있다. 인공수정 후 임신 여부를 되도록 빨리 확인해 임신하지 않은 개체는 다시 인공수정을 해야 비생산 일수를 줄일 수 있다. 연구진은 어미돼지 1131마리의 고화질(5Mhz) 자궁 초음파 영상 정보(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 학습을 수행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인공지능 모형(모델)의 연산 방식(알고리즘)을 보완해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개발한 인공지능 모형의 임신 판정 정확도는 약 98.1%(임신기간 18~21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주로 인공수정 후 1차로 재발정 징후를 관찰하고 2차로 초음파를 판독해 임신하지 않은 개체를 찾았다. 하지만 눈으로 확인하는 초음
외국인근로자 고용신고를 하지 않은 축산농가에서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이 발병해 위반 사실이 적발되면 사육이 제한되거나 최악의 경우 농장 폐쇄 조치가 내려진다. 농식품부는 지난 7일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개정 및 공포하고 사전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제역 파동의 원인으로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백신접종 소홀, 축사 출입구 신발 소독조 미비치, 부적정 소독제 사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농식품부에서 방역지침 강화에 나선 것이다. 농식품부는 중대한 방역기준을 위반한 경우에 대해 폐쇄 또는 사육제한까지 조치할 수 있도록 세부 기준과 절차를 이번 시행령을 통해 마련했다. 중대 위반 사항에는 가축사육농가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신고를 하지 않아 가축전염병이 발생하게 했거나 다른 지역으로 퍼지게 한 경우 등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신고·교육·소독 등을 하지 않아 가축전염병이 발생하게 했거나 다른 지역으로 퍼지게 한 경우에는 1회차 위반시 경고, 2회차 사육제한 1개월, 3회차 사육제한 3개월, 4회차 사육제한 6개월, 5회차 위반시 폐쇄로 규정했다. 다만 사소한 부
충남도에서 ASF 위험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공주와 보령, 청양으로 나타났다. 최근 충남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협업을 통해 ASF가 처음 발생한 2019년부터 발생 현황 및 야생멧돼지 포획 현황을 분석해 ASF 위험지수 결과를 도출했다. 충북도와 강원도를 분석 대상에 포함시켰다. 분석 결과 위험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공주 26곳, 보령 16곳, 청양 6곳, 천안 동남구 1곳 등 49곳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야생멧돼지 감염이 확인된 충북 괴산에서 충남까지 최단거리는 26.5㎞에 불과하다. 야생멧돼지의 하루 이동능력이 2~15㎞임을 감안하면 충남 인접 지역까지 ASF가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승현 충남도 데이터담당관은 “충남은 전국에서 20.6%에 해당하는 228만9000마리의 돼지를 기르는 최대 양돈산업 지역”이라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확산범위 예측과 현장방역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하반기 수입 돼지고기 4만5000톤에 할당관세를 적용한다고 발표하자 한돈농가의 반발이 거세다. 이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에게 ‘돼지고기 할당관세 조치 전면 철회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협회는 공문에서 “정부에선 지난해 돼지고기 할당관세 조치로 역대 최대 수준에 달하는 44만톤의 돈육수입 상황을 야기,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낮은 연평균 돈가 등 부작용을 초래해 농가 경영난 가중에 직격탄이 됐다. 그런데도 정부에선 면피성 정책에 불과한 돼지고기 할당관세 조치를 면밀한 분석 없이 올 하반기에 재추진키로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또한 “현재 한돈농가들은 여전히 △사룟값 급등 등에 따른 초고생산비 △사료품질 저하에 따른 생산성 악화 △연 40만톤을 넘는 초고 돈육수입량 △소비둔화로 인한 돈육 재고량 급증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연평균 돈가 등 5중고를 겪고 있다”고 크게 반발했다. 협회는 이어 “도폐산 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정부는 실효적인 한돈농가 경영안정대책이나 사룟값 인하 조치는 전무한 채 농가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국회 차원에서 정부의 돼지고기 할당관세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신사옥 ‘도드람타워’를 준공하고 도드람의 제2막을 열었다. 도드람은 창립 33년만에 이천에서 서울로 사옥을 이전하고 그동안 흩어져 있던 자회사들이 한자리에 입주함으로써 빠른 의사 결정과 함께 자회사 간 사업추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신사옥 도드람타워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며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전문식품기업으로 공고히 하려는 계획이다. 도드람타워는 생산자 중심의 경영에서 나아가 시장과 소비자와 더 가까이 소통하며 고객 경영을 알리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다. 신사옥 도드람타워는 대지면적 2273㎡(688평), 연면적 1만7374㎡(5256평)에 지하 5층에서 지상 15층 총 20층 규모로 서울시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준공됐다. 도드람타워 외관 타워부는 돛을 형상화한 역동적인 상승의 의미를 담았으며 저층부에는 한강의 물결을 디자인해 표현하며 새로운 시작과 정착이라는 상징성을 한데 담았다. 1층 로비에는 한돈산업의 역사를 담은 故김정기 화백의 작품 라이브 드로잉 영상이 송출되며 단순히 멈춰 있는 공간이 아닌 전시와 영상이 담긴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해 도드람타워